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다니기 좋아하는 딸아이

ㅇㅇ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23-05-11 14:46:17
중3이구요
밤이고 낮이고 혼자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개산책을 주2회는 아이가 시키는데, 주말 밝은 시간에 가도되는걸 꼭 밤 늦게 나가 1시간씩 하고 와요 (통금시간 정해서 지금은 9시까진 오네요)
뭐라하니, 주말엔 가기싫다고 엄마가 자기를 과보호한대요

얼마전엔 혼자 선물사러 갈일있어 화초사러 갔는데
걸어서 40분 넘게 걸려요
간것까진 좋은데 거기 사장님 저도 아는데 느낌 안좋아요 ㅜ 넓은 매장에 단둘이 있으면 무섭달까
들어보니 참 얘기도 많이 했더라구요
애한테 추천해주겠다고, 눈치보지말고 편히봐라
삼촌처럼 생각해라
시덥잖은 농담도 많이 주고받았던데
아줌마가 가면 개무시하는 분이라 참 ..

이런걸 애한테 뭐라 주의를 줘야할까요
과보호한다하니 저도 애가 답답해할까봐
잔소리 잘못하네요
그냥 어딜가든 친구랑 가라했더니
어떻게 매번그러냐 시간맞추기도 번거롭다고
무지 구찮아하네요;;
IP : 125.179.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1 2:49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그 아저씨 너무 이상하네요
    삼촌처럼 생각하라.
    이뭐.

  • 2. 과보호
    '23.5.11 2:49 PM (110.70.xxx.153)

    맞아요. ㅜㅜㅜㅜ

  • 3. ,,,,
    '23.5.11 2:51 PM (59.22.xxx.254)

    삼촌같은소리 하고 앉았네요...가게사장이 어떻게 삼촌이 된다는건지..아이한테 쓸데없이 친한척하는 남자어른은 무조건 조심하라고 해야죠

  • 4. ……
    '23.5.11 2:52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꾹 참고 안하신 말씀들은
    이미 학교에서 백번도 넘게 들었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그런가요
    '23.5.11 2:52 PM (125.179.xxx.236)

    11시가 다 되도록 개데리고 안들어온적도 있어서
    통금시간 만들었네요
    제가 과보호일까요
    저랑 성향 너무 달라 이해못하는걸까 싶어 글올렸어요

  • 6. .....
    '23.5.11 2:58 PM (118.235.xxx.163)

    과보호 아니죠.요즘 세상이.얼마나 무서운데요.
    중고등 여학생 꼬셔서 성관계 맺어도 집유나오는 세상인데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지 애들한테도 알려줄 필요있어요
    어른이라고 함부로 맏지 말고
    친한척하는 남자는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된다고 주입시켜야해요.
    미친놈 지가 언제봤다고 삼촌이야.

  • 7. 네탓이아니라
    '23.5.11 5:19 PM (211.114.xxx.139)

    너를 못믿어서가 아니고 네 탓도 아니고 나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조심하라는거라고 하세요. 가게에서 손님과 주인 이상의 친밀한 관계를 어른인 남자가 먼저 요구하는건 나쁜거라고 알려주시고... 직장에서 성범죄자들이 하는 이야기 중 가장 흔한 이야기가 "딸같아서..."입니다. 딸같아서 껴안고 입맞추고 손잡고... 삼촌처럼 생각하라는 그런 소리는 역대급 0소리네요.

  • 8. 둥둥
    '23.5.11 6:30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와 느낌 쎄하네요.
    제발 못가게 하세요;;

  • 9. ㅇㅇ
    '23.5.11 7:48 PM (125.179.xxx.236)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보여줬어요
    아이에게 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7172 제가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22 아카시 2023/05/12 5,891
146717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철학자가 보는 윤석열의 자유, 윤석.. 3 같이봅시다 .. 2023/05/12 1,397
1467170 모든 권력은 끝이 있는건데 4 qaws 2023/05/12 1,426
1467169 중등시험 2주 공부하고 95~6점, 4주 공부하고 99점이상 3 5년 2023/05/12 2,227
1467168 FIU “김남국 코인 투자 범죄라고 한 적 없어” 27 ... 2023/05/12 2,224
1467167 엄마 덕후인 분들 있나요? 20 aa 2023/05/12 4,272
1467166 회사에서 오래다녀도 승진못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8 은하수 2023/05/12 2,534
1467165 지수 꽃 트로트 느낌에 이상하고 별로다 생각했는데.. 22 ㅇㅇ 2023/05/12 6,653
1467164 하루에 4-5시간 일하면서 버는 한달 수입 10 ㅁㅁ 2023/05/12 5,003
1467163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5 ㅇㅇ 2023/05/12 2,144
1467162 인생 명언 중... 13 nn 2023/05/12 5,725
1467161 여행와서 라면 먹어요.. 8 별미 2023/05/12 3,254
1467160 금쪽이 보시나요 14 .... 2023/05/12 7,279
1467159 공교육이 별로라 사교육이 있는게 아니에요. 9 ... 2023/05/12 3,481
1467158 귀여운 남편 5 댄스댄스 2023/05/12 1,950
1467157 제가 동호회에 있는데요. 5 2023/05/12 2,547
1467156 민주당이 돈벌면 범죄고 국힘이 25 민주당 2023/05/12 1,459
1467155 80 노인 무릎관절 수술 후 다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치료 2023/05/12 1,570
1467154 책 안읽어도 똑똑한 사람도 있나요? 19 ? 2023/05/12 4,010
1467153 1인1메뉴 이 경우엔 어떤가요? 6 1인 2023/05/12 1,761
1467152 직장에서 둘이 있을때 삼자를 욕하는사람 피해야겠죠? 6 단어 2023/05/12 1,408
1467151 남국이 쉬는시간 이나 화장실에서 거래했다고 변명 ㅋㅋㅋ 10 ㅇㅇ 2023/05/12 2,032
1467150 영화 올빼미 추천합니다 5 .. 2023/05/12 2,451
1467149 평범한 여자 스펙... 47 .. 2023/05/12 9,018
1467148 바바더닷컴 물건은 진품인가요? 1 ㆍ.ㆍ 2023/05/12 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