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하게 식단 유지하시는 분들은 대체 뭘 드시나요?

궁금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23-05-10 13:44:19
아까 햄 관련 글 올라왔길래 보니까 햄 소세지 다들 절대 안드신다고…

그럼 샌드위치 햄들어간 김밥 부대찌개
피자 애들 어쩌다 핫도그 제과점 소세지빵
이런거 일체 안사주시고 안드시나요?
그럼 애들 간식은 어떤걸로 주시나요?

밀가루나 당분 안좋으니까 과자 빵 떡 파스타 우동 국수 라면 전혀 안드시나요?

나트륨 과다섭취 안좋으니까 미역국 된장찌개 등등 전혀 안드시나요?

나쁜 탄수화물이니까 감자도 안좋고 백미도 안좋고

당분 많으니까 과일도 혈당 올려서 딸기 바나나 포도 사과 참외 다 안좋고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니까 달걀 새우 안좋고…

이제 남은 것은 뭔가요…

상추와 시금치……

저는 게시판 볼 때마다 죄인인 것 같아요
안좋다는 거 다 먹고 애도 먹이고 살아서…
곧 저희 가족은 죽을지도 모르겠어요

비아냥이 아니라 어떤 식단으로 사시는지
하루이틀분만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IP : 223.38.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3.5.10 1:50 PM (124.50.xxx.70)

    극단적이시네요.
    그리고 과일내 당분은 일반 탄수화물이나 가공된 음식의 탄수와 다르게 혈당이 많이 오르지않는다고 하던데요.

  • 2. 원글
    '23.5.10 1:54 PM (223.38.xxx.215)

    제 말이 아니고 다 82에서 본 거에요. 저는 아이들 햄넣고 김밥도 싸주고.. 사주기도 자주 사주고 캠핑가면 부대찌개 끓이고 비비고만두도 쪄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라면도 먹이고 한달에 한두번 치킨도 배달하고 어쩔 땐 피자도 먹이고 그러거든요 콜라도 가끔… 소세지야채볶음도 하고… 다담으로 끓인 된장찌개도 주고 미역국도 참기름에 볶아 자주 주고 달걀은 스크램블 해주는데… 이런 것들 먹으면 큰일날 것같은 글을 볼 때마다 제가 너무 심한 수준인가 싶어서요.

  • 3. ㅎㅁ
    '23.5.10 1:58 PM (210.217.xxx.103)

    흠...글의 문맥을 잘 이해하는 것도 능력

  • 4. ……
    '23.5.10 1:59 PM (211.245.xxx.245)

    밀가루나 당분 안좋으니까 과자 빵 떡 파스타 우동 국수 라면 전혀 안드시나요?
    -> 백밀 백설탕 액상과당이 안좋다는거니까 통밀빵 호밀빵 파스타는 먹어요. 과자 떡 빵 우동 국수 라면은 거의 먹지 않아요

    나트륨 과다섭취 안좋으니까 미역국 된장찌개 등등 전혀 안드시나요?
    -> 미역국 된장찌개 좋아해요 짜게 요리하지않아요

    나쁜 탄수화물이니까 감자도 안좋고 백미도 안좋고
    -> 감자는 맛만보는 정도, 현미콩밥 먹어요

    당분 많으니까 과일도 혈당 올려서 딸기 바나나 포도 사과 참외 다 안좋고
    -> 사과는 매일 껍질째 먹어요 다른 과일은 있으면 한두조각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니까 달걀 새우 안좋고…
    -> 콜레스테롤보다 단백질이 우선이라 계란은 하루 한개 꼭 먹어요 새우는 가끔 있으면 먹는정도.

