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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이… 고등학생 외동딸만 바라보는 엄마

선택 조회수 : 6,678
작성일 : 2023-05-15 22:10:54
한 친구가 있는데,
결혼후 남편 외벌이로 전업주부로만 살았어요
이 친구는 오랜세월 일관된게
형편이 어렵고 돈없다는 말을 늘 해요
고등 외동딸이 있는데,
하루종일 딸 위주로만 살아요
고등학생이니 학교 학원 다녀오면 밤늦게 귀가히는데
종일 집안일 하고 딸 먹일 요리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낮에 딸 학교간 시간에는 여유로워서 친구들도 만나는데
늘 돈없다 형편 어려워서 아이 사교육비도 충분히 지원 못해
애힌테 미안하다고 징징징 하는 것도 더이상 듣기 싫어지네요
딸 귀가 전에 먹을것 챙겨놔야 한다고 하는데요
듣다 못해 다큰 아이 카드나 현금 주면 될걸
뭘 유치원생 챙기듯 그림자처럼 딸위주로 사냐며
아이도 엄마가 엄마생활에 바빠야
딴짓도 한번씩 할 수 있으니 숨통이 트이고
자율적으로 생활하며 알아서 잘 성장하니까
그렇게 형편이 힘들다며 차라리 돈을 벌러 나가서
번 돈으로 애힌테 혜택 주는게 더 좋지 않겠냐 하니
외동딸이 엄마밥 좋아하고 엄마가 집에 있는것 좋아한다고
집을 지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돈없다고 징징이를 그만 하던지
듣는 사람 보는 입장이 뭔가 참 답답하네요
IP : 115.138.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3.5.15 10:12 PM (211.58.xxx.161)

    돈없다고 징징댈시간에 알바해야지요
    하루에 세시간만 설거지알바해도 되겠구먼
    아직 배가 덜고픈거겠죠
    엔분의일하면서 만나시는거죠?

  • 2. 그게 왜??
    '23.5.15 10:14 PM (211.109.xxx.92)

    친구가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거 듣기싫은건 인정!!
    하지만 종일 집안일하고 딸 아이 먹을거 챙기는건
    당연한 일임!!

  • 3. 저 아는 엄마는
    '23.5.15 10:17 PM (14.32.xxx.215)

    애 학교따라 이사다니더니
    취직하니까 그 회사앞에서 살아요
    물론 라이드에 도시락은 기본
    자기도 애 시녀살이한다곤 하는데 놓지를 못하더라구요

  • 4. …….
    '23.5.15 10:17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돈이있건없건 고등되면 자식과 분리가되어야죠
    그런 사람들과 얘기나누면 한심해요 왜저러고 사나싶어요
    본인 삶인지 자식의 삶인지
    애의 성적인지 자신의 성적인지
    중학교이후로는 분리가 되어야 건강한 관계라봐요

  • 5. 돈벌러 나가기는
    '23.5.15 10:20 PM (123.199.xxx.114)

    싫고 딸 챙긴다는 빌미로 집에서 노는 거죠.
    그리고 징징이들은 죽을 만큼 힘들지 않아요.
    잘먹고 잘사는데 징징이가 습관이라 그래요.

    돈벌어라 이런 조언하는 소리도 그녀들에게는 아까워요.
    알아서 하겠지요.
    귀가 썩으니까 상대를 마세요.

  • 6. 그게
    '23.5.15 10:21 PM (210.100.xxx.239)

    징징대는 건 짜증날 만하지만
    자식위해서 사는 건 그냥 그분 성향이죠

  • 7. 그냥
    '23.5.15 10:21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징징이 습관
    회사다니거나 알바하면 또 힘들다고 징징대겠죠
    진짜 돈 없어서 하는 징징인지 더 쓰고 싶은데 못 써서 징징거리는 건지도 모르고요
    습관인거에요
    딸 챙기는 거야 뭐 ~~

