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가지고 여자혼자 살수있는곳 알려주세요

[50초 혼자]

어디로 가야되나요

[광주]

광주광역시
20평대 아파트 1억 안으로 여유롭게 구매가능하시고
딱히 돈되는 산업시설 없다보니
도시 전체가 다들 근근이 살아서 물가 낮은편이고
같은 밥값 내더라도 반찬 두세가지라도 더 주니까
적은 돈으로 먹거리 건강하게 살기 훨씬 좋아요
백화점에 구경가더라도 직원들이 손님 돈많을거 기대 안해서 세게 권하지 않는 느낌 느낄때 있어요
말투가
너도 돈없고 나도 돈없고~ 살람사고 못사도 할수없고~

[...]

재산이 그게 전부인지.. 집에 들일 수 있는 버짓이 그정도인지 안 적으셔서.. 전재산이 아니라면 전 경기도 이천요. 시내근처인데 이마트 걸어다니고 왠만한 인프라 다 있어요.
지인이 서울 살다가 그쪽 소형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가끔 서울 나가도 되는 직업이면 이천 괜찮더라구요.

[12]

위 광주 이야기 읽으니 정겨우면서도 왠지 슬픕니다. 잘 살아야 하는 곳인데 긴 세월 박해를 받아서...

[광주광역시]

20평대 1억 미만이 어느 동인가요? 건축한 지 몇 년된 아파트로?

[...]

직업 가지면 어디든 살수 있지 않을까요.

[여자 혼자면]

지방보다 대도시가 나아요.

[광주]

저도 알고 싶네요.
어디가 그리 싼데가 있을까요?
보통 2억은 넘던데..

[‥]

ㄴ위에
광주에 그런 곳이 있나요?
상무단지 25년된 30평대 아파트도
6억인데요

[그렇다기엔]

민주당 대통령이 그렇게 나왔는데도
전라도쪽 가보면 낙후가 된 건 참 안타까워요.
광주도 전주도 그렇고 남들 잘사는 거 보고
벤치 마킹할 생각 보다는
가난하더라도 지역민 소상공인
챙기자는 분위기가 많아서요.
개발하고 발전하면 음지도 있는데
그걸 못 받아들임.
코스트코 들어오면 안된다는데
그럼 이케아도 안되는 거고
대형 쇼핑몰도 전통시장 죽어서 안되고...
불편해도 가난해도 소수에게 피해주면 안된다고...
시민단체 강력하고요.

[....]

글게요.
보통 대통령 지역구면 그때라도 개발하고 발전을 하던데 안타까워요
저도 위뎃글 이유처럼 그래서 개발이 안된다고 들은거 같아요.
안타까운 일이죠. 멀리보지 못하고..
그러니 사람은 점점 안살개 되고 지역소멸로 가겠죠.

[광주삽니다]

아니 ㅋㅋㅋ
광주 겉으로만 보시고 왜 그러세요
백화점 분위기 적으신 분은 너무 웃겨요
광역시 타이틀 붙은 도시치고
동네가 소박한건 인정합니다만
그렇게 낙후되고 낡은 도시는 아니에요
코스트코 이케아 들어오는게 누구한테 좋을지.
상무단지 쓰신 분도 광주 잘 모르시는 분이시고요
상무지구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지역 특성을 보셔야죠

원글님,
광주까지 염두에 두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광주도 괜찮으시다면 번듯한 아파트 밀집지역 말고
광주 외곽 무슨 동, 이런 곳에 30년 안팎 10평대는
1억 즈음으로 가능하긴 할겁니다.
다만 대중교통 생활권은 좀 불편하실거에요.
공산품이야 전국 동일하니 마트 물가는 비슷할거고
다른 생활물가, 예를 들면 미용실 식당 이런건 괜찮아요
일을 하셔야 할텐데 어디서나 가능한 경력이 있는게 아니시면
지금 받는 임금만큼의 일자리는 많이 없을겁니다

[ㅇㅇ]

광주가 못산다고요? 헛소리입니다.
서울 울산 대전 광주 순으로 소득이 많습니다.
광역시끼리 비교하면
서울 울산 대전 광주 부산 인천 대구 순입니다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2122314415523148&type=outlink&ref=htt...

