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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훈육은 없다

훈육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23-08-01 10:24:45

저는 교사하다가 다른 일하며 아이 키웁니다. 교사로도 학교를 보고 학부모로서도 학교를 보는데요. 

일단 부모들이 기분좋은 훈육 바라는데 그런 훈육은 없고

지금같이 아이에게 훈육 못하게 하면 교사는 그 아이를 포기하면 됩니다. 그러면 걔가 학급을 휘저으면서 전부 포기하게 되는 거예요. 왜 교육의 질이 이런가...다...포기해서 그래요. 열심히 하면 아동학대되거든요. 휘젓는 아이 부모 하이에나같은 사람들 있어요. 마인드가 '아...니가 감히 내 자식을 지적해? 내가 너를 엿먹이고 말테다...' 그러니 지적을 왜 해요? 받아쓰기 하면 애들 스트레스 받는다 전화하는 사람 많아요. 근데 그 전화하는 집 아이가 그 수업 제일 필요한 아이에요.

 

운영이 어렵지 않은 학원에서는 그런 아이 쫓아낼 수가 있으니 오히려 물관리가 되는데 쫓겨난 부모가 그 학원 욕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다른 부모들 이제 알아요. 애 통해서 걔 학교, 학원에서 진상 부린거 다 듣고 있어요. 지역사회는 중요한지 다른 부모들한테 이미지 메이킹 하시던데 아무 의미없어요. 학부모들 사이에 같이 수업하면 안되는 아이 이름들이 있어서 학원에 그 아이 있나 확인을 합니다.

 

초등 부모들이 이상한게 애가 수업시간에 떠들고 장난치고 난리치는데 자기 아이는 수학 몇년 선행한다고 천재라는 겁니다. 천재의 장난기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부모 생각이 그 따위라서 걔는 개선의 여지가 없어요. 걔는 충동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성인의 말을 안듣는 아이라서 중고등에 고집부리고 부모를 더힘들게 할 아이에요. 철든다? 안드는 아이 90%이상이에요. 그걸 먼저 잡아야 해요.

 

고등에 공부 잘하는 애들은 충동적인 아이 드물어요. 

10년전만 해도 부모들이 수업태도 나쁘다고 하면 어떻게든 잡아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 따로 불러서 야단치면 괜찮은 애들은 자기가 죄송하다고 그랬어요. 그때 아이가 자기 잘못 알고 사과하고 부모님도 예의범절 부모님들이 계셨는데 소문에 의하면 그 아이들 다 잘됐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애가 이상한 행동하면 그거 혼 안내는 부모가 너무 많아요. 남이 뭐라고만 해도 불쾌해만 하고요. 공부는 그렇다 치고 성인되어서 사회생활은 잘할까요?

 

제가 주말에 애견유치원 보내는 친구를 만났는데요. 기본생활습관 안되어 있고 다른 강아지 입질하거나 공격적이면 안 받는대요. 나쁜 행동은 언제든지 퇴소 가능하답니다. 왜 그런가요? 다른 생명체 방해하지 않는 사회화가 된 상태가 단체생활이 가능한 상태라는 겁니다. 우리 교육기관은 어때요? 강아지 유치원만큼도 규율이 없지 않나요.  

 

한국인들이 이상적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는 서구교육, 특히 중산층이상은 생각보다 엄하고 보수적입니다. 자식을 막돼먹게 키우는 건 전형적인 최하층민 교육이에요. 우쭈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하면서 아이가 훌륭한 성인, 좋은 인격체로 성장하는 건 방치하는 겁니다. 우리 학부모들 보면 그런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학력, 직업, 재산정도와 상관이 없어 랜덤으로 분포해 있어서 안타까워요.

 

 

 

 

 

IP : 58.143.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3.8.1 10:42 AM (1.228.xxx.192)

    매우 공감합니다.

  • 2.
    '23.8.1 10:42 AM (121.162.xxx.227)

    교육정도는 보수적인것이 맞다고 봅니다. 좌파우파 이런거 떠나서요. 전통의 가치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어른 공경하고, 부모님께 감사하고, 친구들과 원만하게....
    이렇게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도록 생각을 일으키는것을 철학의 발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20%정도만 허용되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 3. ...
    '23.8.1 10:46 AM (114.204.xxx.203)

    집에서도 우쭈쭈
    학교에서도 야단 안치니
    애들이 너무 제멋대로
    그 애들이 커서 자식 키우니
    이젠 아주 가관인거죠
    귀한 자식일수록 훈육하며 키우라는 말이 맞아요

  • 4. 공감합니다
    '23.8.1 10:46 AM (118.235.xxx.44)

    청소년기 아이 셋 키우는 엄마로 무척 공감합니다. 그리고 아쉽습니다. 몰라서라기 보다 순간 아이랑의 사이좋음을 우선순위에 두다 보니... 염치를 못키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은 사회에서 혼자도 사랑받을 수 있는 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네요. 남은 양육기간 별로 길지 않지만 가슴에 세기고 친구가 아닌 부모와 자녀사이가 되도록 해야 겠어요.

