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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직기념으로 11년만에 부산여행 갑니다.

부산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23-05-10 22:10:51
숙소가 해운대쪽이에요 . 2박3일 예약인데 하루 더 연장가능해요

제가 무릎이 시원찮아 무릎보호대 하고 걸을꺼에요

최근들어 암3년차인데 체력이 수시로 떨어지네요 ㅠ

숙소랑 가까운 동선으로 다 돌아보는게 좋을까요?

음식점도 괜찮은곳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예전에는 초보여서 동선도 생각안고 움직이느라 남편이 운전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숙소 가까운곳부터 차근차근 보고 올 예정입니다.

가보신분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평택에서 자차로 갈꺼에요

될수 있음 운전 덜해도 좋고요

좋은곳이면 기꺼이 운전열심히 할께요 ,남편이~~ㅋ

안그래도 82쿡 여기글도 검색해보고는 있어요 .

여행을 잘 안가봐서 서툴러요

죄송해요 , 염치 없이 부탁드립니다.

좋은곳 있으면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75.119.xxx.1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0 10:23 PM (112.154.xxx.59)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타고 송정까지 왕복해보세요
    주말피하고 시간 여유 두시고 가서 송정에서 차한잔 드시구요. 요즘 핫플인데 바다 보며 기차타기 괜찮았습니다

  • 2. ...
    '23.5.10 10:25 PM (112.154.xxx.59)

    해운대 하얀오징어도 맛있고 복국도 드시고 속시원한 대구탕도 드시고 돼지국밥도 드세요. 최근 발견은 밀양식소고기국밥 얼큰하고 좋았습니다.

  • 3. 이번에
    '23.5.10 10:33 PM (14.42.xxx.156)

    친구에 며칠전 다녀왔는데 해운대 뽈락회를 먹었는데 인생회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고 하네요 ~
    아침은 그랜드조선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멋진 뷰를 감상하면서 간단히 해결하구요 ~

  • 4. ...
    '23.5.10 10:35 PM (108.20.xxx.186)

    원글님, 남편님
    두 분 모두 고생하셨고, 은퇴 축하드려요.
    은퇴 후 삶이 편안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

    암 3년이고 요즘 체력도 떨어진다고 하시니, 제 생각에는 여기저기 보려 너무 무리 마시고
    꼭 보고 싶은 곳 골라서 가시고 또 쉬며 그렇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남편분이랑 더 자주 여행 다니실테니 여유롭게요.
    건강하세요.

  • 5. ..
    '23.5.10 10:38 PM (114.207.xxx.109)

    Ktx 이용하시고 택시타고 다니세요 부산운전 빡세요 맛난거 많이드시고 건강하시길~

  • 6.
    '23.5.10 10:42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택시 하루 대절해서 다녀도 괜찮아요 기사님든 친절해요

  • 7. 해피
    '23.5.10 10:52 PM (125.132.xxx.71)

    동백섬,101베이,엘시티전망대 (입장료있어요) 99층에 스타벅스,미포역에서 출발하는 해운대해변열차.
    열차타고 역마다 내리면 카페나 구경할곳이 있습니다.
    올드머그 라는 카페 예쁘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여기는 다 해운대 근처지만 걷기 힘든곳은 택시 타시면 됩니다.
    2박3일동안 택시로만 다녔는데 택시비 십만원정도 들었어요.

  • 8. 해피
    '23.5.10 10:54 PM (125.132.xxx.71)

    택시타고 다닌곳은 감천마을.흰여울마을.깡통시장.송도케이블카 등등입니다.
    여기는 조금 많이 걷는곳 입니다.

  • 9. 너무 감사해요
    '23.5.10 11:49 PM (175.119.xxx.159)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따뜻한 여행이 될꺼같아요
    감사합니다
    일정은 금~월 요일까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 10. 꽁이 엄마
    '23.5.11 2:42 AM (183.103.xxx.157)

    부산 운전 할만하고 차 가지고 오시면 더 좋아요.

