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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을 때 주변에 하소연 안하고 어떻게 버티시나요

힘듦 조회수 : 5,493
작성일 : 2023-05-11 21:35:51
커터칼을 들고 소주 한병 들고 차안에 있네요 울고 싶어 지하주차장에서는 들릴 듯 해서 집 앞에서 울려고 나왔어요
용기가 나면 그을 생각으로
정말 너무 힘들 때 누구에게 하소연 하고 싶은데
늘 우울한 저의 모습 상대가 버거울까봐
전화를 못하네요
가족에게는
더욱더요

죽고 싶을 때 주변에 힘듦을 말씀하시나욮
제가 부정적이고 버거운 무거운 얘기로 상대를 힘들게 하고 싶지는 않고
혼자는 정말 너무 버겁네요
IP : 106.101.xxx.5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1 9:37 PM (118.235.xxx.188)

    정신과 좋은 곳 찾아가시면 돼요. 상담료가 비싸서 그렇지 다 들어주고 도움도 돼요. 경험자입니다

  • 2. ...
    '23.5.11 9:37 PM (106.101.xxx.113)

    커터칼까지 마주할 정도면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 3. 저도 마음이
    '23.5.11 9:39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힘든 차에 님의 글을 보았어요.
    여기다라도 풀어보세요.

  • 4. ...
    '23.5.11 9:40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 그리고 커터칼로 그어도 앙 죽으니까 괜히 상처만 내지 마시고 술 마시고 싶으면 차라리 어디 호텔 가서 진탕 마시고 펑펑 울다 잠드세요.

  • 5. 원글
    '23.5.11 9:40 PM (106.101.xxx.57)

    오랜동안 받았어요남편이 adhd 에 나르시시스트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데 늘 위협적 행동으로 가족을 불안하게 해요
    그리고 너무 깐족대는 행동들 …. 아이마져 닮아서
    정말 힘들고 외롭네요

  • 6. ...
    '23.5.11 9:40 P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 그리고 커터칼로 그어도 안 죽으니까 괜히 상처만 내지 마시고 술 마시고 싶으면 차라리 어디 호텔 가서 진탕 마시고 펑펑 울다 잠드세요.

  • 7. ker
    '23.5.11 9:40 PM (180.69.xxx.74)

    안해요
    정신과 상담 가거나 혼자 욕하거나 울어요

  • 8. 실컷
    '23.5.11 9:41 PM (125.191.xxx.162) - 삭제된댓글

    우세요 펑펑 목놓아 울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늘' 우울하다면 근본 원인을 제거하셔야지 정신과 상담은 뭐...

  • 9. ㅇㅇ
    '23.5.11 9:45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면 남편을 치워버리세요
    왜 죽어요

  • 10. ..
    '23.5.11 9:49 PM (122.34.xxx.35)

    죽을 용기로 이혼하는 건 어려울까요...?
    조언하려는 거 아니고 원글님 글 보고 속상해서 하는 말이에요ㅠㅠ

  • 11. 남편놈은
    '23.5.11 9:50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향후 갈라서든 어쩌든 재껴두고
    아이와 원글님만 생각해야 할텐데... 이미 충분히 그래오셨겠죠.
    오늘은 한계를 넘은 걸테고.

    칼은 안보이는데다 치워두고 시원하게 우세요.
    저도 좀전에 펑펑 울었는데 아주 조금은
    가라앉네요.
    혹시 염주나 묵주없나요. 손에 뭘 쥐고 만지작거려도
    감정 가라앉히는데 도움돼요.

  • 12. ...
    '23.5.11 9:53 PM (175.195.xxx.214)

    저는... 절에 갔었어요.... 그냥 그 시간만큼은 노력을 한거 같은데
    사실은 현실이 달라지지 않으니 전혀 도움되질 않았어요
    좋은것을 봐도 즐겁지가 않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살고 있어요
    칼은 내려놓으시고... 그냥 소주나 한잔 하셔요....

