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복죽 잘 끓이는 법 알려주세요

전복죽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23-05-17 18:47:03
요리고수님들~

저는 초보인데 친정 어머니가 임플란트 때문에 한동안 유동식만 드셔야한다고 해서

전복죽을 끓여드리고 싶은데 한 번도 끓여본 적이 없어서요..

보통 프랜차이즈 전복죽은 느끼한지 너무 싫어하세요

본인이 요리를 고급스럽게 잘하셔서 깔끔한 맛 좋아하시고 까탈스러운 편이신데 

어떻게 끓이면 드실까요..? ㅎ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_ _)
IP : 14.63.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7 7:01 PM (118.235.xxx.2)

    요리 초보자시라면 밥을먼저 밥통에 하세요
    찹쌀7에 맵쌀3으로 진밥을 해놓으시구요
    전복을 손질해 내장을 분리해서 물을넣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 체에 걸러서 곱게 내장간물을 만드세요
    썰어놓은 전복을 참기름을 넣고 볶은후
    내장물을 붓고 진밥을 넣은후 약불로 저어가면
    원하시는 농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당근.호박.버섯을 곱게다져 전복볶을때 같이 넣으셔도
    좋구요 간은 드실때 국간장 넣어 드시면 됩니다

  • 2. 레베카
    '23.5.17 7:14 PM (14.35.xxx.185)

    jasmine님 레시피로 친정엄마에게 칭찬받는 딸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6&num=183798&page=1&searchType=search...

  • 3. ㅇㅇ
    '23.5.17 7:34 PM (121.141.xxx.186)

    어머님이 외식 자주하시는분인지, 조리된식품 잘 드시던 분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설탕, 외식... 잘 안하시는 그냐 보통 80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전복죽입니다
    1. 전복 4~5마리(중크기)
    쌀 한컵 미리 씻어 불려놓고, 전복 손질해서 (저는 더현대에서 주로 장봅니다 다 손질해줘요)
    아주 얇게 채썹니다
    2. 참기름이랑 조선간장 넣고 전복손질한것 넣고 볶는다
    3. 쌀한컵넣고 물 6컵정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다 이때 당근을 조금 채칼로 썰어 넣는다
    4. 물이 줄어서 멀건? 각자 원하는 묽기가 될때 불 끈다
    5. 간을 보고 조선간장으로 간 맞춘다(새수저로 간맞춰야함)

    저는 야채죽(잘게 썬 안심 참기름과 마늘 조선간장에 볶다가 물, 불린쌀넣고 끓이다 물이 줄어들면
    표고버섯 잘게썬거, 시금치, 당근... 이런 야채류 잘게썬것 넣고 한소끔 끓인것)
    녹두죽, 콩죽.. 종류별로 해서 작은 타파에 담아 냉동실 넣고 드시라고 해드립니다
    모든간은 조선간장으로 했어요
    단것 몸에도 안좋고, 안좋아하셔서요

  • 4. 전복죽
    '23.5.17 7:37 PM (118.235.xxx.190)

    세 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잘 해볼게요!!

  • 5. 저는
    '23.5.17 7:46 PM (1.235.xxx.154)

    전복손질하는 동영상을 찾아봤어요
    이빨제거하고 내장은 안넣어요
    안 쓴 칫솔이나 솔로 깨끗이 닦아요
    까만거 사이사이 잘 닦아야비린내 안난답니다
    쌀불리구요
    참기름에 전복 썰어둔거 살짝볶다가 쌀도 넣어볶다가
    물 부어요
    양은 인터넷 참고하시고
    저는 찹쌀 안넣어요
    그다음 팔팔ㅇ끓으면 불 약하게 하고 퍼지게 둡니다
    중간에
    끓인 물을 부어주는게 포인트인거 같아요
    푹 퍼지게 2,3번 붓습니다
    쌀알이 부푼게 보이는데..
    간은 마지막에 소금 약간넣거나
    간장 따로 내서 드리거나
    제가 맛은 안봅니다
    한시간 정도 걸린다생각하고 하세요

  • 6. 내장물
    '23.5.17 8:04 PM (222.101.xxx.51)

    저는 전복살을 처음부터 넣으면 질겨지니까 전복향을 내게 하려고 전복 내장만 따로 물에 끊입니다.

    참기름에 쌀을 볶으면서 전복 내장물을 조금씩 붓습니다.
    한 방향으로 저으면서 볶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쌀에 내장물이 베어 맛있습니다.

    거의 다 익을 때 삶아진 내장은 다지고 전복 저며둔 것을 넣고 젓습니다.

    먹을 때 소금 간해서 먹습니다.

    시간이 너무 걸리면 밥을 넣을 수 있겠네요.