  • 8. ……
    '23.5.15 10:23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돈이있건없건 고등쯤되면 자식과 분리하기 시작해야죠
    그런 사람들과 얘기나누면 한심해요 대부분의 이야기소재가 아이관련 이야기밖에없고 너무 쓸데없는 학교정보들을 세세히 안해도 될 걱정을 이고지고 살아요 왜저러고 사나싶어요
    본인 삶인지 자식의 삶인지
    애의 성적인지 자신의 성적인지
    사춘기부터 분리를 연습해서 사춘기이후엔 분리가 된 관계가 건강한 관계라봐요

  • 9. ..
    '23.5.15 10:24 PM (49.170.xxx.206)

    맞벌이도 맨날 징징거려요.
    녹색어머니를 서도 징징
    애가 아파도 징징
    애가 공부 못해도 징징
    애 못챙겨준다고 징징
    그렇게 징징거릴거면 버는 돈으로 사람을 쓰던가 본인이 휴가를 내던가ㅡ싶을만큼 징징거려요.
    그래도 그럼 일그만두라고 안합니다.
    본인이 워킹맘쪽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니까 하는거잖아요. 그게 경제적인 이유든 자아실현이든ㅡ
    돈버는게 더 좋지만 당연히 힘든 부분이 있겠죠.
    전업도 마찮가지입니다.
    어느쪽이든 힘든거 아쉬운거 왜 없겠어요?
    그래도 집안일하고 아이 먹을 거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니까 그러고 있는겁니다.
    그렇지만 아쉽고 힘든 부분이 있는거고요ㅡ
    그거 못들어주고 못참겠는 사이면 친구 그만하면 되는겁니다.

  • 10. 냅둬요
    '23.5.15 10:25 PM (221.140.xxx.139)

    자발적으로 시녀 모드로 사는 사람들은
    성인이라면 딱히 구제할 필요가 없다는

  • 11. ker
    '23.5.15 10:30 PM (180.69.xxx.74)

    자식위해 사는거야 뭐 ... 다들 그러니까요
    돈없다고 징징대는 나오나요
    듣기 싫기만 하지

  • 12. 258096
    '23.5.15 10:32 PM (121.138.xxx.95)

    외벌이로 식구 먹고 살아야 하니까 여유가 없는건 사실이죠.외벌이로 학원보내고 먹고 살고 옷도 사입고 해야 하니까.

  • 13. ㅡㅡㅡ
    '23.5.15 10:34 PM (70.106.xxx.253)

    외벌이 형편 어려우면 딸도 이젠 컸는데 나가서 벌어야지 징징대나요
    저런엄마들이 딸 시집가도 가서 살림해주고 거기 또 붙어살아요

  • 14. 남의돈
    '23.5.15 10:43 PM (119.70.xxx.3)

    벌려면 자기집처럼 여왕행세 못하니까요. 윗사람 눈치 봐야하고, 자존심 상할일도 종종 있고~

    정말 숨막히게 힘든 사람은 징징대지도 못해요. 징징이들 잘먹고 잘살면서 그런다는거 맞더라구요.

  • 15. 친척중
    '23.5.15 10:59 PM (119.70.xxx.3)

    엄청 부자 시댁 덕에 강남 도곡동 주상복합 살면서

    친정친척 만날때마다 맨날 돈 여유가 없고 뭐가 힘들다 어쩐다 일관되게 20년동안 그러는 여자 있어요.

    하도 그러니까 정말 그런줄 잠시 착각하기도~~~그여자 성격이 그렇다는걸 아는데도~~

  • 16. ...
    '23.5.16 12:20 AM (1.241.xxx.220)

    고등학생인데 매일도 아니구 어쩌다 하루 그냥 카드로 뭐 사먹거나 시켜주면되지 엄마가 귀가해야한다면 저는 좀 과하다 생각들듯요.
    수능 코앞도 아니구.

  • 17. yang
    '23.5.16 1:07 PM (112.144.xxx.206)

    상관없는 남한테 징징대는건 잘라버려요
    나머진 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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