  • 13. 원글
    '23.5.11 9:55 PM (106.101.xxx.57)

    중3 아이라 아빠와 또 닮아 저에게 칼을 꽂는 아이지만
    제가 죽으면 아빠가 두려운 존재라서 못죽겠어요
    아이때믄에 그런데 또 아이가 상처 준 날에는 너무 죽고 싶네요

  • 14. ㅇㅇㅇㅇ
    '23.5.11 9:58 PM (112.201.xxx.244)

    원글님 아니되요
    무슨 말이 들리겠어요
    진정하시고 .. 내일 은 또 더
    다른 태양이 떠오릅니다

  • 15. 남편이
    '23.5.11 10:02 PM (142.189.xxx.78)

    지속적으로 그랬으면 원글님과 아이 둘다 상담 받아야해요. 원글님도 그렇게 힘들어하시면 아이는 더 큰 상처를 갖고 있을꺼에요.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내 인생인데 한번쯤은 행복하게 해줘야죠. 그래야 억울하지 않죠. 타인으로 인해 계속 불행하기만 살다 가면 나 자신이 너무 가엾잖아요. 원글님과 아이를 위해서 지금 기도합니다.

  • 16. ㅡㅡㅡ
    '23.5.11 10:08 PM (211.215.xxx.235)

    여성의 전화나 여성폭력 센터에 연락하시고 거기서 상남받으세요

  • 17. ...
    '23.5.11 10:09 PM (106.101.xxx.113)

    정신과를 돈내고 하소연 하는 곳이라 생각하세요
    아님 점집에 가서 돈내고 속풀이 하소연 하고 오던가요

    어차피 본인이 이혼을 하건 집을 나가건 결정 못하고 커터칼을 마주할 정도면 돈이라도 내고 속풀이 하는 곳을 찾아가세요
    상담이라 생각하지 말고요

  • 18. 이뽀엄마
    '23.5.11 10:10 PM (218.153.xxx.141)

    일단 여기 풀어놓으시고요(저희가 다 읽어드릴께요) 점도 보시고 상담도 받으시고 호빠라도 가시고요(가본원리는 같습니다.돈 받고 일정시간 남의얘기 들어주는 직업들입니다)

  • 19. ㅁㅇㅁㅁ
    '23.5.11 10:10 PM (125.178.xxx.53)

    생명의전화
    전화상담 1588-9191

  • 20. ㅁㅁ
    '23.5.11 10:1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아빠가 그런 사람이면 한사람이라도 정신바싹다잡고
    살아야죠
    술은 뭐고 커터칼을 뭐래요
    어설피 자살시도미수는 치료비 보험적용도 안됩니다

  • 21. 초니
    '23.5.11 10:16 PM (59.14.xxx.42)

    어머니 전화거세요. 1388 무료에요!

  • 22. ....
    '23.5.11 10:18 PM (123.213.xxx.7)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너무 버거워요.
    맘같아선 전화번호 알려드리고 좀 들어드리고 싶네요.
    주변에 털어났더니 나중에 혹 하나 더 붙힌거 마냥 더 괴롭고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이젠 걍 혼자 괴롭고 말아요.
    괴로운 현장에선 일단 나오셨으니 펑펑 울고 뭐든 하세요.
    맛난 케익 한조각을 사먹던..
    저도 주로 차안에서 해결해요.

  • 23. 힘내요
    '23.5.11 10:20 PM (221.142.xxx.116)

    님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딱 지금 제 심정입니다. 남편 닮은 아이가 너무 버겁고 이혼은 또 아이가 눈에 밟히고 부모님 주위시선 모든게 두려워 그냥 도망가고 싶네요. 전 버티고 있어요. 비록 마음이 지옥불에 타고 있지만. 이 또한 저의 업이라 생각하고 버팁니다. 제가 여기서 도망가 버리면. 물론 다음 생이 있다는 가정아래 다시 또 남편을. 만나기 싫어요. 버티고 버텨서 때가 되면 탈출할거예요. 님아 넘 괴로워하지 말고 운동이나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걸 찾으세요. 아이에 대한 집착도 원망도 다 부질없더라구요. 전 밥만해줍니다.

