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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말 많은 사람 피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23-05-12 03:49:22
같은 동네 사는 여자가 길에서 만나기만 하면 최소 30분이에요.
저 진짜 칼 같이 밀어낼 수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 거였습니다 ㅜㅜ
아예 제가 지금 바빠서요가 거의 안 통해요. 통할 때는 애 학교 갈 때뿐.
하는 이야기도 별거 없어요. 그냥 본인 신변 이야기.
근데 그걸로 한 시간도 길에서 이야기해요.

일부러 그분 잘 다니는 시간 피해서도 다니고
웬만하면 차로 다니고 하는데
노상 산책하셔서 아주 피할 수도 없고 자주 안 보이면 문자도 오고..

이사밖에 답 없나요? 휴

IP : 173.73.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2 3:57 AM (115.21.xxx.164)

    이사하면 아는 사람 없어서 좋아요 시골은 특히 더 좋아요

  • 2. ..
    '23.5.12 3:57 AM (173.73.xxx.103)

    여기 시골이에요 ㅜㅜ
    벌판에선 숨을 데가 없어요
    도시로 가서 숨어야 하나 봐요

  • 3. 와..
    '23.5.12 4:46 AM (211.206.xxx.180)

    압도적이네요.
    화장실 급하다고 달리셔야 할 듯.

  • 4. ..
    '23.5.12 4:48 AM (173.73.xxx.103)

    할일이 없어서 그런가..
    내가 언제 집 비우고 언제 돌아오는지 메모해두었더라고요.
    우리집에 손님이 언제 오가는지..
    잘 갔다 와라 잘 다녀왔냐 인사 와요 ㅜㅜ

  • 5.
    '23.5.12 5:41 AM (121.167.xxx.120)

    만나면 자기 얘기만 하면 좋은데 내 신변 얘기를 취조 하듯이 물어 보는것도 싫어요
    대화하지 말고 듣기만 하거나 네 아니오 단답형으로 말해요
    아파트 사는데 옆집 여자가 관심이 많아서 싫었어요

  • 6. 스토커도
    '23.5.12 5:42 AM (211.229.xxx.139)

    아니고 말많은거보다
    원글님 일정체크에 식겁하겠네요
    아프다하세요 몸이 좀 안좋아서
    오랜시간 이야기 서있는거 힘드니깐
    몸좀 나아지면하자고요
    피하는게 답이죠

  • 7. 멀리서
    '23.5.12 6:06 AM (113.199.xxx.130)

    보인다 싶으면 핸폰꺼내서 전화하는척 하며 지나가세요 ㅎ

  • 8.
    '23.5.12 6:34 AM (119.70.xxx.213)

    많이 외로운 사람인가 보네요
    모임예 가면
    서로 자기얘기만 하다 끝나긴 해요
    아픈척 해야 되나?

  • 9. gma
    '23.5.12 7:14 AM (58.231.xxx.14)

    왠만하면 자기 싫어하는 것 같으면 눈치채고 조심하는데, 그래도 만날때마다 리셋된 듯 해맑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대개는 다단계 사이비등 목적성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경우고, 그냥 일반인등도 있기도 하겠죠 뭐.
    그냥 그 사람과 시간 달리해서 피하는 수밖에 없어요

  • 10. ㅇㅇ
    '23.5.12 7:51 AM (119.198.xxx.18)

    길에서 만났다
    ㄴ 막 뛰어서 댁으로 도망가세요


    상대가 말을 하든말든

  • 11. 목돈
    '23.5.12 8:08 AM (223.39.xxx.178)

    빌려달라해요. 나이가요?

  • 12. 영통
    '23.5.12 8:10 AM (124.50.xxx.206)

    공부 시작했다고

  • 13. 스토커
    '23.5.12 8:18 AM (223.62.xxx.227)

    비슷하네요 시골이라 더 힘들겠네요
    상대안해주면 없는 소문도 낼 여자같아요
    찰거머리들이 님같은 먹잇감을 놓칠리가없지요
    많은분들이 조언했으니 사용해보고 안되면 떠야지요

  • 14.
    '23.5.12 8:29 AM (223.56.xxx.110) - 삭제된댓글

    저 오백만원만 빌려주실수 있으세요?

