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절정에 눈물나는건 왜 때문일까요
울면서도 이게 좋아서인가, 감격인가, 그냥 본능적인 것인가 해석이 잘 안되더라구요
나도모르게 터지는 눈물, 뭐죠?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거..
1. ...
'23.5.10 7:03 AM (218.234.xxx.192)아침부터 별 눈물타령이네
2. 푸훗
'23.5.10 7:03 AM (121.133.xxx.137)아재요 상대녀가 그랬으면 좋겠다는 로망?ㅎㅎ
3. 828
'23.5.10 7:04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오늘 82 왜이래요
4. ......
'23.5.10 7:11 AM (180.231.xxx.63)미쳐서 그래요
5. ㅇ
'23.5.10 7:14 AM (222.114.xxx.110)기쁨의 눈물? 앤디워홀 작품 좋아했는데 그게 떠오르네요.
6. 걱정없어 좋겠소
'23.5.10 7:20 AM (182.226.xxx.161)ㅎㅎㅎ 얼마나 삶이 평탄한면 이런글이 나올까요..아침 뉴스보고 한숨부터 나오는데..부럽다고 해야할지
7. ...
'23.5.10 7:24 AM (59.15.xxx.61)아침 밥 안하시는지?
8. 에구
'23.5.10 7:25 AM (211.234.xxx.110)출근길에 지하철 안입니다
9. u..
'23.5.10 7:27 AM (223.62.xxx.241)출근길에 아침부터 ,.
일반적인 정서는 아니네요.10. ...
'23.5.10 7:31 AM (180.69.xxx.74)출근길 지하철 안 이라니...
부럽네요11. ㄴ트
'23.5.10 7:32 AM (211.36.xxx.178)꿈이라서요
그만 자고 다음역에서 내리세요12. 참고로
'23.5.10 7:33 AM (211.234.xxx.110)50대중반입니다 쓰고보니 그렇긴하네요
13. ker
'23.5.10 7:34 AM (180.69.xxx.74)심지어 50대 중반
완경오고 다 싫을때 아닌가요14. ᆢ.
'23.5.10 7:34 AM (220.84.xxx.29) - 삭제된댓글미친ㄴ
아침부터 ㅠ15. 지금
'23.5.10 7:35 AM (211.234.xxx.110)청구역입니다 네 정거장 더 가야
16. ㄱㄷㄱ
'23.5.10 7:36 AM (211.36.xxx.178)50대 울보라서요.
뚝17. 음..
'23.5.10 7:37 AM (58.225.xxx.208)어제 술을 마이 자셨나
18. 음
'23.5.10 7:37 AM (211.234.xxx.110)술은 안마십니다
19. ㅇㅇ
'23.5.10 7:39 AM (106.102.xxx.31)그나이에 절정을 느끼신다니 부럽
20. 지하철에서
'23.5.10 7:39 AM (118.235.xxx.233)아줌마가 이런글을 올린다?????
21. ㅇㅇ
'23.5.10 7:41 AM (223.38.xxx.174)출근길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사람이 이런생각 하고있다니 토나오네요
22. 하하
'23.5.10 7:43 AM (39.117.xxx.171)경험한적 없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ㅎ
23. ㅋㅋㅋㅋㅋㅋㅋㅋ
'23.5.10 7:51 AM (183.105.xxx.185)진짜 활기찬 아침 ..
24. ....
'23.5.10 7:51 AM (110.13.xxx.200)아침부터 이러는 거 보니
그 짓에 환장해서 눈물나는 거임.25. 댓글들 ㅋ
'23.5.10 8:00 AM (39.120.xxx.143)대환장이네요
다 속으로는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눈물이 날 정도라니
진짜 찐한인생의 몇안되는
극치의 행복을
맛보신거에요
댓글단 분들은ㅌ평생
그런사랑못받아볼 사람
들인것같군요 ᆢ26. ..
'23.5.10 8:00 AM (211.208.xxx.199)빵 터지게 하십니다. ㅋㅋㅋㅋㅋ
27. 아저씨
'23.5.10 8:03 AM (58.141.xxx.58)아저씨가 쓴 글 같아요
너무 뜬금없음28. .....
