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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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이 외박한다 하면 허락하시나요?
1. .....
'23.5.10 11:20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외박은 온가족 안되요.
하지만 저정도라면.......
그 집에 폭풍우 한 번 몰아치겠습니다2. 이미뭐
'23.5.10 11:20 AM (110.70.xxx.186)통제 못하시는것 같은데
3. 허락사항 아닌데
'23.5.10 11:21 AM (203.247.xxx.210)통보는 왜 했을까요
4. ....
'23.5.10 11:24 AM (39.7.xxx.134)숨기지않고 말해준게 어딘가요.
어차피 말려도 엠티나 여자친구들끼리 여행 핑계 대면서
얼마든지 외박할 수 있는데
부모자식간이 유대가 잘되어있는서 같네요.
근데 지금 강압적으로 못하게하면 부모한테 비밀로 할꺼 같아요.
그냥
피임 조심하라고 하시고 sns에 올리지 말라고 하시고
허락해 주세요.5. ㅁㅁ
'23.5.10 11:24 AM (27.179.xxx.118)외박하더라도 상대 남자가 어떤 사람인가 확인은 해봐야할거 같아요
인터넷에서 만난 남자라니 유부남이나 변태면 어떻게 해요6. .....
'23.5.10 11:26 AM (211.250.xxx.45)인터넷에서 만낫다니 걱정되긴하는데
피임잘하라하고 요즘에 진짜 마약이든뭐든 위험하니 좃ㅁ하라고
새벽이건언제건 무슨일있으면 엄마에게 혼난다생각말고 119나 엄마에게 무조건 전화하라고하세요
아휴 진짜 자식이 뭔지...ㅠㅠ7. 어렵
'23.5.10 11:26 AM (220.78.xxx.44)흠,
제 과거를 생각해보면 전 남자친구랑 여행 갈 때 늘 친구랑 간다는 거짓말을 했어요.
당연히 허락 안 해 줄거라 생각해서.
저라면 거짓말 안 하고 이야기 해줘서 고마운데 부모라서 이미 안 이상 허락 못 해주겠다,
잘 타이를 거 같아요.
그리고 피임과 책임에 대해 엄청난 정신 교육에 들어갈 거 같아요 ㅠㅠ8. como
'23.5.10 11:27 AM (106.101.xxx.53)호텔잡아...애는 뭐하러 말하나요?
9. ...
'23.5.10 11:27 AM (112.150.xxx.144)차라리 속이고 가주길 바랄래요. 떡하니 보란듯이 저러는건 아무리 성인이라도 부모밑에 얹혀사는동안은 아닌거죠
10. 제 딸은
'23.5.10 11:28 AM (175.194.xxx.114)외박하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달래요.
무조건 안된다는 말 말고,왜 안되는지 납득이 가게 말 해달라 하더군요.
들어보고 타당하면 외박 안하겠다구요.
성인 이라고 통제 안될 것 같아요 ㅠㅠ11. 근데
'23.5.10 11:28 AM (175.193.xxx.50)공식적으로 된다는 거랑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는 거랑은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외박은 안되죠.
저도 안된다고 할 것 같아요.
네가 성인이고 몸을 제약할 수도 없지만
부모이자 보호자의 의견은 분명히 표현했다고요.12. .....
'23.5.10 11:29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전 친구랑 간다고 속이고 몰래가긴 했는데
그건 엄마아빠 반응이 어떨지 뻔히 아니까 그런거였어요.
근데 저는 제 자식이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녀가 사귀고 여행 가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13. ㅇㅇ
'23.5.10 11:3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윗님 너 연예하고 관계하는거 말안하고
하면 어쩔수없는데 그냥 하는거랑
외박이랑 달라
쉽게 외박하먼 남자들이 널쉽게 봐14. ....
'23.5.10 11:30 AM (211.221.xxx.167)전 친구랑 간다고 속이고 몰래가긴 했는데
그건 엄마아빠 반응이 어떨지 뻔히 아니까 그런거였어요.
