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스마들 식성 어마어마 하네요
흠, 치킨은 두 마리 시켜도 반 정도는 남거든요.
자만이었네요 ㅠ
오늘 몸이 안좋아 병가 내고 어제 저녁부터 누워 있었어요.
지난주 닭봉 1키로 냉동시켜진 걸 4개 사둔게 있어, 학교갈려고 나서는 중딩에게 허니갈릭치킨을 해주겠다 야심찬 발언을 던지고, 1키로 봉지 실온에 내놓고 2시까지 갤갤 거리고 누워 있었죠.
중딩 아들은 약속 안지키는걸 넘 싫어해 그까이꺼 대충 후루루 씻어 물기 뺀후 허브솔트, 후추, 마늘에 재웠다가 밀가루 두 수픈 정도로 코팅시켜 오븐에 구웠습죠.
글고는 허니갈릭 찾다 국내치킨 브랜드 허니갈릭소스 만드는 법에 보이길래 대충 때려박고 쫄여뒀죠.
글구선 오븐서 바짝 익힌 닭봉을 위 쫄인 소스에 넣고 바짝 쫄여 뒀더니 맙소사 그럴듯해요. 그래두 닭 특유 비린맛은 ㅠㅠㅠ 허나 중딩 녀석 코 박고 1키로 다 드셨어요 -.-
곧 돌아올 고딩을 위해, 녹지도 않은 닭봉 2키로를 떼서 -.- 생강술 마늘 소금 후추 등 넣고 양념만 코팅하고 오븐 트레이 두 개에 나눠 궜더니 이 녀석도 한 판 뚝딱이네요 ㅠ
맙소사 오늘 애들 이것 만들어주라고 아팠나봐요.
학원 나가면서 또 만들어 두라는 중딩 주문에 소스까지 다 만들어 대령해뒀네요.
하루에 닭봉 3키로 라니요 ㅠㅠ
분명 4키로 배달올 때 남푠이 너무 많이 시켰다고 잔소리 했는데 ㅠ
하루에 다 클리어도 가능하겠어요.
1. 초..
'23.5.18 7:54 PM (59.14.xxx.42)1인 1닭이죠. 팬에 한가득ㅇ고기보고
먹기도 전에 이게 다야? 묻는는다는!
허니갈릭소스 비법 좀 풀어주셔요2. 어머나
'23.5.18 7:54 PM (61.76.xxx.200)입짧고 양적은 외동딸아이맘은 쪼매
부럽기까지ᆢ
원글님 아픈신대도 아들들이 잘먹는 거 보면 흐뭇하시겠어요
내아이입에 먹는거들어갈때가 젤 좋다는데
성장기때 힘들더라도 잘먹이시면 다 키로가서 멋진청년이 될것같아요
잘먹는다니 제가 다 좋네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3. 어머
'23.5.18 7:57 PM (123.214.xxx.22)소스비법좀 알려주세요
저흰 초6 딸인데도 아빠먹는걸 능가합니다ㅜㅜ
몸무게 어쩔..4. ker
'23.5.18 7:58 PM (180.69.xxx.74)닭봉 살이 적어서... 그정도야 뭐
5. ㄴㄷ
'23.5.18 8:02 PM (211.112.xxx.173)그땐 음식을 전투적으로 만들어 먹였죠.
촤~~~ 열심히 사나르고 힘차게 만들고
먹는모습 보며 속으로 이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돼지부모의 모습이구나...6. 그냥
'23.5.18 8:03 PM (121.166.xxx.213)뼈가 많잖아요.
순수 키로수가 아니죠7. 훗
'23.5.18 8:04 PM (117.111.xxx.27)귀여운 초딩이네요 ㅋ 제가 의도한 허니갈릭은 진짜 허니 + 갈릭만 들어간 소스였는데 찾기 힘들어 대충 검색하다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날 만들기 인가 그 동영상을 보고 따라했어요. 전 눈대중으로 대충 넣었구요.. 물, 간장, 굴소스에 설탕 조청 꿀 마늘 생강술 생강가루 넣구 막 쫄이니 찐덕하니 맛있게 됐어요. 다들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요.
8. ..