  • 5. 맞아요..
    '23.8.1 10:55 AM (218.39.xxx.130)

    훈육을 하지 않고
    다 자란 성인 취급하면서 좋은 부모로 남으려는 어리석음.

    애들 학교 보내 사회생활 왜? 시키는지
    사회생활=인간생활 을 망각하고 있어요..
    너무 자기 애만 귀하게 여겨 훈육을 못해
    사회 전체를 천박하게 만들고 있어요.

    그 천박함이 우리 모두를 공격 한 다는 걸 생각해야 하는데

  • 6. 자식사랑이라고
    '23.8.1 11:2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방임에 무관심으로 훈육도 안해서 망나니처럼 키운걸 잘키웠다고 하면
    그야말로 부모 역할없이 거저들 키운거고
    그렇게 커서 사회에 나오거나 결혼하면
    그야말로 세상의 민폐며 상대집의 민폐 덩어리인거예요.
    그래서 지금 편하게 막키우면 나중에 큰 액으로 돌아오니
    세상에 거저는 없는거예요.

  • 7. .....
    '23.8.1 11:32 AM (222.116.xxx.229)

    정말 공감해요
    초등 돌봄 하고 있는데
    아이가 생활습관 공부 정말 총체적 난국인데
    훈육 자체를 안하더라구요
    오히려 학교샘이 아이를 차별하는거 같다고
    그래서 아이가 학교가길 싫어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몇시간 돌봄만 하는 입장이라 부모의 양육태도를 이래라저래라 못하고는 있지만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긴 해요

  • 8. Yes
    '23.8.1 11:47 AM (39.123.xxx.130)

    원글님 같은 분이 방송에 나와서 아이콘이 되야되는데.
    맞아요 계층이 훈육하는 방법으로 딱 보입니다.
    중국 애들 보세요.
    일본 욕하지만 아이들 훈육 방법은 참 존경스러워요.

  • 9. 공감
    '23.8.1 12:06 PM (211.234.xxx.35)

    1,000% 공감합니다

  • 10.
    '23.8.1 12:25 PM (118.221.xxx.136)

    공감합니다ᆢ교육은 보수적으로가 맞다고 생각해요
    23~30명의 학생들을 지도할려면 엄격한규율도 필요합니다

  • 11. .....
    '23.8.1 12:27 PM (220.118.xxx.87)

    공감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애들 업무능력이 엄청 떨어지네요...
    기본도 못하는애들이 수두룩한데...권리만 챙깁니다...어이상실..
    본인이 공동체에 기여한바가 있어야 월급을 주지...

  • 12. 마당
    '23.8.1 12:45 PM (122.36.xxx.228)

    제가 어제 본 조선미교수 영상입니다.
    좋은내용이라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g-B0dDqDbM4
    "친구같은부모는 없다"

  • 13. 훈육
    '23.8.1 1:4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조선미 선생님 동영상 말씀이 맞네요.
    마지막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부모자식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사회적 성취는 잘 모르겠어요.
    원하는 것만 하고 성취하는 가능한 삶은 예술 쪽 아니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14. 훈육
    '23.8.1 1:4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조선미 선생님 동영상 말씀이 맞네요.
    마지막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부모자식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사회적 성취는 잘 모르겠어요.
    원하는 것만 하고 성취가 가능한 삶은 예술 쪽 아니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15. 훈육
    '23.8.1 1:50 PM (58.143.xxx.27)

    조선미 선생님 동영상 말씀이 맞네요.
    마지막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부모자식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사회적 성취는 잘 모르겠어요.
    교육도 사회화도 원하는 것만 하고 성취가 가능한 삶은 예술 쪽 아니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16. .....
    '23.8.1 3:12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저도 조신미교수님 얘기 생각났는데
    선을 정해줘야 한다. 가 요즘엔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수용은 이젠 좀 적당히...

  • 17. ....
    '23.8.1 3:13 PM (110.13.xxx.200)

    공감해요.
    저도 조신미교수님 얘기 생각났는데
    선을 정해줘야 한다. 가 요즘엔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수용은 이젠 좀 적당히...
    이젠 오쌤이 아니라 조쌤의 방법을 더 알려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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