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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박 4일 정도 혼자 여행할 수 있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만약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23-05-18 21:35:50
직장일 남편 아이 다 질려요. 쳇바퀴 도는 생활 고마운 줄 모르는 인간들. 나 파업한다, 하고 며칠 혼자 훌쩍 떠나도 될 듯한 분위기인데 어디를 갈지 생각이 안나요. 그냥 시내 깨끗한 모텔 하나 잡아서 뒹굴뒹굴하면서 가족들 싫어해서 못먹었던 순댓국 닭발 껍데기 그런거 집중적으로 먹으면서 뱃살을 키울지, 아님 어디 여행이라도 갈지. 차도 있고 돈도 있고 해외여행도 가능. 근데 상상력이 없네요. 나에게 며칠 휴가를 준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IP : 74.75.xxx.12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8 9:36 PM (106.102.xxx.236) - 삭제된댓글

    특별히 싫은 여행지는 없나요?

  • 2. 추천
    '23.5.18 9:37 PM (211.176.xxx.163)

    춘천에서 수상스키 하루타보세요 그리고 배타고 청평사 갔다왔는데 스트레스 다 풀고왔어요

  • 3. 독도는우리땅
    '23.5.18 9:37 P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저는 울릉도 가고 싶어요

  • 4. 마치
    '23.5.18 9:38 PM (74.75.xxx.126)

    풀어줘도 날아가지 못하는 새와같은 느낌이네요.
    동남아 좋다는 곳 대부분 가봤고 혼자 땡볕에 비키니 꿰어입고 널부러져 있다고 행복할 것 같진 않고요.
    뭔가 힐링이 될만한 여행이 있을까요.

  • 5. ...
    '23.5.18 9:38 PM (115.138.xxx.73)

    저라면 졔주갈래요
    관광걕들 사이에 껴서

  • 6. 에효
    '23.5.18 9:42 PM (74.75.xxx.126)

    춘천 청평은 친정에 너무 가까워서 의무감으로 다니는 동네. 힐링은 어려울 듯 하고요.
    제주도는 일 관계로 너무 많이 다녀서 그 곳의 다른 면을 보고 싶은 의욕이 없네요.
    예전에 여수에 우연히 들렸다가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남도 미식여행 그런 거 해볼까요

  • 7. ㅡㅡㅡ
    '23.5.18 9:44 PM (124.58.xxx.106)

    약간 동남아 같은 풀빌라 같은 곳 있는것같은데요
    독채인것같던데..
    노천탕도 있고 그런 곳 찾아보세요
    뒹굴뒹굴 하고 또 뭐 시켜먹을수도 있고 그런 곳이면 좋을 것 같아요

  • 8. 남도
    '23.5.18 9:45 PM (175.208.xxx.164)

    순천, 여수, 남해 도세요.

  • 9. ㅡㅡㅡㅡ
    '23.5.18 9:4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가까운 해외 다녀오세요.
    돈 시간 있으면 의지만 보태면 오케이.

  • 10. 그니까
    '23.5.18 9:48 PM (74.75.xxx.126)

    가까운 해외 어디요?
    일본어 잘 해서 오끼나와 가서 널부러져 있다 오면 휴가 잘 썼다 싶겠지만 그것도 지겹네요.
    좀 신박한 여행 아이디어 없을까요.

  • 11. 여수순천
    '23.5.18 9:51 PM (210.96.xxx.10)

    요즘 순천이 뜬다는데 어떠세요?
    저도 어제 아이 수학여행 간 김에
    서울 시내 레지던스에서 1박하면서
    바테이블에 앉아 하이볼 마시고
    편의점 털어서 넷플릭스로 차정숙이랑 기타등등
    보면서 라면에 술한잔 캬캬캬
    얼마나 좋던지요
    오늘오전엔 충무로에 닭백숙 먹고
    맛있는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푸딩
    넘 좋았어요

  • 12.
    '23.5.18 9:53 PM (58.231.xxx.12)

    혼자가는여행은 호텔이 최고아닌가요

  • 13. Alison
    '23.5.18 9:56 PM (72.140.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이유로 며칠전에 파업하고 3박4일 혼자서 캠핑 다녀온 사람인데(너무 좋아서 키친토크에 후기도 올렸어요), 사람들이 되도록 적은데로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너무 붐비는곳에 가면 사람에 치여서 더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어디 경치 좋고 안전하고 한적한곳에 속소를 잡고 혼자서 맛집도 가고 카페도 가고 걷기도하면 좋을것 같아요. 전 캠핑카로 캠핑했는데 넓은 캠핑장을 하루종일 걷고 자전거도 타고 호숫가 산책도 하고 차안에서 커피마시면서 멍도 때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 14. 플럼스카페
    '23.5.18 9:59 PM (182.221.xxx.213)

    그냥 시내 호텔에서 쉬세요.