    냉장고에 두부 콩나물 야채는 늘 있구요 콩은 종류별로 너댓가지 현미와 섞어 먹어요 단백질>탄수화물, 좋은기름 이 기준이고요
    먹을거많아요 먹어야할것만 챙겨먹어도 바쁘던데요

  • 5. …….
    '23.5.10 2:02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성인가족 기준이고
    어린아이면 과체중 아닌이상
    골고루 잘 먹여야죠
    탄수화물은 값싸게 구하기 쉬운데
    단백질 야채 챙겨먹이기에 신경써보세요

  • 6. 원글
    '23.5.10 2:07 PM (223.38.xxx.215)

    아 윗님 그럼 혹시 어떤 먹거리 드시나요.. 두부로 할 수 있는 요리 된장찌개 두부조림 정도인데.. 콩나물 시금치 각종 봄나물..
    그럼 매일 현미콩밥 두부 나물 국찌개 돌려서.. 이렇게 드시나요? 저는 오늘도 아침에 소고기가지 덮밥 점심에 물냉에 시금치 치아바타 1/4 개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렇게 먹었는데 ㅠㅠ

  • 7. 다먹어요
    '23.5.10 2:08 PM (123.199.xxx.114)

    근데 설탕 과일 탄산음료 튀긴음식만 가끔 먹어요.

  • 8. 그냥
    '23.5.10 2:12 PM (114.30.xxx.227)

    가급적 유기농먹고 무항생제 고기먹고 튀김이나 밀가루 등은 가급적 줄이고 소식이요.

  • 9. 배달식
    '23.5.10 2:14 PM (211.206.xxx.191)

    인스턴트는 자제해요.
    고기, 생선, 달걀, 두부
    돌려 가며 단백질 섭취하고
    요리는 유투브에 검색 넣으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그다음 야채로 볶거나 조리거나 굽거나 하죠.
    국은 신경 안 쓰고 만들고 먹고 그래요.
    끼니마다 하지는 않지만.
    카레, 김치찌개, 불고기, 닭도리탕 이런건 야채 듬뿍 추가하면
    한 그릇 음식으로 훌륭하고

    감자, 삶은 달걀, 떡 이런 거 한 끼 먹기도 합니다.

  • 10.
    '23.5.10 2:30 PM (221.143.xxx.13)

    어쩔 수 없이 가공식도 필요한데
    가공식과 자연식을 3:7로 맞추는 게 중요하대요
    자연식은 제철음식이면 식재료 구입하기도 쉽고 가격도 좋고 영양도 좋아요.

  • 11. …….
    '23.5.10 2:53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bmi 19.5, 체지방율25%, ldl 135, 중성지방 49
    당화혈색소 5.4 공복혈당 78 이라서
    그에 맞춰 식단을 오랜기간 다듬어 왔어요
    다른식구들은 (성인) 체지방량과체중, 내장지방과체중, 근육형과체중
    다 달라서 그에 맞춰 먹어요

    원글님이 식사담당, 식재료구입담당이시면 곰곰 생각해보세요
    활동량 많고 성장기 저체중아이인지
    활동량 적고 성정기 과체중아이인지 등등
    잘 먹는 식재료로 부족한건 채우고 넘치는건 줄여서
    함께 즐겁게 먹으면 됩니다

  • 12. 한끼
    '23.5.10 3:05 PM (223.38.xxx.157)

    햄, 스팸, 피자, 햄버거, 라면 다 먹어요.
    자주 안먹는다는 거지,
    매일이 아니라 라면은 일주일에 2개는 먹는 것 같아요.
    저 말고 아이들이요 ㅡㅡ
    (라면 사다 놓으면 이틀이면 없어지니 안 사다놔요.ㅠㅠ
    김밥 한 줄 사먹어도 햄 들어가던데요.

    아침엔 주로 바나나, 사과, 견과류,계란 후라이나 찐계란,
    채썬 양배추 , 떡 등으로 돌려막기합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어묵탕(콩나물이나 무,파 듬뿍 넣고요)

    점심은 저 혼자 간단히 물김치 한사발(야채 먹는 방법)+밑반찬

    저녁엔 일품요리+ 야채샐러드/ 물김치
    (1인당 무조건 할당량 있음)로 돌려막기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 카레, 순두부찌개, 샤브샤브,
    생선구이, 삼겹살 ,보쌈 , 파스타, 등요

    메뉴가 단촐하지만, 주말에 한 두번 외식하는 걸로 퉁칩니다.
    나름 집밥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 게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간이 너무 세고, 야채를 풍족히 먹질 않게 되서요.