'23.5.10 8:05 AM (220.88.xxx.30)발기찬 아침 좋겠수다
29. ㅋㅋㅋㅋ
'23.5.10 8:05 AM (175.223.xxx.221)왜 그런지 메카니즘을 얘기해 주고 싶지만
글에 성의가 없어 패스~30. ...
'23.5.10 8:09 AM (1.177.xxx.111)댓글들이 더 민망하고 눈살 찌푸려지게 해요.
성에 대해 왜이렇게 폐쇄적이고 공격적인건지.31. ㅐㅐㅐㅐㅐ
'23.5.10 8:09 AM (1.237.xxx.83)저는 그 기분 아는데..
82라서 욕을 이렇게 먹는건지 ㅉㅉ
절정마다 같은 느낌이 아니지만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너무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줄줄 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생각했어요
감격, 감동, 벅차오름 뭐 그런거
전세계 여자들 오르가즘 느끼는 사람
별로 없다는데 한국에서 더군다나 82에서
공감 받긴 어려울 듯 합니다32. ..
'23.5.10 8:11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뎟글 미친 할매들 같아요. 섹스 안해봤나 섹스리스 천지라더니 맞네요
33. 아이고
'23.5.10 8:19 AM (122.36.xxx.201)극한에 다다른 기쁨, 만족감..안도감...등등
기뻐도 눈물나잖아요.
근데 50대라면서 진짜 몰라서 묻나요?
배우 누구 닮았다고 하는데 어떤 이미지냐고 묻는
글 들도 잘 이해 안 가던데...34. 나이
'23.5.10 8:34 AM (106.101.xxx.121)50 넘어 이런글 쓰는 사람 참 없어보여요.
35. 나이 50이라도
'23.5.10 8:41 AM (39.120.xxx.143)저런 사랑을
온 몸 으로 경험 하건만
댓글들은
평생 모르고
살것같군요36. ...
'23.5.10 8:54 A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19라 했음 내용에 저런글적지
제목부터 짜증나게 왜이럽니까37. 12346
'23.5.10 8:56 A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상위권인거죠
내가 그쪽으로 타고난 상위 1프로라는걸 알고나니
남자에게 너그러워지더군요
섹스도
상대에게 치유나 은혜로서 베풀수 있는 경지
늘 관계가 선순환
그리고 배우자를 내 레벨까지 끌어올린 후
평생 행복해요
저도 50대예요38. ㅎㅎ
'23.5.10 9:07 AM (221.140.xxx.198)19라고 했는데 굳이 들어와서 꾸역꾸역 욕 쓰고 가는 분들은 뭔지!
39. 루저
'23.5.10 9:18 AM (223.62.xxx.22) - 삭제된댓글그런 댓글러들.루저들이죠
모르고 못하면
가만히나 있지40. 옴마야
'23.5.10 9:36 AM (223.33.xxx.227)그렇게 태어났으면서.
진짜 댓글 왜저러고들 사노..41. ..
'23.5.10 9:42 AM (124.57.xxx.89)아이고 아줌씨 남사시러워라
지하철 안에서 이런 글 쓰는거 옆에 아저씨들이 보면 어쩌려고 그래요?42. ..
'23.5.10 11:20 AM (116.39.xxx.162)지하철에서 참 이상한 아짐씨네
43. ….
'23.5.10 11:27 AM (218.212.xxx.182)아이코…. 남자같다……
44. ........
'23.5.10 11:36 AM (23.106.xxx.43)방구석 모쏠들 댓글 많네요.
45. 나이 50이라며
'23.5.10 12:00 PM (124.56.xxx.102)나이를 헛먹은거 같네요 이런 얘기는 남편한테 하던가
46. 근데
'23.5.10 12:11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미성년자 사이트도 아니고
살만큼 산 사람들 사이트에서
원초적인 얘기라고
무조건 물어 뜯고 가는 사람들은 왜 그러시는건가요?
그게 더 궁금
안하고 사는 수녀들 사이트도 아니고
할만큼 하고 늙어가는 사이트에서
왜들 그래요???