  • 15. ㅇㅇ
    '23.5.18 10:00 PM (223.62.xxx.194)

    그럴때는 최고급 호캉스 가셔야죠 모텔가면 더 우울하죠
    강남신세계 호텔 갑자기 이름 기억안나는데 리츠칼튼아니라.. 암튼
    거기 방 클럽룸으로 잡으시고요
    그 호텔이 수영장과 사우나 등 살짝 동네스포츠센터 상위버전같긴한데 꽤 크고 부담없어요 운동하고 맛사지도 하시고 신세계내려가 쇼핑하세요
    제가 그렇게해서 모 브랜드 득템했단거 아닙니까 사기어렵다는 모델을.
    3박이면 살짝 지루할수 있지만 1-2박씩 옮겨다니는것도 힘드니까요

  • 16. 저는
    '23.5.18 10:05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대전 오노마 컬렉션? 호텔이 신세계 연결
    길건너 성심담
    강 건너 미술관등등
    삼박 호텔콕 먹고 입고 보고 본능충실

    아니면
    아예 자연속으로 산속.바다앞 멍때리기

  • 17. 아니면
    '23.5.18 10:05 PM (223.62.xxx.185)

    템플스테이 어떠세요 2박은 템플스테이 1박은 올라오는길에 현지
    관광하시고요
    해인사 템플스테이 숙소도 좋았고 새벽 예불이 특히 좋았어요

  • 18. ker
    '23.5.18 10:06 PM (180.69.xxx.74)

    제주나 대만 동남아

  • 19.
    '23.5.18 10:22 PM (221.162.xxx.50)

    방콕 갔다왔어요.
    1일 1마사지 받고,
    맛있는 음식 먹고,
    수영은 안좋아하니까 안했고,
    모자 푹 눌러쓰고 걸어다녔어요.
    1일 2마사지도 가능해요.
    어두워지기전에 호텔 들어가고
    밝을때 걸어다니고,
    쇼핑몰이나 백화점 가면 시원했고,
    뭐, 좋았네요.

    일단, 마사지가 최고죠!

  • 20. 3박4일
    '23.5.18 10:24 PM (122.32.xxx.116)

    저라면 일본 소도시 여행 갈거 같아요
    일단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쓰고 싶구요
    무념무상하게 공항 버스 철도 이런거 갈아타면서 어딘가로 가고 싶은 마음이요

    그리고 일본 소도시에서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혼밥하고 싶어요

    후쿠오카에서 철도로 갈 수 있는 소도시들

  • 21. 요새
    '23.5.18 10:32 PM (74.75.xxx.126)

    일본에 한국 관광객들 너무 많다고 관광객들도 그러고 현지 한인분들도 그러고. 그 군중속에서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 남들이 없는 곳에 가고 싶은 것 같아요. 친구가 최근에 책을 하나 출판했는데 조용한 숲속집에 들어가서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책이나 한 권 읽다 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강남 호캉스는 너무 식상해서요. 집이 호텔과 다를바 없고 위치도 바로 거기네요. 아님 친구 한명 불러내서 진짜 울릉도라도 가볼까요.

  • 22. . . .
    '23.5.18 10:34 PM (182.210.xxx.210)

    평창 월정사 앞에 켄싱턴 호텔에 숙박하면서
    월정사
    선재길 걸으며 신록의 계절 만끽하고
    한국자생식물원도 산책하고
    진부 장 서는 날 장터 구경도 하고
    제가 딱 그랬으면 좋겠네요

  • 23.
    '23.5.18 10:37 PM (74.75.xxx.126)

    월정사! 어렸을 때 가본 적 있었던 것 같아요.
    구체적인 제안 감사합니다. 친구하나 꼬셔서 같이 하면 정말 좋겠네요

  • 24. 남해
    '23.5.18 10:53 PM (110.35.xxx.95)

    남해 좋은데 혼자 가기는 좀 그래요. 외져서.
    여수 가세요... 순천 공원도 가고요.

  • 25. 다음주
    '23.5.19 12:16 AM (58.79.xxx.16)

    토요일에 힘안 낙화놀이 축제가고 싶은데 가보세요.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경주도 가고 진주는 바로 옆이고…

  • 26.
    '23.5.19 12:40 AM (49.163.xxx.3)

    부산 어때요 영도 일박하시고 해운대 일박 달맞이언덕 일박ᆢ아님 경주 보문호수에서 이박하시고 7번국도로 올라오면서 바다끼고 달리다가 속초에서 일박하고 오세요.

  • 27. 냐아옹
    '23.5.19 1:11 AM (121.125.xxx.37) - 삭제된댓글

    영주 무섬마을 가보시고 부석사 올라갔다 오세요 너무 힐링

  • 28. 혼자가기
    '23.5.19 3:00 AM (183.97.xxx.120)

    뻘쭘하면 밥 잘나오는 고택체험이나 템플스테이 갔다오세요

  • 29. 나그네
    '23.5.19 3:10 AM (125.129.xxx.243)

    유익한 정보 저장합니다.

  • 30. 여행가 제이
    '23.5.19 6:42 AM (123.248.xxx.78)

    유튜브에 최근 올라온 북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이요
    인구 45%가 한국 혈통이라는데
    순박한 정이 넘치고 아름다운 풍광이 힐링이었어요

  • 31. ..
    '23.5.20 12:57 PM (218.208.xxx.87)

    영주 무섬마을 부석사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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