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도 변하고 있긴하네요
미혼도 많았고
어느분이 직장도 없고 집도 가난하다
얼굴만 이쁘다 결혼 하고 싶은데
결정사 가면 어느 정도 매칭되냐 하니
무조건 이쁘면 돈좀 더주고 상위 클라스 만나라
의사 만날수 있다 충분히 가능하단 댓글 주렁주렁
또 다른글
남편 후배가 파일럿인데
집에 놀러왔는데 너무 맘에 든다
여동생 전문대 졸업했는데
소개 해주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냐
하니 둘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하면서
자연 스럽게 자리 마련해줘라
내가 다 설렌다 이런글도 있었고
요즘 이런글 올리면 욕먹겠죠?
1. ...
'23.5.10 4:14 PM (112.220.xxx.98)연령층이 높아져서 그런가
낮에 산책간다는 글들도 많고
연휴 싫다는글들도 많고-_-
저도 낼모래 50이고 가입한지 오래됐지만
아직 일하고 있어서 그런가
이제 공감대 형성이 안되는것 같은...2. 저도
'23.5.10 4:15 PM (121.161.xxx.29) - 삭제된댓글여기온지 20년 되었는데
그때는 살림하며 알콩달콩 재미났었는데
82쿡이 많이 변했어요3. ...
'23.5.10 4:17 PM (116.32.xxx.73)요즘 젊은 친구들은 웬만하면 다 이뻐서
그런가 아닐까요
그리고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니
같이 맞벌이 할 생각에 여자 능력도
보는 분위기죠4. 음
'23.5.10 4:18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82쿡이 변한 게 아니라 시대가 변한 거잖아요. 직장도 없고 가난한데 얼굴로 의사 만나는 경우 이제 흔하지 않고요, 파일럿이랑 전문대 졸업녀랑 만날 수는 있겠죠.. 그러나 뭐 끝은 뭐...
살기 힘들어져서 남자들도 결혼할 때 다 따져요. 그게 맞고요. 게시판에서 응원만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현실이 그러한데요.5. ...
'23.5.10 4:20 PM (118.235.xxx.17)시대가 바뀐거죠.
82사이트만 그런게 아니라
사회 분위기 자체가 옛날과 지금이 많이 달라요6. ...
'23.5.10 4:22 PM (211.217.xxx.33)82 많이 늙었어요.
댓글도 차갑고요. 예전 따뜻한 느낌은 없어요.
잘 된 글에는 질타
동정심을 부르는 글에는 덕담이 많아요.7. 다정도 병
'23.5.10 4:29 PM (175.223.xxx.118)정말 참 다정한 분들 많았죠
그래서 댓글에 우스갯소리로 다정도 병이다 라고 킥킥대기도 했고요
일베 82작전세력 및 국정원 정직원들이 분란하고 그게 실제 증거로 드러났고 그럼에도 해체되지 않고 여러 오래된 커뮤니티 중 제일 꿋꿋한 곳이에요
종잡기 어려운 이상한 원글과 악의적 툭툭 댓글투척은 82가 변한 면이기도 하죠
그런데 시대도 그 못지 않게 변한 거예요
82를 대하는 자신도 변했을텐데 왜 82보고 자꾸 변하냐고 그러면 공평하지 못한 것 같아요8. 변했어요의목적
'23.5.10 4:30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변했어요라는 그 흔한 커뮤니티 작업글 분란글 제목인데
이런 부자연스런 글들 목적이야 뻔하다는
세상사 자연스럽게 변하는게 이치9. .,
'23.5.10 4:33 PM (124.54.xxx.144)지금도 연애야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런 소개해주면 좋은 소리 못 듣는 게 맞잖아요
예전 며느리이야 전화도 하고 명절음식도 하고 어느 정도 고전적인 며느리 역할을 했지만 요새 그런 역할을 요구하면 욕 먹잖아요10. 연령이
'23.5.10 4:39 PM (14.138.xxx.159)높아진 거 맞는 듯 해요.
자식 집사주는 얘기, 결혼얘기, 며느리랑 손주얘기 올라오는 거 보면 확 높아졌어요.11. 음
'23.5.10 4:57 PM (219.249.xxx.181)차가운 댓글은 연령대가 넢아져서 그런게 아니라 오히려 낮은 연령대가 많이 유입돼서 그런거 아닐지...
저도 30대에 가입, 지금 50대가 됐지만 30대땐 날선 댓글도 많이 달고 글과 댓글 많이 달았지만 지금은 로그인도 잘 안하고 따뜻한 댓글을 쓸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요.12. 영통
'23.5.10 5:07 PM (106.101.xxx.31)82쿡 사람들이 먼저 변한 게 아니라
젊은 남자들.젊은 여자들이 동생 조카 딸로 대화해 보고
시대 변화를 느끼고
지금 시대에 맞게 절충해서 댓글 다는거죠.
.
그런데 나 50대인데
오히려 결혼 시 남녀 평등주의자였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사람들 인식우 글과 책과 다르구나
학벌 직업 낮아도 이쁜 여자들이 훨씬 쉽게 얻고 누리는 걸 보았고
딸 미모에 엄청 신경써서 키웠어요. 공부도 시키면서..
여자는 우선 이쁘고 볼 일이야..단 요즘 이쁜 애가 너무 많으니 이쁜 거 외 공부 성격 다 갖춰야 달리 보인는거고.
늘 딸에게 말했어요13. 다들
'23.5.10 6:48 PM (211.36.xxx.237)남 얘기 하듯 하네요
너도 나도 똑같이 나이 먹고 있는데
남들만 나이 먹는 것처럼ㅋㅋ14. 18년 동안
'23.5.10 7:10 PM (211.246.xxx.61)우리 사회가 얼마나 냉소적으로 변했나요?
여기 가끔 현학적인글들
위로하는 댓글
미소 짓게하는 글도 아직 많아요.
어디서 유입된건지,
남녀 갈등, 세대 갈등 … 심화시키는 혐오글 많아진것도
세태인건지…
제목만 봐도 건너뛰는 신공도 생기긴했어요.15. 그래도
'23.5.10 7:42 PM (222.101.xxx.35)82만한 사이트 없는 것 같아요
가끔 82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슬픕니다
우리가 나이 먹어가고 달라지는 만큼 글 쓰는 태도도 내용도 달라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처럼, 애인처럼 터 놓고 이야기도 하고 위로도 해주면서
오래 오래 같이 가요
꼭 그랬으면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