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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씻고 옷이 엉망인게 왜 부인탓이죠?

..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23-05-17 08:07:42
다른 글 보다가 궁금해서요

여기 전업이면 집에서 천지창조도 해야한다는 분들 많겠지만
전 전업주부여도 해야하는 업무의 선은 있다고 보거든요

기본적인 식사, 빨래, 청소 등은 업무가 맞지만
물떠오기, 남편 씻기기, 예쁜 옷 입히기같은 개인 신변 수발은
애정과 호의지 업무가 아니라고 봐요

배우자가 있든 없든
부인이 전업이든 맞벌이든

양치하고 샤워하고 옷 갖춰입고
이발하고 손발톱 깎고... 이런건
성인으로서 그저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요


강아지 키우는것도 아니고
나보다 나이많은 털 부숭부숭한 남자를
그렇게 귀엽게 기르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요


요즘 젊은 아가씨들한테
결혼하면 남자가 허름하면 부인이 욕먹는다하면
굉장히 당황해할듯요

IP : 202.62.xxx.8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전에도
    '23.5.17 8:13 A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

    그런 개소리는 무시했어요.
    다 큰 성인이 본인이 알아서 할일을 왜 여자한테 하라마라.
    전 같은 회사 다녔는데 남편 옷 좀 잘 입히라는 소리듣고 썩소와 함께 무시했어요.
    어느날 같은 소리를 들었는지 남편도 비슷한 얘기를 하기에 애냐? 알아서 해 했어요.
    지금 남편 알아서 입고 다녀요.
    청결, 옷 입기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 모지리를 왜 데리고 살아요.

  • 2. 헛소리
    '23.5.17 8:16 AM (58.126.xxx.131)

    지 몸 하나 못 챙기는게 어른인가요?
    그리고 돈 아까워서 옷 안 사입고 사주면 돈이 넘치냐 헛소리하는 남편들도 있는데..
    각자 알아서 살아야죠
    무슨 와이프가 보모도 아니고..

  • 3. 로사
    '23.5.17 8:16 AM (211.108.xxx.116)

    와. 동감동감동감이요!!!
    50넘은 아들 입성타령하며 양말부터 옷챙기는 시어머님탓에 스스로 기본 옷매무새 못챙기는 남편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못챙깁니다. 이제 그냥 냅둬요.
    기본 매너. 에티켓은 부모가 장착시켜줍시다.!!!!!

  • 4.
    '23.5.17 8:16 AM (58.231.xxx.119)

    예전 전업이 많을때 이야기 겠죠
    지금은 애 챙기기도 바빠서

  • 5. 부부사이는
    '23.5.17 8:17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서로 신뢰,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죠.
    남편에게 어울리는 옷 사주고 화장품 주고
    남편은 아내에게 꽃도 선물 하고 그런 집도 있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남편과 부인도 있죠.
    정답 없어요.

  • 6. 50대지만
    '23.5.17 8:18 AM (59.6.xxx.68)

    저도 왜 남편의 허름함이 와이프의 탓인지 이해 못합니다
    애초에 성인의 기본적인 위생 생활조차 안된 사람을 가르쳐 사람 만들겠다는 평강공주 자처하고 결혼했으면 모를까
    하물며 아이도 5살이면 기본적으로 세수하고 이닦고 외출복 골라입는게 뭔지 아는데요
    그리고 그런 기본을 가르치는 건 엄마도 하지만 아빠의 몫이기도 하고 롤모델이 되어주어야 해요
    그런 모자란 성인 남편들 시모가 안 가르쳐서 그렇다고 욕하지만 실은 시부도 제 역할을 못한거죠
    제대로 큰 자녀들 보면 엄마 아빠가 다 자기 자리에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며 키우죠

  • 7. 부부사이는
    '23.5.17 8:18 AM (39.7.xxx.38)

    서로 신뢰,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죠.
    남편에게 어울리는 옷 사주고 화장품 주고
    남편은 아내에게 꽃도 선물 하고 그런 집도 있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남편과 부인도 있죠.
    정답 없어요.