    용호동에 보면 해파랑길이라고 진짜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하이킹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먼저 검색을 좀 해 보시고 오세요.
    해파랑길 걷기전에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오륙도 가원이라고 고기 집이 있는데 점심특선 3만원에 아주 괜찮아요.

    아구찜 좋아하시면 대연동에 미정아구찜 양도 푸짐하고 맛있구요
    항암 하셨으니 남천동에 끝내주는 오복미역 본점이 있어요 여기서 꼭 뜨끈뜨끈한 미역국도 한번 드셔 보세요.
    아주 특이한 대구뽈찜도 있는데 대연동에 김유순 대구뽈찜 도 유명합니다.

    해운대 쪽이시면 청풍탕에 뜨끈한 국물요리들 가격 착하고 맛있습니다- 해운대 오실 것 같으니 간단한 점심으로 좋습니다.
    양지탕이나 설렁탕 유명합니다.

    부산에 오셨으니 꼭 가봐야 할 곳이 해수온천!!

    해운대 원래 원탕인 송도탕 가보세요. 진짜... 물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대중탕 가족탕 좋아요.

  • 11. 꽁이 엄마
    '23.5.11 2:44 AM (183.103.xxx.157)

    * 부산의 해수 온천 너무 좋으니 꼭 가보세요 특히 아프셨다니 계시는 동안 매일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물은 진짜 너무 좋아요 가격 싸고 해운대 온천 입니다 여긴 열탕에 들어갈 수 있는 분이시라면 가셔야 그 진가를 알아요.

    몸 아픈 곳이 딱 느낌이 오는 곳입니다.

    매끄러운 온천은 아니지만 정말 물이 해수 맞습니다

    물은 아무래도 원탕 송도탕이 최고인것 같구요 때 잘나옵니다. 세신하시는 분들도 잘 하시구요.

    목욕하기에는 바로 옆 해수온천 좋아요.

    아주 시설 좋은 곳을 원하시면 해운대 구청 옆 해운온천 가세요



    그리고 이 해운대 온천들은 가족탕이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목욕 할 수 있는데 피부병 있거나 공중탕 싫어하시면 착한 비용으로 좋은 물에 온천하세요.



    * 부산 동래 녹천탕

    정말 지져야 하시는 분들 가시면 됩니다. 걍 지집니다 물이 너무 너무 뜨겁고 할머니들 정도의 내공이 있으셔야 들어가실 수 있으십니다. 지집니다. 지져요.

    물에 몸을 삶는 느낌의 온천입니다.

  • 12. ㅇㅇ
    '23.5.11 5:56 AM (221.146.xxx.137)

    얼마전에 부산 두번 다녀왔어요
    체력 약하고 무릎 안좋은
    50대 아줌마예요
    평택이시면 srt 추천합니다
    부산이 운전도 힘들지만
    주차가 불편해요
    택시가 많으니 택시 이용하는게
    속 편합니다
    그리고 2박3일이 해운대 근처 보기도 시간이 짧아요
    맛집은 해운대 근처도 많구요.
    그래서 기차타시는걸 추천하면서^^
    혹시 부산 여기저기가 보고싶으시면 씨티투어버스 이용하세요

    부산역서 그린라인타면
    태종대 오륙도 온갖 대교들 다 볼 수있구요
    유람선선착장서 레드라인 환승하시면 해운대 수족관 앞에서 내려줍니다
    각 정거장마다 내려서 구경 가능하고 표 한장으로 종일 환승해가면서 구경 할수있어요

    해운대 내리시면 짐 풀고
    동백섬 산책하시고
    저녁엔 웨스턴조선호텔 로비나 맥주집서 경치 구경하면서
    음료수 드셔도 좋구요

    동백섬 근처에 요트타는곳 있어요 한시간 코스니 그것도 좋아요
    요트는 무조건 배 선미가 경치 좋아요 멀미도 안하고.

