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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복 모델의 어른흉내 좀 하지 말았으면

ㅁㅁㅁㅁ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3-05-10 13:18:34
인터넷 아동복 광고가 유투브 등에서 계속 자동 뜨는데
여자아이들이 무슨 세상 다 산 표정으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한다던가
꽃을 곁에 두고 무표정하고 무기력하게 기대 있거나
심지어 어떤 광고들 보면
어른의 몸짓과 표정, 메이크업
옷도 어른 것을 사이즈만 줄인듯 
성적으로 어필하는 느낌마저 드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어른 책임이죠.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에휴...한심쓰

IP : 115.21.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0 1:30 PM (223.62.xxx.213)

    저도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건강하게 그나이답게 예쁘게 찍을 수 있을텐데...사진사나 업계 관계자가 홍보 빙자해서 사심 챙기는 것 같기도 해요

  • 2. .....
    '23.5.10 1:32 PM (223.38.xxx.9)

    아이스크림 광고조차 10대 소녀가 모델이면
    성을 암시하는 식으로 찍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ㅠ
    사실 진짜 보기 거북한데,
    언젠가 한 번 그런 글을 올렸더니
    남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누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냐, 그런 생각하는 네가 더럽다고 난리더라고요 ㅠ

  • 3. 무슨말인지
    '23.5.10 1:3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너무 알아요.


    근데 제 주변에도 엄마들 얘기해보면 그런거 다들 극혐하는데
    왜 광고는 계속해서 그렇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어요.

    딱 알아요. 허공응시, 무기력 포즈...
    두꺼운 입술을 부각 시키는 복숭아빛 립스틱 바르고 아주 살짝 입 벌리고 허공응시



    진짜 이래야 잘 팔리는거에요?
    그냥 애들처럼 찍으면 정말 안 팔려요?????

  • 4. 트롯
    '23.5.10 1:43 PM (125.136.xxx.127)

    트로트도 마찬가지에요.
    애들이 동요를 불러야지, 왜 구성진 트로트를 불러가며 탈락 희비에 목숨 걸어야 하는지

  • 5. ㅇㅇ
    '23.5.10 1:51 PM (118.235.xxx.134)

    정말 공감합니다
    외국 아이 모델들 보면 얼마나 밝고 아이다운 화보가
    많은지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아이 모델들이ㅠㅠ
    찍는 사람들 문제가 커요

  • 6. 하여튼
    '23.5.10 1:53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죄인이에요
    애들을 지켜주지 못할망정

  • 7. 하여튼
    '23.5.10 1:55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예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성에대한 인식도 아직 후진국스럽구요

  • 8.
    '23.5.10 2:02 PM (104.28.xxx.147)

    광고도 그렇고요…
    요즘 sns에 초딩들 짧은 치마 배꼽티 입고
    여돌 섹시댄스 추고
    본인이 업로드 혹은 엄마아빠가 올리는데…
    그거 보고 잘한다 내새끼 하는 부모들은 뭔 생각인지;;;
    진짜 한심하고 부모 머리속에 뭐가 들었나 의심스러워요.
    애들은 뭣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만요.

  • 9. ㅇㅇ
    '23.5.10 3:08 PM (115.21.xxx.250)

    피죽도 못먹은 것 같은 몸을 부각시키면서 얼굴은 과즙미..
    염세적인 표정.
    저도 딸들이 있는데
    집에서 아무리 막아도요
    또래 문화나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 같은 걸 거스르기는 참 힘들어요.
    이미 그것들이 또래문화에서 선망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애들의 욕구를 부모가 억지로 어떻게 안되더라고요.
    약간의 타협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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