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자녀를 둔 엄마들이 제일 부럽나요?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23-05-17 05:36:47
저는 다른건 하나도 안부럽고
혼자 밥 해먹을 줄 아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요
다 커서도 시켜먹을 줄만 알고 해먹을 줄은 모르는 애들
다 엄마 탓인거죠?
엄마가 없으면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IP : 223.62.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
    '23.5.17 6:04 AM (175.223.xxx.125)

    학생들이 돈이 많나봐요 ㅠㅠ
    배달음식 비용 감당 안돼서
    매번 해먹는 근로노동자입니다만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런듯

  • 2. 저는
    '23.5.17 6:20 AM (142.198.xxx.158)

    따뜻한 아이들이요. 부모한테도,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도, 주변의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또 형제들끼리도 말 예쁘게 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어른으로 키우는 것이 제 육아 목표에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초등아이가 제가 짐 들고 있으니까 들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데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런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 3. 00
    '23.5.17 6:3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울언니가 초4학년때부터 조리도구 가스등 안전교육하면서 요리 가르치더라구요
    계란 프라이 부터 시작해서 라면 토스트등 간단요리시켰어요
    중학생때는 자기들끼리 파스타,계란 샌드위치,떡볶이 김치전등 해먹었어요

    언니가 무조건 맛있다고해줬더니
    남자조카애는 결혼해서도 자기가 요리 더 많이해요

    엄마아프거나 죽으면 스스로 뭔가를 할줄알아야한다고
    애들 짜증내지않는 선에서 교육시켰어요
    장보기,요리,빨래,분리수거등등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 4. 1111
    '23.5.17 6:34 AM (58.238.xxx.43)

    밥 해먹는건 혼자 살아보면 하게 됩니다
    쓸 돈이 정해져 있고 시켜먹는게 돈이 많이 든다는걸
    알게되면 다 해먹더라구요
    전 말이 너무 없는 아들이 있어서
    말 조근조근 잘하는 애들이 부러워요

  • 5. 범죄
    '23.5.17 6:49 AM (58.126.xxx.131)

    솔직히 길에서 짐 들어달라 하고는 봉고에 실어달라 후에 납치하는 일들도 있고 해서 길에서 어른 짐같은 거 들으라 안 가르칩니다....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남이 주는 거는 먹지 마라고 가르칩니다.
    맞벌이 시대에 일일이 따라다닐 수 없기에..

  • 6. 범죄
    '23.5.17 6:51 AM (58.126.xxx.131)

    밥은 놔두고 가면 라면이든 뭐든 알아서 먹어요
    키워보니 초저학년 때 음식하는 거 배우고 싶어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 때 가스불위험하다 안 가르치면 이후에는 귀찮아서 안 하는 듯 해요...

  • 7. ..
    '23.5.17 7:53 AM (39.117.xxx.20) - 삭제된댓글

    학습적으로 느리고 사회성 부족한 저희 중1 큰 아들.
    주말에 마켓컬리 주문해서 파스타 정도는 뚝딱 합니다.
    요리할때 특급 칭창해주면 자존감 팍팍 올라갑니다.

  • 8. ㅁㅇㅁㅁ
    '23.5.17 9:08 AM (125.178.xxx.53)

    의욕적인 아이요..

  • 9. ker
    '23.5.17 9:18 AM (180.69.xxx.74)

    알아서 자기일 하는 자식요
    밥도해먹고 의욕도 있는데 너무 기대요

  • 10. ...
    '23.5.17 10:08 AM (14.52.xxx.1)

    알아서 하는 애죠.
    전 초등학교 가서 부터 라면도 끓여 먹고, 밥도 알아서 챙겨 먹었어요. (엄마가 외삼촌 암 때문에 병원에서 거의 살다 시피해서 그 때 다 배웠어요.)
    생각해보니 무조건 위험하다고 할 게 아니라 일찍부터 배워야 되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애 밑반찬 3,4가지 한 시간에 뚝딱 만들어요. (인덕션 타이머 기능을 기가 막히게 잘 써요..)

