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반찬 가르쳐 주는걸 싫어해요.

ddd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23-05-11 10:40:09
저 초등학생때 뭐....

본인한테 성인이 되면 나중에 반찬 갖다 달라고 하지 마라고?

반찬 갖다 달라고 하면 절대 안 준다고....

뭐...반찬 잘 못해요.

반찬 미원, 다시다 넣고 하는데....

자기 식당 하고 싶다고? 돈도 없으면서 식당해서 돈 번 사람이 부러웠나봐요.

제가 백수였을때 시골에서 부모가 올라오면 손에 마늘 하나 들고 오지 않나요?

백수라 맨날 돈 걱정 했는데 큰언니랑 엄마는 빈손으로 와서 먹고 가시네요.

지금은 취직을 했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자취해서 주말에 가면 반찬이라도 좀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돈도 안 주고...아.....

지금도 애착관계라 형성 안되서 엄마랑 전화도 안하고 일년에 명절에 보고  하는데요.

요 근래에 그나마 잘하는 두부조림이랑  무우국이 생각이 나서 전화 했더니

너무 귀찮다는 듯 

대충 해 먹어????  무우 넣고 끓이면 되는데????

이러고 마네요.

기대도 없어서 할 말이 없는데 그래도 참............그렇네요
IP : 121.190.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5.11 10:50 AM (175.211.xxx.92)

    그냥 유투브 검색하세요.

    저희 엄마는 요리를 잘하시지만 적당히 넣어라고 하지... 정확한 계량이 없어서 영상을 찍어 와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어요.

  • 2. ...
    '23.5.11 10:54 AM (172.58.xxx.184)

    고등학생때
    자취하는데 용돈도 반찬도 없었다구요?!
    일단
    놀라고 갑니다.
    그런 사람도 있군요.

  • 3. ....
    '23.5.11 11:02 AM (122.36.xxx.234)

    기대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도 기대하고 (반찬으로 상징되는) 엄마의 애정을 바라시는데요? 유튜브나 82만 하더라도 좋은 레시피가 널렸으니 단순한 반찬이 필요해선 아니겠고, 엄마와 연관된 그 무엇을 원하시는 거잖아요.
    애착관계도 없고 첨부터 줄 수 없다고 선 그은 분한테 다른 것도 아니고 왜 하필 딱 그걸 요구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쪽은 포기하시고 각자 독립적으로 사세요.

  • 4. ..
    '23.5.11 11:10 AM (27.160.xxx.48)

    인터넷이 더 좋은 쌤입니다
    여기서 jasmine님 레시피만 따라해도
    식구들에게 장금이 소리 들으십니다.

  • 5. ...
    '23.5.11 11:17 AM (223.62.xxx.220)

    엄마가 지능이 좀 낮으신 거 아닌가요..엄마한테 전혀 기대하지 말고 짐이나 되지 않기 기도하면서 원글님 스스로 유튜브 보던지 해서 해결해 나가셔야 할 거에요.

  • 6. ㅇㅇ
    '23.5.11 11:36 AM (223.38.xxx.103)

    유투브에서 윤이련50년 요리비결 검색하셔서 따라하세요 훨씬 맛있을꺼에요

  • 7. 스톤
    '23.5.11 11:47 A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해먹을려면 방법이야 많겠지만 원글님이 글을 올린 마음은 알 것 같아요. 저런 엄마를 가진 사람은(특히 딸은) 살아가면서 자잘한 서러움을 많이 느껴요. 저도 자취할때 멸치 한번 볶아준적 없는 엄마. 애 낳고 미역국 한번 끓여준적 없는 엄마...너무 서운해요. 그전엔 엄마가 얼마나 바쁘면 그랬겠나 하고 이해했는데 50이 넘고보니 그냥 맘이 없던거더군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저는 지금은 아주 잘하게 되었지만 아주 일찍부터 엄마가 필요없어진게 아쉬워요.

  • 8. ㅁㅇㅁㅁ
    '23.5.11 12:10 PM (125.178.xxx.53)

    엄마가 지능이 좀 낮으신 거 아닌가요222

  • 9. 소소한
    '23.5.11 12:10 PM (68.1.xxx.117)

    관심을 원하시는 것 같군요.
    그런데 엄마가 요리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설명도 하기 싫고 왜 귀찮게 묻냐고

  • 10. ----
    '23.5.11 4:42 PM (211.215.xxx.235)

    정상적인 엄마는 아닌것 맞죠. 원글님이 실망스럽고 황당할것 같네요.
    그냥 기대는 일절 하지 마시고 조금씩 요리 해보세요. 아님 반찬가게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677 가증스러운 문재인 멍청한 조국 65 자유 2023/06/12 6,428
1475676 건조기 거실에 둔 분 계시나요? 15 2023/06/12 3,471
1475675 혹시 부동산 실장하시는분들 계신가요? 4 으웅 2023/06/12 1,808
1475674 빙수 좋아하세요? 8 ... 2023/06/12 1,999
1475673 가까운 친구 선후배 아이들이 공부를 다 너무 잘해요 2 네이 2023/06/12 2,224
1475672 혹시 니퉁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ㅇㅇ 2023/06/12 405
1475671 알타리 담글때 껍질 안벗겨도 되나요? 6 질문 2023/06/12 1,257
1475670 이웃집 백호 MD중에 옷 사신 분들 이거 보세요 2 파파괴 2023/06/12 2,076
1475669 성악가분이 100억대 사기당한 3 ㅇㅇ 2023/06/12 6,268
1475668 이 글 진짜에요? 6월부터 병원간 진료기록 공유 본격화 34 이기사 2023/06/12 13,507
1475667 120억 이어 83억…박효신, 전액 현찰로 건물 또 샀다 6 와우 2023/06/12 5,588
1475666 자고일어나면 몸이 너무 굳어있어요. 5 요즘들어 2023/06/12 3,363
1475665 인별에서 판매 하는 사람들 14 소심 2023/06/12 3,014
1475664 코스트코 꿀이 굳었어요 11 꿀물 2023/06/12 4,432
1475663 조국을 조빱이라고 부르네요 18 .. 2023/06/12 3,639
1475662 몸무게 질문 55에서 54 7 연애하고싶다.. 2023/06/12 2,755
1475661 사회복지사 현장실습 지원하는데 자꾸 탈락됩니다 10 실습 2023/06/12 3,662
1475660 이동관 아들 학폭 덮은 담임이 현재 하나고 교장 10 ... 2023/06/12 2,821
1475659 고대 한국인들은 누구와 혼혈이 됐기에 30 ㅇㅇ 2023/06/12 8,066
1475658 아는 지인이 보험회사 교육비를 탔다고 해서요 20 82님들 2023/06/12 3,970
1475657 엄살 심한분 계세요? 4 .. 2023/06/12 1,682
1475656 제 손으로 향수 산 적이 없어요 샤넬은 왤케 많나요ㅠ 6 향수 2023/06/12 2,545
1475655 횡단보도 접촉 사고 9 덜덜 2023/06/12 1,430
1475654 요새 앱테크가 유행인가봐요 10 힘든세상 2023/06/12 4,169
1475653 강추!!테너 김민석 정필립 현충원 무료공연 목6시반에 있어요 5 ㅇㅇ 2023/06/12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