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보 우리 한날 한 시에 같이 손 잡고 눈 감으면 제일 좋겠다 했더니
남편이 저 먼저 가면 바로 따라갈거라고 해서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더 살아 뭐하냐면서 ㅠㅠ
오늘 남편 생일인데 갑자기 어젯밤에 그런 대화를 했네요 쓸데없이 흐..
순진하시네요
아니든 저렇게 말하는 남편이면 괜찮은 남편이네요~~
순진하시네요...2222
남편이 말을 예쁘게 하시네요
진심이든 아니든
저 정도면 굿입니다
며칠전 요양원 뉴스보더니 남편이 저보다 하루더 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요양원 안보내고 자기손으로 수발들고 따라가고싶다고ᆢ 벌써 이런얘기들이 오가는 나이가 되다니 좀서글퍼요. 철든 남편같지만 현실에서는 잊을만하면 자잘한 사고치는 폭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