  • 11. 애들이나 남편
    '23.5.17 10:45 AM (108.41.xxx.17)

    뒤치닥거리 귀찮고 가르치기 성가셔도 참을성 있게 식재료 준비부터 하나씩 시켜야 해요. 애들 어릴 때 요리하고 싶어하고 부엌에서 엄마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시기가 있었을 거예요. 그 때 하나씩 안전하게 식재료 다듬는 것부터, 설거지 뒷정리까지 조금씩 가르쳐 주셨으면 애들이 특별한 날에 엄마 먹고 싶어하는 음식으로 대접해 줄만큼 요리를 잘 하게 되었을겁니다.
    그 시기에 정말 많은 엄마들이 '네가 어지럽힌거 치우는게 더 힘들어, 넌 공부나 해'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리 애는 왜 아무것도 못 하지? 하면서 남의 집 애 부럽다 하면 애들이 억울하죠.

  • 12. 윗님 맞음
    '23.5.17 1:57 PM (106.244.xxx.134)

    아이가 요리하고 싶어 할 때 말리지 말아야 해요. 물론 연령에 따라 주의하면서요.
    제 아들은 초 3부터 요리를 시작했고 중고등 때는 탕수육 짜장면 새우볼 스테이크 등등을 했어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해 봐서가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365 인간이길 포기한 방가일보 5 ,,, 2023/05/17 1,730
1468364 초2 숙박 캠프 17 2023/05/17 1,154
1468363 환율 1,340원 넘은거 아셨어요? 15 ... 2023/05/17 4,547
1468362 최소라가 탑모델 이유가 무엇인가요 9 ㄴㅇㄹ 2023/05/17 4,013
1468361 무릎 뒤 오금쪽이 약간부어있는데 이것도 하지정맥인가요? 1 ... 2023/05/17 1,015
1468360 오카리나 구입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잘될꺼야! 2023/05/17 184
1468359 다이어트 너무 힘들어요 ㅠㅠ 5 모태뚱뚱이 2023/05/17 2,358
1468358 17개월 아기 ‘내 강아지’ 부르던 돌보미…잠 좀 자라며 ‘퍽퍽.. 1 ㅇㅇ 2023/05/17 2,906
1468357 식도염과 호흡곤란 5 질문 2023/05/17 1,357
1468356 찐옥수수 주문할 만한 곳 있을까요? 2 dd 2023/05/17 616
1468355 조언 감사합니다. 228 고민 2023/05/17 20,899
1468354 자외선 차단 완벽하게 되는 마스크 쓰시는 분... 4 운전시 2023/05/17 1,526
1468353 남자가 여자에게 둘만 만나자고 안하고 14 참나 2023/05/17 2,963
1468352 사주 잘맞는 어플. 사이트 추천좀요ㅠㅠ 3 .. 2023/05/17 2,261
1468351 여름 좋아하시는분들 안계시나요? 13 여름날씨다 2023/05/17 1,169
1468350 간호법 발의했던 33명 명단ㄷㄷㄷㄷㄷ 30 아수라 2023/05/17 5,291
1468349 날씨가 이럴수가 있나요..! 12 ··· 2023/05/17 3,987
1468348 술 안마시고 살 수 있을까요? 23 좌절 2023/05/17 2,262
1468347 개한테 물린후 파상풍주사 맞는거죠? 7 전원살이 2023/05/17 883
1468346 남자에게 부인은 재에 해당된다는데... 7 ㅇㅇ 2023/05/17 2,357
1468345 고관절 수술후 집으로 퇴원하는 경우 8 .... 2023/05/17 1,562
1468344 좋은 호스피스 병원 알고싶어요 13 서울.서울근.. 2023/05/17 2,221
1468343 소아과나 필수과는 정말 대접해주면 좋겠어요. 17 소아과 2023/05/17 1,501
1468342 미국 대공황이 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14 대공황 2023/05/17 3,336
1468341 요양병원 진짜 와.. 18 ㅇㅇ 2023/05/17 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