  • 24. 제발
    '23.5.11 10:23 PM (218.53.xxx.110)

    님을 죽이지 마시고요 거기서 나오세요. 며칠이라도 일단 그들에게서 피해있으시고 그리고 남편은 치울 수 있으면 치우세요. 이혼하시면 됩니다 죽지 마세요. 그리고 애도 사춘기 시기일 것 같은데 애랑 좀 거리두기 하시고요. 일단 지금 나와서 밤 바람 맡으며 걸으세요. 힘내세요

  • 25. 죽지말고
    '23.5.11 10:36 PM (211.185.xxx.26)

    이혼해요.
    나에게 혼자 일어설 기회라도 줘봐요. 제발

  • 26. ..
    '23.5.11 10:37 PM (58.228.xxx.67)

    남편이 하는 말행동 다 그냥 맘에담지마시고
    통과시키세요
    그상뢍에 들어가 있으니 너무 힘들겠지만
    그상황에 나를 이입하지마시고
    그냥 바라만보시길..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거죠
    그사람이 하는모든것들은
    의미가없다생각하시고
    맞부딪치면 혹시 폭력이라도 행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빌미도 만들지마시고..
    상처도 받지마시고 맘에서 놓아버리셨음해요
    그모든것들은 통과해서 사라지는것일뿐 담지마시고..
    바꾸어지지않는걸 잡지마시고
    나혼자 씩씩하게 가셔야죠
    아이는 ...
    안그러면좋겠지만
    폭력적인사람 강자로보이는사람을
    닮더라구요
    보고 학습되는거라서..
    아이도 내가 할도리만큼 하시고
    성인이되면 마음에서 떠나보내시길요
    가장 가까워야할 가족이지만
    어차피 전혀 의지가 안되는가고
    외롭고 고독하더라도
    그걸 인정하도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살아야죠..뭐
    아이도 어른이되면
    본인갈길가는거고
    남편과는 서로가 타혐이안되면
    한집에 각자가는걸 선택하시고
    그게안되면 따로가는것도..

    마음공부 잘셨음합니다

  • 27. 왜그러는데요
    '23.5.11 10:43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다우울해도 사는데
    맨날 똥십은 얼굴로 우울냄새 풍기고
    툭하면 칼들고 긋네 마네 관심 끌려고 .주변을 관심 쏠리게 뭔가를
    하지말고 그럴시간에 몸 부셔져 힘든일을 일부러 찾아해봐요.
    공사장 막노동, 하루 10시간 풀로 뛰는 식당일등요

  • 28. ..
    '23.5.11 10:44 PM (39.7.xxx.40)

    원글님
    그또래 중학생 아이 아무 생각없어요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 아니예요
    아들 말과 행동에 의미두지 마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이게 잘 안되시면 가까운 정신과 가셔서 가벼운약 처방받아 힘들때 먹으면 괜찮아져요
    힘내시고 잘 견디세요

  • 29. 이혼
    '23.5.11 10:44 PM (118.235.xxx.60)

    이혼을 하세요 요즘 혼자서 식당일을 해도 300은 벌어요 그 돈으로 중학생 아이과 충분히 삽니다

  • 30. ...
    '23.5.11 10:55 PM (14.51.xxx.138)

    아이는 사춘기라 그런거에요 대학교가면 제자리로 돌아와요 그렇게 힘드시면 차라리 헤어지세요

  • 31. 가족이라도
    '23.5.11 11:14 PM (124.57.xxx.214)

    거리를 두세요. 꼭 필요한 말외엔 우선 말을 섞지 마세요. 함께 있는 시간도 줄이시구요.
    나 자신을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해요.

  • 32. 메모장..
    '23.5.11 11:16 PM (218.147.xxx.249)

    지금 제 고정 메모장에 적혀 있는 글이예요..
    저 혼자의 다짐 같은..민망하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보아요.. ^^

    **
    최고가 된다는 것은 아무도 당신을 아끼지 않을 때 자신을 보살핀다는 뜻이다..

    개쌍 마이웨이~ㅎㅎ사랑한다.. (제이름..)아~~!! 사랑해~!! 행복해도 괜찮아..혼자여도 괜찮아..
    관심받고 사랑받아도 괜찮아..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미움 받을 용기~!!!

    뫼비우스의 띠.. 벗어나자..
    나에겐 나의 삶이.. 당신에겐 당신의 삶이.. 더 이상 나 자신을 애처롭게 만들지 말자..!!
    **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꼭 기억하는 것은 내가 날 많이 사랑해 주자 예요..
    삐뚤어진 사랑은 말고..

    넘 힘들때 자기전에 제 자신을 두 팔로 꼭 앉아줘요..
    그리고 내 마음이 고요해질때까지 제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제 자신이 고만 알았어 됐어.. 할때 까지 계속 반복해서 말해줘요..

