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조용한 곳이다보니 소방서 비상방송이 밖으로 다 들리는데
휴가나온 군장교의 아내가 손목을 그었으니 긴급 출동 바란다는 방송...
그 방송이 토요일 아침 6시경. ... 너무 화창하고 조용한 다들 늦잠자고 평화를 만끽하고 있을 토요일 아침에
남편이 휴가나오길 기다렷다가 손목을 그을 정도라면 평상시 얼마나 지옥이었길래
일일히 보도가 안되서 그렇지 그런 일들이 얼마나 비일비재 할까요
결혼으로 행복을 찾은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들
결혼으로 인생 망친 사람들
결혼으로 잘나가던 인생 한풀 꺾여서 초라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