  • 8. ....
    '23.5.17 8:24 AM (211.221.xxx.167)

    다 큰 성인이.본인.입성도 못챙길 정도면
    사회생활은 가능하겠어요?

    예전에 엄마들이 부인들이 다 해줘버릇해서 그 습관
    남아있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겠죠.

  • 9. 기본 자기관리와
    '23.5.17 8:25 AM (193.36.xxx.22)

    옷이나 화장품 사주는 것과 무슨 상관이죠?
    저희도 자기 몸은 각자 알아서 하지만 옷도 사주고 화장품도 사주고 신발도 같이 고르고 그래요
    원글의 얘기는 남편은 손놓고 아내가 씻겨주고 옷 골라 입혀주고 하는 것들을 말하는건데요
    정말 독해력엔 정답이 없네요

  • 10. 흠...
    '23.5.17 8:26 AM (108.41.xxx.17)

    진짜 냄새나고 더러운 직장의 남직원이 유부남이면,
    '어휴 저 집 부인은 비위도 좋다. 어찌 저런 사람이랑 같이 살아' 하면서,
    '뭐 비슷한 사람이니 저런 것도 좋다고 같이 살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요?
    그러니까,
    남자가 더럽게 하고 다니는 것을 그 부인 책임이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휴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살아...
    그러는 거죠.

  • 11. ..
    '23.5.17 8:29 AM (202.62.xxx.80)

    윗님처럼만 생각하면 다행인데
    한발 더 나가서 부인 흠까지 잡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나이 많은 분들 중에...

  • 12. ..
    '23.5.17 8:58 AM (223.39.xxx.209)

    내 부모라도 요즘 노인들 말씀은 걸러서 듣습니다.
    다 마음에 두면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 13. 그니께
    '23.5.17 8:59 AM (61.105.xxx.50)

    그렇게 키운 부모 잘못이지
    다 커서 만난 아내 탓이 아니고...
    그런데도 며느리 탓하는 시모들도 많지요?
    애초에 그런 매너나 습성들은
    양육할때 배우는건데 말이죠

  • 14. ..
    '23.5.17 9:02 AM (222.234.xxx.222)

    외동은 외로우니 애가 둘은 있어야 한다와 동급 정도의
    구시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마인드죠.
    듣고 무시하세요.

  • 15. ker
    '23.5.17 9:06 AM (180.69.xxx.74)

    우선 타고난 성격과 성장때 부모 영향이 크죠 .
    근데 애도 더럽게 말 안들어요 ㅠ
    옷 못입거나 더러우면 지적은 해주고요
    냄새 안나게 꼼꼼히 닦는것도 알려줘야 하니 원

  • 16. ...
    '23.5.17 9:12 AM (223.62.xxx.95)

    다 큰 어른이 그 정도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걸 욕해야지 부인 욕을 왜 하나요. 부인이 아니라 엄마노릇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네들이니까 그래요

  • 17. 그러니까요
    '23.5.17 9:15 AM (61.85.xxx.153)

    남자들 스스로 본인들이 정신미성숙자나 모지리 취급받고
    싶다는 거죠.
    무시해야죠뭐

  • 18. ....
    '23.5.17 9:22 AM (121.165.xxx.30)

    씻는거야 지몸지가 못닦으니 그러려니 하겟는데
    전업인와이프가 빨래할텐데 옷에서 냄새나는건 도대체 무슨얘기를 해야할지..

    그러던말던 니네집일이니 알아서 해라 하고싶은데
    제일궁금한건 저렇게 드러운남자랑 살수있나싶은게 제일궁금

  • 19. ㅇㅇㅇㅇㅇ
    '23.5.17 9:25 AM (211.192.xxx.145)

    그야 물론 성인이 지 입성 지가 알아서 청결하게 멋내고 다녀야지 생각해요.
    그런데 '내가 남편보다 일 많이 해요'에 저거 포함된 거잖아요.