    미포에 가시면 해변 열차 있어요
    저는 한두정거장만 타고 송정까지 걸었습니다만
    보통은 갈때 캡슐열차
    해운대로 올때는 해변열차 타라고 하더군요
    송정해수욕장의 스타벅스 2층에 앉으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써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생동감 넘쳐서 좋았어요

    기장쪽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가 좋은데
    해운대랑은 분위기가 아예 달라요
    오랑대공원(해광사)ㅡ아난티호텔 ㅡ해동용궁사 이렇게 걸으시는걸 추천합니다
    해광사 쪽은 가게가 없어서
    편하게 숼곳이 없거든요
    쭉 걸으시고 아난티호텔 쪽으로 어셔야 바다 전경을 보면서
    차 한잔 즐길곳들이 있어요
    https://m.blog.naver.com/shipbest/223078946560?isInf=true
    이분글에 오사리아 산책로 안내가 잘되어있어서 링크겁니다

    속씨원한 대구탕 금수복국
    미포 해운마루 횟집
    거대갈비 암소갈비 점심특선
    초량밀면(만두 맛집)
    빵 좋아하시면 아티성블렁제리 빵빵빵
    바다마루 전복죽
    해목 장어덮밥(고급 일식집 스타일)
    타지역 관광객이 볼때
    깔끔하고 유명하다는 맛집이예요
    아참 바닷바람과 볕이 엄청납니다. 대비 잘하시고 좋은시간 보내고오세요~~^^

  • 13. 와우
    '23.5.11 6:52 AM (211.206.xxx.191)

    부산여행정보
    꽁이엄마님, ㅇㅇ님 감사합니다.

  • 14. 좋아요
    '23.5.11 7:50 AM (222.117.xxx.95)

    82의 정보력은 그저 감탄이네요.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저장합니다~

  • 15. 부산
    '23.5.11 8:01 AM (220.117.xxx.176)

    부산여행 저장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 16. 너무
    '23.5.11 8:35 AM (175.119.xxx.159)

    감사합니다.
    온전은 너무하고 싶은데 제가 유방암환자고 가슴을 미복원해서 탕목욕은 지지는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아까워요
    림프부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가족탕에 반식욕이라도 하고 싶네요 ㅠ
    수술하고 아직 한번도 대중탕을 간적이 없어요 ㅠ
    다른 82하시는 분들께 많이 도움될꺼 같아요
    뜨끈뜨끈 지지면 피로가 싹 가실듯 시원해 질거 같네요 ~~♡♡

  • 17. ^^
    '23.5.11 9:18 AM (211.169.xxx.162)

    원글님, 남편분 은퇴 축하드려요. 두분 고생 많으셨겠어요. ^^

    앞으로 좋은 일만 많으시길요~

  • 18. ..
    '23.5.11 9:32 AM (122.44.xxx.198)

    원글님 퇴직 기념 여행 잘 다녀 오고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여행 정보도 알게 돼서 원글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 19. 감사
    '23.5.11 9:34 AM (59.6.xxx.252)

    저도 어제 친정엄마 부산 여행 추천 부탁드렸는데, 원글님 덕에 좋은 정보들 얻어갑니다^^
    여행 건강히 잘 하셔요!

  • 20. 부산
    '23.5.11 10:52 AM (183.104.xxx.135)

    부산여행 참조할께요~
    82최고네요~~~~하트하트

  • 21. 그라미
    '23.5.11 5:50 PM (211.36.xxx.21)

    주말이라 해운대,기장쪽 사람 많이 모입니다.
    미포블루라인같은 경우 인터넷예약하셔서 시간낭비 안돠는 여행하시길바랍니다.

  • 22. 부산~
    '23.8.13 9:48 PM (175.215.xxx.143)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23. 부산여행
    '24.9.17 9:39 PM (49.172.xxx.28)

    정보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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