  • 7. 내장
    '23.5.17 8:3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상태좋은 내장은 미리 다져서 쌀이랑 버무려놓고 시작합니다.
    다들 다르게 끓이시는데 사실 죽이니까 어떻게 끓여도 다 비슷한 맛이 납니다. 찹쌀 멥쌀 전복 살과 내장 참기름과 소금 간장 적절한 재료를 취사선택해서 뜻대로 만드세요. 안해봐서 그렇지 한번만 해봐도 다들 잘 만들어요. 원글님 어머님은 좋으시겠어요.
    나이 있으신 어른들은 녹두죽도 잘 드셔요. 심플한 녹두죽도 건강에 좋으니 잘 드시고 녹두닭죽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치아 때문에 유동식 드시는 거니까 골고루 다양하게 해드리세요. 힘들 땐 오트밀죽 같은 것도 뚝딱 만들기 좋습니다.

  • 8. 전복죽
    '23.5.17 11:11 PM (118.235.xxx.88)

    평소에 잘 못 챙겨드리고 깜빡깜빡하는데
    이번에 갑자기 무슨 정신이 났는지 전복죽 해드리고 싶어서 여쭤봤는데
    고수님들의 상세하고 자상한 팁들에 감동했어요ㅠㅠ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 9. 와우
    '23.5.18 12:41 AM (114.206.xxx.167)

    전복죽 만드는 방법 저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10. ..
    '23.5.18 2:26 AM (124.53.xxx.169)

    저도 전복살은 처음부터 넣으면 질겨지고 맛없으니 쫑쫑 썰어 살짝 볶은 후 그릇에 덜어놓고
    쌀알이 퍼진 후 넣어요.
    표고버섯 1개와 당근과 양파도 색만 낼 정도로 극 소량을 쫑쫑다져 쌀 볶을때 같이 넣어요.
    전복죽은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제대로 나는거 같아요.

  • 11. ..ㅡㅡ
    '23.5.18 4:57 AM (106.101.xxx.43)

    전복죽 내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866 초보인데 아이 태우고다니시는 분들 10 ... 2023/08/01 1,865
1489865 혐오 주의 29 클남 2023/08/01 5,368
1489864 건강검진.. 작년에 받아야 하는거 올해 받을 수 있나요? 1 건강검진 2023/08/01 1,335
1489863 처음 mri 찍었는데 난타 공연이네요? 7 병원 2023/08/01 2,708
1489862 과로상태인대 수액대신 급 대처할만한거 뭐있을까요 17 파랑 2023/08/01 2,188
1489861 젊어서 보다 노년에 아파트가 최적일까요 27 로망 2023/08/01 5,736
1489860 김밥 아이스박스에 넣으면 될까요? 4 여름 2023/08/01 1,946
1489859 무릎 어깨 허리 관절 아프신분들 운동 3 ..... 2023/08/01 1,342
1489858 류승완 감독도 이제 늙었구나....밀수 보고 45 2023/08/01 13,336
1489857 방송대 입학했는데요 이제 어떻게해야되나요?? 11 ........ 2023/08/01 2,320
1489856 尹, 철근 빼먹은 “카르텔 깨부숴야” 33 ... 2023/08/01 2,579
1489855 자식들 다 크니 25평이 딱 좋아보여요 47 2023/08/01 9,500
1489854 코로나 걸린 부부가 같은 방 써도 될까요? 5 지겨운코로나.. 2023/08/01 1,757
1489853 자식도 좀 가까운 남인데 12 ㅇㅇ 2023/08/01 3,857
1489852 우리가 일보다 삼중수소를 더 배출한다는 윤정부 5 미쳤군 2023/08/01 662
1489851 내일부터 6박7일 휴가간다고요? 8 qaws 2023/08/01 2,854
1489850 백인 선진국들 노동 착취문화 많나요? 8 aa 2023/08/01 1,138
1489849 50대분들 향수 뭐 쓰세요? 14 50대 2023/08/01 3,831
1489848 기분좋은 훈육은 없다 13 훈육 2023/08/01 2,288
1489847 맘충 소리 듣기 싫어서 여기에 먼저 여쭤봐요 70 허허허 2023/08/01 7,243
1489846 서이초, 주**... 지난 수년간 초등학교에 저런 학부모 꽤 .. 14 ... 2023/08/01 4,849
1489845 거실 인테리어에 이쁜 오디오(스피커) 저렴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음악좋아하는.. 2023/08/01 1,082
1489844 이건 진상고객도 아니고 3 ㄱㄴㄷ 2023/08/01 1,620
1489843 자식이 뭔지 16 ㅠㅠ 2023/08/01 4,928
1489842 카톡 앱에 숫자가 안 떠요 6 카톡 2023/08/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