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명이요 하면서 들어왔는데 선생님도 한참 어려보이는 청년이더군요.
애들이 들어오니까 떠들썩하면서도 분위기가 생기있어졌달까요.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려는지 테이블 끝에서 휴대폰 들고 여기봐봐 이거 인스타에 올려도 돼지 하니까
애들이 안돼여 토요일에 남자끼리 창피하게 안돼요 다들 안된다고 난리 난리
밝고 생기있고 건강해보이고 애들 보니까 좋더라고요,
근데 뭔가 기빨리는 느낌 남고 선생님인 제 친구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 에너지를 어찌 견디는가
아점 외식하고 들어와서 친정에서 보내주신 서리태,콩국수 하려고 불려놓고 간장게장 담그려고 육수 올려놓고
82들어왔어요.
세탁기도 건조기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고 컨디션도 좋고 오늘은 뭔가 편하고 행복한 날이네요.
예쁜 애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