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점심이 마땅치 않은대....
오늘은 동네 할머니가 옥상 텃밭에서 키운
아주 보들보들한 애기상추를
두 봉지나 뜯어다 주고 가셨어요.
점심 메뉴로...
애기 상추들 깨끗하게 씻어 손으로 뜯어 넣고
햇반 하나에, 참기름, 통깨, 고추장
부의 상징인 계란후라이...무려 2개...
쓱쓱 비벼 먹으니 얼마나 맛나게요~~~ ^^
사먹는 점심보다 백배는 맛있었어요~
지난 주말에 남편이 친구에게서 얻어온 텃밭상추 있는데
님글 보고나니 저녁에 비벼먹어야겠네요
직접 키운 상추는 부들부들 진짜 맛있죠^^
귀한걸 주셨네요~
어릴때 집근처 상추밭비닐하우스에서 엄마가 일하고
솎은거?
씨뿌리고 여기저기 자란 상추를 줄맞춰 두고 나머지를 모두뽑아요
상추솎는다고 하나?
그럼 버리거나 받아오는데
된장국이나 열무김치 같이 넣고 비벼먹으면 꿀맛이었어요
떡잎있는부분인데 연하고 알싸하게 매운맛도 살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