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전화 통화로 날짜는 정해놓고 대략 몇시 쯤 보자 라고
얘기를 나누었어요.
근데 일주일 쯤 지나서는 ”그때 우리 만나기로 정했었나?“이래요.
여기서 일차로 기분이 확 상했고(아주 오랜만에 고향 오는 친구인데
나 말고 다른 약속을 잡고 있는 중이구나 싶었어요.
기억을 못해도 불쾌하고, 기억 못하는 척 해도 불쾌해요. )
또 며칠 지나서는 날짜를 옮겨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다른 때 같으면 이유를 구구절절 말할텐데
본인도 말하기 그런 건지 (제 입장에선 서운할만한 일이겠죠 물론 추측이지만)
딱 저렇게만 말하고 저도 묻지 않았죠.
좋은 정보나 도움 될 만한 것이 있으면 사소한 거라도 알려주고
축하할일 있으면 선물도 보내고
친구 입장에서 도움 되라고 내 입장에선 손해인 것도 함께 참여하고
했는데 엄청 서운하네요.
친구에게 서운함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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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한 말 기억 못하는 친구?
Quffh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23-05-12 17:40:30
IP : 118.235.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을 하세요
'23.5.12 5:46 PM (218.39.xxx.130)서운한 것은 서운하다..섭섭한 것은 섭섭하다.
이것 저것 챙겨주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친 격이네요.
그 친구 도움이 될지 말지는 그 친구 몫이죠... 이런 에너지 아끼세요. .2. ...
'23.5.12 5:58 PM (106.101.xxx.113)약속에 그렇게 티미한 인사 하나 잘랐지요
약속 해놓고 내가 언제?를 수도없이...
같이 아는 다른 지인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하길래 이 인사가 저울질하는구만 싶어서 약속 안잡아요
약속 안 잡으니 저절로 손절3. ker
'23.5.12 6:17 PM (180.69.xxx.74)그럼 점점 안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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