[음]

광주가 못산다기보단 부자랑 서민 간극이 워낙 큰것 같더라구요 광주 부자들 어마무시
글구 쇄국정책도 아니고 요즘 시대 마트 선진시스템 못들어오게 하는게 누굴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외부인 젊은층들이 들어오겠나요

[솔직히]

연소득 2천2백만에서 2천백만 따리 10개 지역이나 있어서 저 수치는 어금버금이에요. 그냥 대부분 대한민국 최저시급 1년치죠. 총재산도 아니고
이케아 코스트코 들어오면 누가 좋냐니 바로 지역 젊은 사람 일자리 창출인데...
게다가 경제 생태계에 경쟁자없이는 지역 자체가 퇴보되는 거 외지인이 보면 바로 보여요. 전통시장 90년대에 그거 좋다고 다른 거 못들어오라고...보여지는 것만 보지말라니요. 겉속이 별반 다르지 않던데요.
진심 나 어릴 때 한국모습 그대로 유물보존하고 있어요.
타 지역 사는 전라도 출신들,
타 지역출신 전라도 주민들도 그 마인드 답답해 미치려고 해요.
왜 경제위주가 아니라 같이 불편하고 힘들게 사는게 우선인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말이죠. 젊은 애들 속터지는 건 나이 많은 어른들이 무시하고 정치 교육을 비롯해 지역의 리더라는 사람까지도 쇄국정책 좋아하는 사람 많더군요. 흥선대원군도 아니고
부수적 이익, 반사이익 따위는 절대 고려하지 않음.

[ㅇㅇ]

이제는 할 말이 없으니 의미 없다뇨.. 광주가 소득이 높습니다. 같은 광역시인 대구와 비교해보면 격차가 상당하죠.
2천2백만, 2천만이 적다고 생각하는 건 1인당 개인소득에 대한 몰이해 때문입니다. 1인당 개인소득은 다 쳐내고 나머지 부분만 따지는거라 2백만원이면 엄청난 차이예요.
그리고 지역의 낙후를 결정짓는 건 코스트코가 아니라 일자리예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이탈한(상대값) 지역은 대구경북입니다. 왜 그러냐면 일자리, 특히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예요.
대구는 10년만에 250만에서 236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는 150만에서 147만정도로 선방했어요.
왜 그러냐면 그래도 광주는 일할 곳이 있기 때문이예요. 코스트코 따위가 무슨 일자리 창출을 합니까? 대기업이 일자리 창출 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서민과 부자 가장 큰 곳도 광주가 아닙니다.
대구가 가장 격차가 크고 울산이 작습니다.

[아]

광주 타 지역보다 잘 산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669892100746218005

[ㅇㅇ]

그게 왜 그러냐면 다른 지역과 달리 소외되어 있어서 수십년간 자산 축적을 못해서 그래요.
그래도 많이 따라잡았어요. 왜냐면 광주에는 그래도 일자리가 있고 일자리가 있으니 소득은 따라잡았으니까.

이와 정 반대되는 케이스가 대구입니다. 대구는 수십년간 섬유산업으로 자본 축적했지만 일자리를 다 잃어버리고 빠르게 추락하는 중.

[지금]

찾아보니 혼자살기 좋은 크기로 현재매물 딱 1억 내외
광주 일곡동 청솔아파트 1,2,3차 20평
광주 매곡동 공간아파트 18평
두 동네와 아파트 제가 아는데 내부 인테리어만 깔끔히 다시 하시면 충분히 살기 좋고 동네도 실거주하기 아주 좋아요 ㅎ

[지금]

제 어머니가 청솔아파트 월세 받으시는데 하나 팔까 했더니 공인중개사가 지금 8500까지 낮춰 매매해야 얼른 팔릴거라고 해서 매매포기했고 월세나 계속 받아야겠다 하소연을 하셔서ㅎㅎ
그게 대강 20평대인줄로 생각했는데 딱 20평이었네요 ^^;

[유숙헤어]

김대중때 유스퀘어 터미널 지어서 터미널은 편리해요
터미널 생겨서 사람들 버스타러 가본 사람 하는 말들이
아니 어떻게 이렇게 좋은 터미널이 광주에 생겼지?
좋긴한데 웬일? 우와~ 암튼 좋다
이런 분위기 주고받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