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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새랑 박치기 할뻔요

시겁 조회수 : 3,883
작성일 : 2023-05-20 06:32:53
신문 가지러 나가느라 현관문을 열었는데
새랑 머리 박을뻔 했어요. 날렵한 새가 피해갔어요. 뭔가 스친듯한 이상한 기분.

만약 부딪혔으면 전 놀라서 기절했을거에요.
후질근한 티셔츠에 머리는 감고 바로 자서 추노몰골에 뻗었으면 동네 새들이 다 구경올뻔요

아 아니다 새가 큰일날뻔 한거네요. 휴우


IP : 118.235.xxx.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0 6:43 AM (222.239.xxx.240)

    저는 새한테 맞은적도 있어요
    아파트 단지안 도서관 옆에 새가 둥지를 틀었는데
    지나가는 저의 뒤통수를 한대 치고 가더라구요
    너무나 놀래서~~
    저 아는 엄마는 두대나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새가 새끼 보호한답시고
    예민해져
    어른들 지나가면 그런식으로 많이 치고
    다녔어요
    민원도 꽤 있었는데
    나중에 시에서 나와 새 보호한답시고
    경고문구 플랑걸어놓고 가더라구요

  • 2. 저요
    '23.5.20 6:46 AM (49.169.xxx.99)

    어제 달리기 하는중에 옆쪽에서
    비둘기가 날아와 제몸에 쾅! 부딪쳤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다행히 비둘기는 몇번 휘청거리다 잘 날아가더라구요.
    너무 놀랐어요.
    꽤 큰 비둘기여서 저도 충격이 컸네요.

  • 3. 비둘기
    '23.5.20 6:50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똥만 아님 애완용으로 참 이쁠텐데요.
    관찰해 보면 두마리가 같이 다니는데 사이가 참 좋아요.
    먹을거 발견함 혼자 안먹고 불러서 같이 먹고 서로 챙겨요.
    작년에 여기다도 글썼었는데 둔산에 볼일있어서 갔는데 8월의 뙤약볕에서 상태가 안좋은 두마리의 어린 비둘기중 상태가 더 안좋은
    비둘기를 곁에서 도와주려고 함께 있는거 보고 맘이 안좋았어요.
    먹을거 살만한데가 없어 편의점에서 컵밥과 영양제 사다 줬어도 늦었는지 못먹고 구규거리더라고요.
    올해 지나다가 그곳 봤는데 없어진거 보면 죽은거 같아요.
    정말 비둘기가 유해조수 일까요? 공원 현수막에 먹이주지 말라고 ㅠ

  • 4. 까마귀도
    '23.5.20 6:5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음식점인데 커다란 글참나무에 앉아 여자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 꼬시려고 꺅꺅 소리 내는게 아니라 이쁜소리로 아고공 이래요
    쳐다 봤더니 지나가는 분이 얼른 볼일 보고 가시래요.
    그까마귀한테 공격당한다고요.
    시쓰럽다고 하면 와서 문대요.

  • 5. 까마귀도
    '23.5.20 6:5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음식점인데 커다란 글참나무에 앉아 여자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 꼬시려고 꺅꺅 소리 내는게 아니라 이쁜소리로 아고공 이래요
    쳐다 봤더니 지나가는 분이 얼른 볼일 보고 가시래요.
    그까마귀한테 공격당한다고요.
    그 음식점 터줏대감인데 시끄럽다고 하면 와서 문대요.

  • 6. 영역
    '23.5.20 6:56 AM (221.165.xxx.250)

    서로 모르는 사이에 영역다툼하셨군요
    호주에 있었던 딸래미는 밖에서 점심먹으면 새가와서 달라고하고 안주면 쫀대요

  • 7. ㄴㄴ
    '23.5.20 7:30 AM (223.38.xxx.94)

    아웅 댓글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아침부터 힐링해요
    그와 별개로
    저도 달리기하거나 자전거 탈 때 새들이 좀처럼 비키지 않아서 이러다 부딪히는 거 아냐 조마조마할 때 많은데 실제로 그러기도 하는군요

  • 8. ..
    '23.5.20 8:03 AM (175.223.xxx.135)

    집에서 새 키워요 그전엔 너무 무서웠는데 이제 비둘기도 사랑의 눈으로 볼수 있어요

    얼마전 한라산을 올라갔는데 거기 까마귀들이 사람근처로 모여서 가질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먹을걸 주니 근처에서 못떠나나봐요 바로 옆에 잇어도 양발로 깡충 뛰면서 뛰어다니는 ㅎㅎㅎ

  • 9. 쓸개코
    '23.5.20 8:09 AM (14.53.xxx.51)

    저는 예전에 대학로 걸어가는데 비둘기가 뒤에서 날아오며 뒤통수 치고 갔어요.
    저도 놀랐지만 지도 놀랐을건데..

  • 10. ....
    '23.5.20 8:32 AM (211.225.xxx.144)

    모임 마치고 7명이 카페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걷는데
    제 팔뚝으로 뭔가 떨어져서 보니 새똥이었어요
    머리카락에 새똥 묻으면 깨끗하게 닦기 힘들텐데
    팔뚝이라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을수 있었어요

  • 11. 뜨아아아아
    '23.5.20 10:14 AM (59.18.xxx.221)

    저도 기절했을 듯 ㅠㅠ
    비둘기 공포증 ㅠㅠ
    다른 새는 그래도 좀 덜 무서운데 비둘기 넘 무서워요
    태국 에 놀러갔을 때 그 비둘기 수만마리 있는 거 같은 공원 지나가다 제 인생 최대 공포 경험했음요
    댓글들이 유쾌해서 저도 덕분에 공포 1그램 덜고가요

  • 12.
    '23.5.20 11:26 AM (211.215.xxx.69)

    얼마 전에 새한테 빵뜯겼어요
    백화점 건물 밖 의자에 앉아 있는데 직박구리가 소리지르며 건너 테이블에 앉길래 빵봉지 꺼내니까 맞다고 쳐다보며 조용하더라구요.
    뜯어서 던져주니 낼름 낼름 먹는 폼이 한두번 빵뜯어본 솜씨가 아니었어요.

  • 13. ㅋㅋ
    '23.5.20 12:24 PM (112.146.xxx.207)

    윗님, 직박구리가 그거 맞다고 그래쪄요? ㅋㅋ 아 너무 웃겨요 ㅋ
    삥이 아니고 빵을 뜯기셨군요,
    드시려고 한 걸 텐데 우째요~ ㅋ

  • 14. 우리동네
    '23.5.20 12:5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길따라 쭉 카페들이 테라스가 있거든요
    한곳에 앉아있는데 딱봐도 올해태어난 참새들이
    막 짹짹 거려요
    저멀리 어미가 있고요
    먹던 빵가루 조금 주니
    겁나지만 용기내어 하나씩 물고 날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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