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인데 유전적으로 건강한 체질이에요.
아버지는 알콜 중독 수준으로 술 마시는데
간 검사하면 매번 멀쩡.
술 취해서 여러 번 넘어지고 다쳤는데 매번 멀쩡
이 언니는 마흔 중반 넘었는데
살면서 여태까지 체해 본 적이 없대요.
식탐 많아서 먹고 싶은 건 다 먹어봐야 하고
배불러서 한 입만 먹고 버리더라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해요
밥 두 공기가 기본이었는데 나이 들었다고 이제 한 그릇만 먹습니다.
감기 몸살도 걸려본 적이 없어서
몸살 증상을 아무리 설명 해줘도 이해를 못 해요.
감기 걸렸을 때 오한은 온 적 있었대요.
코로나 걸렸을 때 (코로나도 비켜갈 줄 알았는데 걸리긴 하더군요)
기존 감기 보다 더 약하게 왔다갔다고 하네요
덕분에 집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쉬었대요
평소에도 날새고 피곤하고 졸려도
한 시간만 눈 붙이면 다시 말똥말똥 해져요.
그건 자기도 신기하대요.
맨날 에너지가 넘쳐서 맨날 사람들 만나려고 하고
맨날 종일 돌아다니는데 자기는 워낙 튼튼하니까
상대방이 피곤한 걸 이해를 못 해줘서 답답하긴 해요.
라식도 22세 때 했는데 남들 한 번씩은 다 있다는 부작용
밤에 빚 번짐. 그 조차 없고. 아직도 교정시력 좋고요.
눈, 코 성형 했는데
코 성형은 5년 지나면 모두 다 구축(?) 오는 부작용 있대요
그런데 이 언니는 10년도 넘었는데 성형 부작용도 없고
이마에 필러. 눈두덩이에 지방. 볼에 지방 넣었는데
세월이 흐르면 이게 흘로내리거나 빠진다는데
이 언니는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여태까지 잘 붙어있어요.
정말 신기하고 부러운 체질이에요.
그렇다고 덩치가 커서 기골장대한 무신 같은 건강 타입도 아닙니다
전인화 닮은 얼굴에 키에 몸매입니다.
세상 복 다 가진 것 같아요 (돈도 많아요)
전생에 착하게 살았나 봐요
저는 체력이랑 건강이 안 좋아서 이 언니가
참 부럽고 신기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건강체질이 있더라고요.
크하하하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3-05-16 20:46:04
IP : 221.141.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16 8:50 PM (118.235.xxx.154)인간은 동물의 한 종일 뿐이에요.
당연히 타고난 체질이 있지요
동물도 한배에 나온 새끼들도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타고난 체질도 달라요2. 부럽네요
'23.5.16 9:02 PM (14.32.xxx.215)전 팔삭동이로 태어나서 온갖 질병은 다 안고 사는데 ㅠ
3. ....
'23.5.16 9:0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나이가 어떻게 되는데요? 50넘으면훅가요
4. 음..
'23.5.16 9:36 PM (180.69.xxx.55)지금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몰겠지만 80대 가봐야 압니다. 아직 몰라요
5. ...
'23.5.16 9:47 PM (218.155.xxx.202)당연히 그런 체질이 있겠죠
병이 없는 그런체질은 돌아가실때 어떤식으로 되는지 궁금하네요6. ㅎㅎ
'23.5.16 9:48 PM (211.245.xxx.178)음님..ㅎㅎ
80대에 보자니..너무 웃겨요.ㅎㅎ
지금 골골인 사람이 80대 되면 체력이 좋아지나요? ㅎㅎ
80대되면 대부분 훅 가지요.
지금이라도 체력좋으니 부럽구만요.
전 평생 골골이라..부럽네요.ㅎ7. ..
'23.5.16 11:09 PM (61.84.xxx.151)평생 콜라만 마셨는데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노인 이야기 가끔 TV에 나오잖아요.
그분도 그냥 타고난 건강체질이겠죠.
체력도 약하고 아픈데 많아서 늘 골골대는 저는 정말 부럽네요.
일 많이 해야 하는데 몸 약해서 하지도 못하고 돈벌때나 놀때나 제약이 진짜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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