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자녀를 둔 엄마들이 제일 부럽나요?
혼자 밥 해먹을 줄 아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요
다 커서도 시켜먹을 줄만 알고 해먹을 줄은 모르는 애들
다 엄마 탓인거죠?
엄마가 없으면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1. happy
'23.5.17 6:04 AM (175.223.xxx.125)학생들이 돈이 많나봐요 ㅠㅠ
배달음식 비용 감당 안돼서
매번 해먹는 근로노동자입니다만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런듯2. 저는
'23.5.17 6:20 AM (142.198.xxx.158)따뜻한 아이들이요. 부모한테도,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도, 주변의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또 형제들끼리도 말 예쁘게 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어른으로 키우는 것이 제 육아 목표에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초등아이가 제가 짐 들고 있으니까 들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데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런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3. 00
'23.5.17 6:3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울언니가 초4학년때부터 조리도구 가스등 안전교육하면서 요리 가르치더라구요
계란 프라이 부터 시작해서 라면 토스트등 간단요리시켰어요
중학생때는 자기들끼리 파스타,계란 샌드위치,떡볶이 김치전등 해먹었어요
언니가 무조건 맛있다고해줬더니
남자조카애는 결혼해서도 자기가 요리 더 많이해요
엄마아프거나 죽으면 스스로 뭔가를 할줄알아야한다고
애들 짜증내지않는 선에서 교육시켰어요
장보기,요리,빨래,분리수거등등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4. 1111
'23.5.17 6:34 AM (58.238.xxx.43)밥 해먹는건 혼자 살아보면 하게 됩니다
쓸 돈이 정해져 있고 시켜먹는게 돈이 많이 든다는걸
알게되면 다 해먹더라구요
전 말이 너무 없는 아들이 있어서
말 조근조근 잘하는 애들이 부러워요5. 범죄
'23.5.17 6:49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솔직히 길에서 짐 들어달라 하고는 봉고에 실어달라 후에 납치하는 일들도 있고 해서 길에서 어른 짐같은 거 들으라 안 가르칩니다....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남이 주는 거는 먹지 마라고 가르칩니다.
맞벌이 시대에 일일이 따라다닐 수 없기에..6. 범죄
'23.5.17 6:51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밥은 놔두고 가면 라면이든 뭐든 알아서 먹어요
키워보니 초저학년 때 음식하는 거 배우고 싶어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 때 가스불위험하다 안 가르치면 이후에는 귀찮아서 안 하는 듯 해요...7. ..
'23.5.17 7:53 AM (39.117.xxx.20) - 삭제된댓글학습적으로 느리고 사회성 부족한 저희 중1 큰 아들.
주말에 마켓컬리 주문해서 파스타 정도는 뚝딱 합니다.
요리할때 특급 칭창해주면 자존감 팍팍 올라갑니다.8. ㅁㅇㅁㅁ
'23.5.17 9:08 AM (125.178.xxx.53)의욕적인 아이요..
9. ker
'23.5.17 9:18 AM (180.69.xxx.74)알아서 자기일 하는 자식요
밥도해먹고 의욕도 있는데 너무 기대요10. ...
'23.5.17 10:08 AM (14.52.xxx.1)알아서 하는 애죠.
전 초등학교 가서 부터 라면도 끓여 먹고, 밥도 알아서 챙겨 먹었어요. (엄마가 외삼촌 암 때문에 병원에서 거의 살다 시피해서 그 때 다 배웠어요.)
생각해보니 무조건 위험하다고 할 게 아니라 일찍부터 배워야 되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애 밑반찬 3,4가지 한 시간에 뚝딱 만들어요. (인덕션 타이머 기능을 기가 막히게 잘 써요..)11. 애들이나 남편
'23.5.17 10:45 AM (108.41.xxx.17)뒤치닥거리 귀찮고 가르치기 성가셔도 참을성 있게 식재료 준비부터 하나씩 시켜야 해요. 애들 어릴 때 요리하고 싶어하고 부엌에서 엄마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시기가 있었을 거예요. 그 때 하나씩 안전하게 식재료 다듬는 것부터, 설거지 뒷정리까지 조금씩 가르쳐 주셨으면 애들이 특별한 날에 엄마 먹고 싶어하는 음식으로 대접해 줄만큼 요리를 잘 하게 되었을겁니다.
그 시기에 정말 많은 엄마들이 '네가 어지럽힌거 치우는게 더 힘들어, 넌 공부나 해'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리 애는 왜 아무것도 못 하지? 하면서 남의 집 애 부럽다 하면 애들이 억울하죠.12. 윗님 맞음
'23.5.17 1:57 PM (106.244.xxx.134)아이가 요리하고 싶어 할 때 말리지 말아야 해요. 물론 연령에 따라 주의하면서요.
제 아들은 초 3부터 요리를 시작했고 중고등 때는 탕수육 짜장면 새우볼 스테이크 등등을 했어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해 봐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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