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간식먹는 시간

행복한시간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23-05-15 23:51:16
저는 사람먹는거 그냥 줬어요
바나나 사과 배는 잘게 잘라주고
홍시철에는 홍시를 티스푼으로 딱 한입씩 주고요
고구마랑 밤은 쪄서 주고
시판 어린이 치즈를 주거나 우유에 레몬즙넣고 코티지 치즈 만들어주고

밤에 같이 티비 보면서
이런 저런 간식들을 쟁반에 담아와서
사람 먹는 간식 딱 한입 먹고
입맛 다실 때 오리목뼈나 이런 육포류 간식을 주면
제 다리 옆에 각 잡고 앉아서 빠그닥빠그닥 먹고
저는 슬슬 쓰다듬으면서 티비보고
티비 다 보면 불끄고 자구요 ㅎㅎㅎ
저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IP : 122.32.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5 11:58 PM (148.252.xxx.32) - 삭제된댓글

    잘 먹네요! 그렇게 먹어도 사료 잘 먹나요? 저희 강아지는 사람먹는것들중엔 오이 배 정도만 조금씩 줘요. 오이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작게 잘라 하나씩 주면 아작아작 먹는게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ㅎ

  • 2. ㅇㅇ
    '23.5.16 12:00 AM (123.111.xxx.211)

    친정에 살 때 엄마가 티비 보시면서 밤,고구마,과일 등 드셨는데 멍멍이 녀석이 제방에서 슬쩍 나갔다 들어오면 입에서 밤,고구마,과일 냄새가 났더랬죠

  • 3. ^^
    '23.5.16 12:04 AM (175.208.xxx.35)

    너무 귀여워요.
    자연에서 나는 것들은 조금씩 줘도 되지 않나요?
    우리강아지도 아침에는 산양유에 제철과일 드시고,
    점심은 닭발 말린 거 하나
    저녁에는 브로콜리랑 닭가슴살 무염버터 새끼 손톱만큼 넣고 볶아 줘요.
    아 그리고 자기전에 유산균 필름이랑, 눈물 방지용으로 말린 소간 주는데 침대로 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웅웅하면서 간식달라고 해요.

    글 읽으면서 저도 마음 많이 편해졌어요. ^^
    강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기도할게요~~~

  • 4. 인생무념
    '23.5.16 12:51 AM (211.215.xxx.235)

    저희집 강아지는 자기전에 항상 양치껌을 먹는데,,,
    껌 먹고 나면. 아 ..자야 할 시간이구나..아는지..잠자리에 들어요..
    깜빡 하고 그 껌을 주지 않은 날은 그걸 먹어야 잠이 오는지..자러 갔다가 또 나오고 나오고..

  • 5. 하아....
    '23.5.16 1:02 AM (221.138.xxx.139)

    글만 읽어도
    귀여운 냄새가
    여기까지 폴폴~

  • 6. ,,,,
    '23.5.16 1:42 AM (221.145.xxx.227)

    강아지는 사랑 모두 안아프고 행복했으면,,,,,

  • 7. ㅎㅎ
    '23.5.16 10:39 AM (218.50.xxx.110)

    행복해지는 글이에요.
    강아지 산책다녀오면 늘 강아지우유를 주는데, 그걸 홀짝홀짝 마시면 넘 귀여워요.
    아파서 지금 소고기죽 끓여줬다가 이어서 닭가슴살고구마죽 쑤어줬는데 다른 때보다 맛나니까 꺼낼때 빙글빙글 돌고 난리에요 아 귀여워

  • 8. dd
    '23.5.16 12:16 PM (162.210.xxx.37)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도 과일 엄청 좋아하고
    아기치즈라면 신나서 달려옵니다.
    홍시랑 복숭아가 최애과일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177 화가 나고 어이없는 상황에서 웃음이 나와요 11 --- 2023/05/23 3,043
1470176 21세기 친일 부역자들을 기억합시다. 2 ... 2023/05/23 594
1470175 '감사하기'가 고강도 운동, 명상등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항염증.. 4 감사하기 2023/05/23 1,435
1470174 어머님들 가발 어디서 하시나요? 1 할머니 2023/05/23 1,120
1470173 25년전 남사친 ㅡ가벼운맘으로 만날수있나요? 26 오오리 2023/05/23 5,395
1470172 모닝빵 생지 납작하게... 1 ^^ 2023/05/23 1,242
1470171 손주은옹이 인구구조때문에 19 ㅇㅇ 2023/05/23 5,371
1470170 차정숙에서 ... 3 드라마팬 2023/05/23 2,683
1470169 이길여 젊음글에 젊은 피를 수혈받았을거라고 믿는 댓글들이 33 하하 2023/05/23 6,560
1470168 9급 공무원 월급이 그렇게 적은가요? 24 원더랜드 2023/05/23 6,217
1470167 브릿지 고민... 임플란트 사이에 이 ..뺏는데 6 ㅇㅇ 2023/05/23 1,284
1470166 왜 스터디카페 가는지 알겠어요 7 2023/05/23 4,576
1470165 감로꿀 유아가 먹어도 되나요 5 2023/05/23 649
1470164 조언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구나 하는 순간 24 ㅁㅁㅁ 2023/05/23 5,629
1470163 팝송 제목 좀 찾아주세요 (hold you~) 9 팝송 2023/05/23 825
1470162 영어 학원 고민 부탁드립니다 6 영어 2023/05/23 891
1470161 난 예전부터 사대문 안에 살았다 35 서울 2023/05/23 5,855
1470160 알뜰폰으로 바꾸고 싶은데요 6 아하 2023/05/23 1,364
1470159 선쿠션,선스틱 효과 있을까요? 10 자외선 2023/05/23 2,918
1470158 성범죄자가 경기도 초등교사 6 ㅇㅇ 2023/05/23 1,927
1470157 하이라이트가 가스렌지보다 7 궁금 2023/05/23 1,567
1470156 꼬부랑병. 서울대 교수님 추천부탁드려요 6 별별 2023/05/23 1,639
1470155 요즘 20~30대 데이트 비용 15 궁금 2023/05/23 3,825
1470154 일본방사능에 김치가 바로 타격임 8 소금 어쩔 2023/05/23 2,418
1470153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 조언 부탁드립니다. 5 00 2023/05/23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