  • 15. 돈좀
    '23.5.12 8:37 AM (115.21.xxx.164)

    빌려주시겠어요가 정답

  • 16. ....
    '23.5.12 8:40 AM (110.13.xxx.200)

    멀리서 보이면 통화하는척하거나
    그것도 놓쳤으면 말 걸때 폰에 전화온척 하고 받으세요.
    무한반복..

  • 17. 828
    '23.5.12 8:48 AM (106.101.xxx.134) - 삭제된댓글

    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요~
    잡힌다
    전화 하는 척을 한다.
    응 그래 돈 안되겠니?? 큰일이네~

    아줌마를 붙잡고 4천만원만 땡겨달라고 한다
    없어요? 왜 그 돈도 없어요??
    저 급한 일이 있어서요
    집으로 튄다

  • 18.
    '23.5.12 9:39 AM (61.80.xxx.232)

    저도 말많은아줌마 피해다녀요 만나면 계속 하던얘기또하고 또하고 붙잡고 얘기하자고ㅠㅠ 같은아파트사는데 일부러 계단으로 다녀요 그런데 계단으로 다녀도 한번씩 마주치는데 한번씩만나면 소름 이젠 카톡으로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반복 어휴

  • 19. happ
    '23.5.12 10:39 AM (175.223.xxx.51)

    참 사람들 착하네요 ㅎ
    솔직하게 혼자 있고 싶어서요
    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인사하고
    집에 걸어서 오면 되는 걸...
    좋은 끝은 없어요.
    먹잇감 안주고 내감정 솔직하게 한마디로
    끝내는 게 그나마 깔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도 없고
    내가 남 피해 안주고 안받고 싶으니
    한번은 겪을 일이다 정도로

  • 20. ....
    '23.5.12 11:22 AM (118.235.xxx.15)

    백만 단위로는 안 떨어질거같고
    일단 일,이십 단위로 빌려서
    자꾸 갚는거 깜박 했다고 갚는걸 미뤄요.
    (빌드업)

    서너번 그러다가
    갑자기 오천만원 급하다고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백미터 앞에서부터 도망갈듯요.

  • 21. ……..
    '23.5.12 12:18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멈추지 말고 안녕하세요, 웃는 얼굴로 인사하면서 쭉 가던 길 가세요. 일일이 대꾸하지 말고 그냥 웃기만 하구요. 어디가냐.. 어디 좀 가요. 뭐 하느라 바쁘냐.. 그러게요 바쁘네요. 알맹이 빼고 상대방말 그대로 사용해서 대답하면서 몸은 계속 빨리 지나가세요.

    드립이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굳이 거짓말에, 돈 빌려달라.. 내가 진상이 될 필요는 없쟎아요.

  • 22. …….
    '23.5.12 12:23 PM (114.207.xxx.19)

    그냥 멈추지 말고 안녕하세요, 웃는 얼굴로 인사하면서 쭉 가던 길 가세요. 일일이 대꾸하지 말고 그냥 웃기만 하구요. 어디가냐.. 어디 좀 가요. 뭐 하느라 바쁘냐.. 그러게요 바쁘네요. 알맹이 빼고 상대방말 그대로 사용해서 대답하면서 몸은 계속 빨리 지나가세요.
    웃는 얼굴로 거절하는 게 안 통하고 선을 넘으면 그냥 정색하고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 안된다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야죠.

    드립이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굳이 거짓말을 하거나, 돈 빌려달라.. 내가 진상이 될 필요는 없쟎아요. 애초에 거절을 분명하게 하는 게 내 감정도 쌓이지 않고 상대방도 빨리 단념하게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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