    긴 터널을 지나고 계시는 원글님.. 그 터널 끝에 빛이 기다리고 있어요.. 멈추지 말고 걸어오세요.. ^^

  • 33. 원글
    '23.5.11 11:21 PM (106.101.xxx.57)

    차안에서 울고만 있어요 감사합니다
    1388 전화 했는데 청소년 전화네요
    저랑 통화하시다가 3통화 놓치셨다고
    언릉 아들 있는 마음으로 하소연 하다가 끊었어요
    소주 반병 마셨는데 혀 꼬부라졌다고 계속 웃으시네요
    정신 차리고 그냥 울고만 있습니다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통곡하며 치유하고 있어요

  • 34. 약드세요
    '23.5.11 11:21 PM (211.200.xxx.116)

    커터칼이라니.
    하소연은 의사에게 돈주고

  • 35. 기도
    '23.5.11 11:2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내괴로움힘듬을
    기도하고 적고그래요
    아무에게도 나의힘듬을 먈할수없고 그래서 기도합니다 손꼭모으구요
    원글님남편분이 꼭변화되길기도합니다
    느긋하고편인한성격으로바랍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아들은사춘기라그래요
    남편감정에 휘둘리지마시고 말길게섞지마세요
    지나고보니 변할수없다고생각한 두가지가 바뀌었어요
    긴고통도 끝날날이 있을겁니다
    부디 힘내세요

  • 36. 똑같은 상황
    '23.5.11 11:56 PM (118.127.xxx.58)

    제가 쓴 글인줄ㅜㅜ 정말 요즘 매일매일 죽고싶은 생각뿐 어떻게하면 고통스럽지 않게 죽을수있을까
    미래도 불안하고 나이들면 나를 거둬줄사람 아무도없는데 지금 죽는게 평안할거같은데 죽는게 쉬운거아니네요 우울증도심하고 사는게 고통이고 즐거운날 행복한날 없이 하루하루견디네요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내 삶이 이리도 억울한지

  • 37. ..
    '23.5.12 12:02 AM (39.7.xxx.177)

    원글님 걱정되서 또 왔어요
    남편이 adhd면 아이도 유전됐을수도 있어요
    남편도 치료받으면 좋은데 쉽지 않을거 같고
    아들도 잘 지켜보시고 성향이 보이면 일찍 약으로 치료해주세요 그럼 좋아져요
    그리고 남자들은 adhd 아니어도 공감능력 부족해요
    기대하지 마시고 오늘처럼 82에 글 올리세요

  • 38. ...
    '23.5.12 12:13 AM (223.38.xxx.249)

    손목 그어봤자 안죽어요.
    칼을 가져온 용기로 우리 뭐든 해봅시다.
    저도 그냥 쉬고 싶어요. 영원히.
    사는게 너무 괴롭네요.근데 마음은 굴뚝같지만
    저 천둥벌거숭이 그래도 성인으로 키울때까진 내 책임이다 해서. 그래서 버팁니다. 다 키우고 우리 하고싶은거 맘껏 합시다

  • 39. 죽고싶은
    '23.5.12 12:43 AM (39.7.xxx.41)

    이유가 버젓이 있는데
    정신과 간다고 별수 있나요?
    정신과에서 그 이유를 없애주는것도
    아닌데???????

    문제를 없애야지.
    정신과약 효과 없어요.

  • 40. ....
    '23.5.12 3:35 AM (106.102.xxx.30)

    죽은것만 빼고 다른거 어떤거라도 하고싶은거 하세요 죽는건 선택지에서 빼세요
    저도 아이때문에 남편때문에 죽고싶어요 그렇지만 죽는건 선택지에서 뺐어요 그건 선택할수없는거다 그거말고 내가하고싶은거 다 맘대로 하자 마음먹었어요

  • 41. ㅇㅇ
    '23.5.12 3:41 PM (218.39.xxx.59)

    죽고 싶을때 죽었으면 살아 있는 사람들 하나도 없을거에요.

    다들 견디면서 살아내요. ㅠ
    시간은 잘 가더라구요

    아이가 크면 또 상황이 바뀌어지기도 하고

    이혼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는 크리스찬이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많은 말씀을 드리는데,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오기도 하고.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그래요.



    이 상황이 영원하진 않아요.

    토닥 토닥 ~~

    다 지나 갑니다.

    마음이 진정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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