  • 13. 저흰
    '23.5.10 3:23 PM (125.130.xxx.101)

    밥은 항상 잡곡밥/현미.귀리.보리.흑미.콩 미리섞어놔요
    김밥.볶음밥도 그냥 잡곡밥으로(귀찮아서)
    과일은 일년내내 토마토기본에/그계절에 맛있는과일 적당히 섞어먹기
    국은 없어도 되서 안먹긴한데/두부젓국.미역국.된장국.비지찌개.요새 바지락넣고 감자국 등 싱겁게 끓이기
    반찬종류/거의 단백질용으로 생선필수.계란.두부.제육볶음

    빵은 가능하면 통밀빵종류
    피자는 시판냉동사다가 볶은버섯.방울토마토등 있는채소
    치즈 잔뜩 더올려 구우면 사먹는거보다 훨씬 맛있고 절약도 되요

    바깥음식 면종류 먹게되면 하루 두끼이상 안먹도록 그날그날 집식단 조절해요 이왕이면요

    사실 가장 많이먹는건 꼭 밥이 아니여도 돼서
    냉장고에 양배추.브로컬리.방울토마토.버섯.계란.통마늘 항상있어서 반찬없을때 후라이팬에 다넣고 볶아서 마지막에 올리브유 많이넣고 통후추.소금조금. 치즈.견과류올려 먹어요,그걸로 아침대용으로 한접시 듬뿍먹어요.
    이렇게 먹으면 진짜 속도편하고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521 딸이랑 성향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워요. 6 .... 2023/05/10 3,947
1466520 나무수저가 위생상 많이 나쁜가요? 10 위생 2023/05/10 6,003
1466519 예전 카더라 2 ㅇㅇ 2023/05/10 874
1466518 종아리쪽 저온화상입은거같은데 연고 뭐발라야해요? 6 .. 2023/05/10 847
1466517 오늘부터 다욧트시작인데 배고파서 참외 먹었어요 2 ㅇ ㅇㅇ 2023/05/10 1,631
1466516 빌라가 아주 오래되면 어찌 되나요 12 ㅇㅇ 2023/05/10 4,943
1466515 안장 없는 실내자전거 무릎에 괜찮을까요? 2 런닝바이크 2023/05/10 1,196
1466514 우리부부 창피했어요 14 푸하하 2023/05/10 28,976
1466513 지방에 살면서 느낀 점… 61 2023/05/10 27,651
1466512 오페라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양계테너가 한국인인데 한국사람들 아.. 22 오페라덕후 .. 2023/05/10 6,130
1466511 5월 연휴 오스트리아 여행 후기입니다. 17 역마살 2023/05/10 3,877
1466510 못 박지않고 액자를 걸수는 없는가요? 13 모모 2023/05/10 1,963
1466509 장예찬 '취임 1주년 행사에 왜 나도 배제? 이해할 수 없다 3 ... 2023/05/10 1,764
1466508 통도사에서 평산마을 도보로 얼마나 걸릴까요? 6 평산마을 2023/05/10 1,931
1466507 저는 이제 조연임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6 ㅇㅇ 2023/05/10 2,996
1466506 왜 인간인 목사에게 십일조하고 섬기나요 33 ㅇㅇ 2023/05/10 4,856
1466505 구운 계란 만들기( 삼발이 없어요)... 괜찮을까요..?? 9 삼발이 2023/05/10 1,425
1466504 종이달) 오숙자 할머니는 다 알고 있었던 거네요.(스포) 3 독백 2023/05/10 5,126
1466503 김정평가사는 주말에도 일해야하나요 5 ㅇㅇ 2023/05/10 1,591
1466502 잠을 잘못자서 목이랑 어깨가 너무 아파요 4 2023/05/10 1,269
1466501 원상복구와 살면서 세입자에게 해 주는 것의 기준 헷갈려요 2 .... 2023/05/10 774
1466500 회사 직원들 업무 관련 하는 얘기가 이해가 안가요. 1 .. 2023/05/10 1,201
1466499 울냥이 잔소리 기가막히게 아네요 다들 그런가요? 11 그냥이 2023/05/10 2,116
1466498 로또보다 연금복권이 더 행복할거 같아요 7 ㅇㅇ 2023/05/10 3,185
1466497 저 방금 개한테 물릴뻔했어요 19 12355 2023/05/10 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