'23.5.18 8:15 PM (121.163.xxx.14)닭봉 1킬로 얼마 안되요..;;;
여자도 500그램 먹기 어렵지 않죠
뼈무게가 반은 더 될걸요9. 고딩 남아 3명
'23.5.18 8:1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우리집에서 라면 먹는다더니
내가 치킨시켜줄까 ? 했거든요
치킨 2개 라면 5개
김치 한포기
베스킨 4 개들어가는거 ㅣ통10. ....
'23.5.18 8:19 PM (39.125.xxx.77)일 킬로 자체가 적은 양이에요
11. ㅋㅋㅋㅋ
'23.5.18 8:22 PM (112.212.xxx.224)남자애들 먹기도 많이 먹고 또 자주 먹어요.
먹을 때는 말도 없고 ㅋㅋㅋ
그래도 잘 먹으니 참 예뻐요.12. 그까이꺼
'23.5.18 8:33 PM (61.109.xxx.141)삼형제를 둔 언니를 알아요
비오는날 간식으로 부침개 부치려면
명절이나 잔치집마냥 후라이팬을 양옆에 놓고 부쳐야 한다
했어요13. ..
'23.5.18 8:36 PM (112.150.xxx.163) - 삭제된댓글ㆍ고딩 남아 3명 엄청나네요. 저흰 여자 아이들인데 밥 종지로 하나씩 먹어요. ㅜ
14. …
'23.5.18 8:42 PM (106.73.xxx.193)저도 시켜 먹으면 비싸서 집에서 자주 해먹는데요
닭봉 1킬로 많지 않아요.
냉동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생닭으로 해먹어보세요.15. 그까이꺼
'23.5.18 9:12 PM (114.203.xxx.173) - 삭제된댓글뼈무게 땜시 많아 보일뿐
중고딩이 남학생 둘이면 한냄비 가득해도 한큐에 클리어 ㅠ ㅠ16. 귀여워라 ㅎ
'23.5.18 9:21 PM (112.161.xxx.169)아들 안키워본 나는
그저 신기하고 귀여워요
손주가 태어났는데
그 녀석도 저렇게 잘 먹는 머스마로 크기를!
잘먹는 애들이 이뻐요17. 111
'23.5.18 9:30 PM (1.227.xxx.201)5시에 삼계탕 한그릇 먹고나간 중딩이...
학원갔다가 8시에 집에 오자마자.. 저녁뭐냐고 물어요..
니가 먹고간 그거는... 간식인가봉가18. 흠
'23.5.18 9:38 PM (117.111.xxx.27)그렇군요. 앞으로도 4봉지씩 사서 쟁이고 해줘야겠어요. 엄마가 1킬로에 놀라다니 이들맘 자세가 ㅋ 안됐군요.
19. 머스마 둘맘
'23.5.18 10:32 PM (1.233.xxx.103)한창때
삼겹살을 맘껏 먹어보라고
3kg사놨더니 다 먹더라구요
아주 천천히 구워지면 먹고 구워지면 먹고
불판 두개 놓고 먹인적 있네요
김치 한포기에 밥도 두그릇씩 드셨던거 같네요
지금은 그리 못먹는 청년이 되었어요20. 아들 둘
'23.5.18 11:15 PM (106.101.xxx.163)후라이팬에 고기를 하도 많이 볶아줘서 눈 감으면 후라이팬이 보이더라고요.
목살, 삼겹살, 차돌, 닭고기.. 볶았다 삶았다 구웠다 갈비소스 넣고볶았다 굴쏘스 넣었다 뭔 쏘스 넣었다 하이고 진짜 요리의 고수가 안 될 수가 없겠어요 본격적으로 먹을 나이되면요 ^.~21. 집근처
'23.5.19 12:52 AM (221.140.xxx.139)근처에 트레이더스가 있어요.
가끔 두 마리 치킨 포함 어마어마한 간식 카트 뒤에
덩치는 산인데 딱 봐도 중고딩인 애들
엄마 따라 나온거 보면 왕 귀여움22. 푸우
'23.5.19 5:52 AM (121.130.xxx.75) - 삭제된댓글초딩5학년인 우리 둘째
밥먹고 일어나 냉장고 열면서 "이제 뭐먹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