  • 20. ....
    '23.5.17 9:27 AM (118.235.xxx.48)

    뭐든 여자탓하는게 입에 붙은 민족이라 그래요.

  • 21. ....
    '23.5.17 9:58 AM (110.13.xxx.200)

    예전에도 마찬가지죠. 예전이라고 그래도 되야한다는 법이?
    예전에는 지금처럼 가전이 발달하길 했나.. 도시락 다 싸주던 시절은 다한 시절인데
    그때도 남편옷차림 같고 뭐라하는 것들은 정신이상자들이죠.
    이래서 50대 남자 고독사가 많은건지... ㅉㅉ

  • 22. 그냥
    '23.5.17 10:19 AM (124.5.xxx.61)

    종년이 종질 안한다 그거임.

  • 23. 저도50대지만
    '23.5.17 10:22 AM (221.140.xxx.198)

    어느글에 "물떠오기, 남편 씻기기, 예쁜 옷 입히기"가 전업주부의 업무라 했나요?

    일부 시어머니들 글이겠지요.

  • 24.
    '23.5.17 10:30 AM (112.152.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든섭고 지저분한건 그 엄마가 가정교육을 못시킨 탓입니다. 지 자식 잘못 키워 놓고언 왜? 남의 집 딸 핑계를 하나요. 진짜 자식 키울때 가정교육 너무 중요한 문제여ㆍ요!!

  • 25.
    '23.5.17 10:30 AM (112.152.xxx.120)

    남편이 드럽고 지저분한건 그 엄마가 가정교육을 못시킨 탓입니다. 지 자식 잘못 키워 놓고언 왜? 남의 집 딸 핑계를 하나요. 진짜 자식 키울때 가정교육 너무 중요한 문제여ㆍ요!!

  • 26. . .
    '23.5.17 11:12 AM (211.234.xxx.175)

    식구들도 더러운거 너무 싫은데
    뭐라 얘기하면 도리어 화내고 싸움나서
    포기하고 놔두는 집들 많더라구요

  • 27. ㅇㅇ
    '23.5.17 11:23 AM (125.179.xxx.236)

    어느글에 "물떠오기, 남편 씻기기, 예쁜 옷 입히기"가 전업주부의 업무라 했나요?

    일부 시어머니들 글이겠지요.

    옷 좀 잘입히라고
    애 깔끔히 내보내라고
    신혼초에 시애미가 그랬던 경험있어 전 원글 공감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남편의 자유분방한 패션갖고
    저한테 한마디했었구요
    이런 시애미가 적지 않을듯

  • 28. Oo
    '23.5.17 11:45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결혼후 십몇년을 챙기는데 매번 자잘한 잔소리 해야하고
    듣는사람도 싫고 쟁기는 사람도 지치고..
    이젠 그럭저럭 가족과 외출할때 빼곤 그냥 둡니다.
    밖에서 그런 남자들 보면 저집 와이프 힘들겠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 29. Oo
    '23.5.17 11:46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결혼후 이십몇년을 챙기는데 매번 자잘한 잔소리 해야하고
    듣는사람도 싫고 쟁기는 사람도 지치고..
    이젠 그럭저럭 가족과 외출할때 빼곤 그냥 둡니다.
    밖에서 그런 남자들 보면 저집 와이프 힘들겠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 30. Oo
    '23.5.17 11:47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결혼후 이십몇년을 챙기는데 매번 자잘한 잔소리 해야하고
    듣는사람도 싫고 챙기는 사람도 지치고..
    이젠 그럭저럭 가족과 외출할때 빼곤 그냥 둡니다.
    밖에서 그런 남자들 보면 저집 와이프 힘들겠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 31. Oo
    '23.5.17 11:48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결혼후 이십몇년을 챙기는데 매번 자잘한 잔소리 해야하고
    듣는사람도 싫고 하는 사람도 지치고..
    이젠 그럭저럭 가족과 외출할때 빼곤 그냥 둡니다.
    밖에서 그런 남자들 보면 저집 와이프 힘들겠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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