근데 저는 제 자식이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녀가 사귀고 여행 가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요즘엔 세상이 무서우니까
남자 함부로 믿지 말고 피임 잘하고 계속 주입할꺼에요.15. ....
'23.5.10 11:32 AM (175.116.xxx.96)남편도 그말을 하네요. 인터넷에서 만난 놈이 사기꾼인지 유부남인지 무슨 수로 아냐고요.
근데 아이는 그남자에게 푹 빠져서, 아니라고 학생이라고 왜 자기를 못 믿냐고 하구요.
평소에도 니인생 고딩 엄빠같이 되면 끝장이라고, 피임 조심하라고 이야기는 항상 해두긴 했는데
딸아이가 뭐에 하나 푹 빠지면 정신을 잃는 성격이라, 듣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솔직히 안 이상 저는 쿨하게 갔다와라 하고 도저히 말할수 없고, 남편은 자기도 안하는 외박을 딸이 한다고 길길이 뛰면서 외박하는 순간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난리 치고.
둘쨰 고2 중간고사 망해 어쨰야 할지 골치아픈데, 대학생 딸아이 까지 이 난리...
자식 키우는거 정말 힘드네요.16. ...
'23.5.10 11:33 AM (222.111.xxx.126)뭘 걱정하시는지요?
이정도면 이미 딸은 관계를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외박 안한다고 안했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게 요즘 젊은 사람 연애인데요
했을지 안했을지 상관없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조심하고 부모가 걱정하는 지점을 알려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부모에게 통보하면 끝이다라고 하면, 부모 집에서 부모의 보호하에 살고 있는 현재에는 최소한 부모 집의 규칙에는 따라야 한다는 점은 확실히 해 두어야 하겠죠
남편이 외박은 안된다는 규칙을 제시했다면 최소한 아버지 집에서 사는 동안은 그 규칙에는 따라야 한다는 것도 주지시켜 주세요
부모의 보호와 혜택은 당연한 듯이 받으면서 규칙은 나몰라라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며 통보하는 건 이제 '성인'이 해서는 안되는 거라는 거...17. 그런데
'23.5.10 11:35 AM (122.34.xxx.60)요즘은 피임도 피임이지만,
데이트 폭력, 몸캠, 촬영과 녹음, 스토킹, SNS 박제, 이런 게 정말 무섭지 않나요? 엔번방이니 정명석이니ᆢ정말 끝도 없죠
인터넷 통해서 두세 번 만난 사람과 호텔 잡았다고 터놓을 정도면 진짜 걱정하는 바가 뭔지 솔직히 말씀하세요.
녹화할 수 있다는 거. 불의의 폭력, 심지어는 생중계도 당하는데 ᆢ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매우 중요합니다.18. 헐
'23.5.10 11:37 AM (112.223.xxx.58)보통은 친구집에서 잔다고 하거나 여행간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지만
남자친구랑 호텔에서 잔다고 하면 허락하는 부모가 있을까요?
곧이곧대로 말하는 따님도 대단하네요19. ....
'23.5.10 11:39 AM (211.221.xxx.167)요즘은 피임도 피임이지만,
데이트 폭력, 몸캠, 촬영과 녹음, 스토킹, SNS 박제, 이런 게 정말 무섭지 않나요? 엔번방이니 정명석이니ᆢ정말 끝도 없죠
인터넷 통해서 두세 번 만난 사람과 호텔 잡았다고 터놓을 정도면 진짜 걱정하는 바가 뭔지 솔직히 말씀하세요.
녹화할 수 있다는 거. 불의의 폭력, 심지어는 생중계도 당하는데 ᆢ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매우 중요합니다. 22222222
외박 보다 믿을수 있는 남자인지가 더 문제 같아요.
신원은 확실한지 얼마나 믿을수 있는지 알아봐야할듯20. ...
'23.5.10 11:45 AM (175.116.xxx.96)차라리 학교나 동아리 같은 믿을 만한 공간에서 만나서 몇달 이상 사귀었다면야, 오히려 그냥 모른체하고 있겠는데, 이거야 뭐 인터넷에서 만나 두세번 만나 호텔 간다고 하니 진짜..아무리 내딸이지만 미치겠네요.
아이가 도발(?)을 하는건지, 아예 내가 대낮에 모텔에 몰래 갈수도 있는데, 그래도 외박을 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고맙게(?) 생각하라는데, 그말에 남편이 완전 열받아서 막 싸우고....
그럼 자기 학교앞에서 자취하겠다고, 방 잡아 달라는데(통학시간 한시간이라 다닐만 합니다) 남편이 니돈으로 하고 소리 지르고, 학원 갔다온 고등 동생 앞에서 완전히 집안 전쟁통 났습니다.
저도 솔직히 피임도 피임이지만, 몸캠, 피싱, 스토킹 그런게 더 걱정스러운데, 엄마는 이상한 뉴스만 보고 자기를 못 믿는다고 난리...
너를 못 믿는게 아니라 세상을 못믿는다 하니까, 제발 유교적 사고방식 버리라 난리.
아....정말 자식이고 뭐고 다 귀찮고 강아지나 키우고 살걸 ㅠㅠ21. 위험한
'23.5.10 11:45 AM (182.216.xxx.172)절대 화내지 마시고
걱정스러운 톤으로
위험한 경우의수 다 말해주고
그 남자 신상 다 확인 하시고
그 다음은 맡겨 둬야죠
어차피 묶어 놓을수 없고
말려도 안 들으면
상대가 누군지라도 알고 있어야 대처를 하지요
전화번호 달라해서
통화해 보시면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만났다
정말 못믿을 놈으로 보이는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자식 키운다는게 정말....22. 길게
'23.5.10 11:47 AM (182.216.xxx.172)들어줘 보세요
어떤게 맘에 드는건지
솔직히 대학생이면
인터넷으로 두세번 만난놈
자식 본인도 못믿을것 같아 걱정이 많을듯 한데요23. ㅇㅇ
'23.5.10 12:00 PM (106.102.xxx.114)일단 부모입장에서는 반대죠
여러가지로 위험할수 있으니까요
외박을 왜 부모가 허락까지 해줘야하나요
반대해도 제맘대로 행동하는건 못막는거고 책임도 자기가 져야죠
임신 성병 낙태 스토킹 등등
차라리 여행을 간다는게 낫지 젊은애들이 호텔잡고 놀겠다니
할일이 그것밖에 없는지24. ....
'23.5.10 12:39 PM (118.47.xxx.213)나중에 따님 딸이나 알아서 키우고
우리딸인 너님은 그렇게 못 하니까
아버지 말 듣던지 나가던지 하라고,
세상에 내가 늙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외박하려면 외박증 끊어줄테니 남자랑 집에 같이 오라고 하세요.25. 9949
'23.5.10 12:57 PM (211.214.xxx.58)자제분이 철이 없는거예요
부모에 대한 예의로라도 남친과 호텔? 그런이야기 오픈하지 않아요 sns에 올려도 부계에 올린다든지...요즘애들...암묵적룰이랄까?
인터넷으로 만난 부분은 충분히 걱정되시겠어요 자제분도 부모가 어떤부분을 걱정하는지 알텐데..뒤늦은 사춘기인가 싶기도하네요26. 한두번요?
'23.5.10 1:10 PM (113.199.xxx.130)뭐 남자도 여자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겠지만
잘 모르는 남자랑 외박이라니요
두어번 만나고 어찌 믿는다고요
적어도 신상파악은 해야지요
어디사는 누구이고 나이며 직업등등
세상이 험해서 여자나 남자나 함부로 만나는건 위험할수 있는데 모르면 몰라도 안 이상 오냐 외박하거라 소리는
안나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