이건 뭐47. 근데
'23.5.10 12:14 PM (182.216.xxx.172)50 넘었다 밝혀도
이런 반응인데
젊은이들이
이런 상담해오면
쌍욕을 해댈것 같은 분위기
모르고 궁금하면 질문할수도 있지
꼰대라고 말도 안 섞으려고 하는 이유를
이해도 될듯요
내원참
그럼 다들
익게에 말 꺼내서 질문하기도 부끄러운 짓들을
집에서 평생 하고 살았어요? 다들????48. 그나이엔
'23.5.10 12:21 PM (175.208.xxx.235)기뻐도 슬퍼도 행복해도 뭘 해도 눈물이 나요~
감동의 눈물??
우울증만 아니면 됐쥬~~49. ㅋㅋㅋ
'23.5.10 12:26 PM (146.70.xxx.20) - 삭제된댓글영화 녹색의자 생각남ㅎㅎ
50. 저도가끔
'23.5.10 12:39 PM (223.39.xxx.161) - 삭제된댓글댓글이 너무 무서워요 원글이 어그로끄는 글인지도 모르겠구요
저도 가끔 그럴편이라 이글 첨봤을때 댓글 궁금했는데 원글이 이상한건지 댓글이 이상한건지
아무튼 저도 그럽니다
그건 감정하곤 상관없는 뭔가 물리적인게 팍 올라터지듯 직접적인 눈물이던데요
그냥 순간적으로 눈이뜨거워지며 주르륵
왜 눈물이 날까 늘 궁금했던
이젠 저도 50대라 그저 옛날옛적 기억이네요51. ...
'23.5.10 12:42 PM (173.63.xxx.3)얼마전 운동으로 성적쾌감이 더 좋아졌단 분인가? 그순간에 눈물이 터져도 왜 그런지조차 모르는 원글감정을 남이 어찌 알런지. 잠자리 상대가 남편이 보통 아니죠. 눈물 날 정도면... 여긴 성적인 얘기만 하면 부러워서 동조댓글 안해준다고 그러는데 오르가즘이고 남자고 중요치 않은 사람도 수없이 많아서.
52. 그냉
'23.5.10 1:04 PM (223.39.xxx.123)오르가즘 아니라 남편이사정할때 그냥 나던데요
53. ..
'23.5.10 1:06 PM (218.48.xxx.188)남자 글이네
만선 축하합니다54. 00
'23.5.10 2:20 PM (1.232.xxx.65)오십 넘었어도 반응나쁜건
오십이 어린 나이라서가 아니라
늙어서 주접이다. 뭐...그런거 아님?
젊은이들이 상담하면 잘 들어줄지도?ㅎ
암튼 대답은
양파썰면 눈물나듯
몸이 절정에 오르면 물이 나오는거예요.
아래나 위나.ㅎㅎ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그냥 몸의 반응인거죠.55. ㅎㅎㅎ
'23.5.10 2:32 PM (106.101.xxx.126)댓글 재밌네요 갱년기인가 갱년기 검사 하세요
56. ....
'23.5.10 2:45 PM (92.184.xxx.13)진지하게 왜 눈물이 날까 저도 궁금해서 내려보다가
댓글보고 빵터지네여 ㅋㅋㅋㅋ
웃겨요 ㅋㅋ57. ...
'23.5.10 2:48 PM (1.240.xxx.148)절정에 다른곳에서 물이 왕창 나와야지
눈에 물이 왜 나오죠?
ㅎㅎㅎ58. 아ㅎㅎㅎ
'23.5.10 2:57 PM (223.62.xxx.173)저는 딱 한번 경험해봤어요
잘느끼고 멀티도 가능해서 그 좋음을 원래부터 알고있지만
그 날은 모든게 복합적으로 충족되다보니 조용히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일단 뭔가 개운하면서 나른한 만족감과 절정후에 내 위에서 날 쓰다듬어주고 이쁘다고 안아주는 남자가 있다는 그 안정감과 가장 본능적인 감각으로 쾌락을 맛보니 가장 본능적인 반응으로 눈물이 반사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슬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기쁨의 눈물이라고 정의하기는 어딘가 느낌이 다른....그냥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 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표현은 모르겠어요59. ...
'23.5.10 3:43 PM (122.32.xxx.38)눈물은 커녕 절정 느낀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1인
60. ..
'23.5.10 3:51 PM (223.38.xxx.237)울든 웃든 알아서 하면 되지, 굳이 글을 쓸 정도인가?
좋겠네요.. 눈물나게 좋아서.61. 다른건모르겠고
'23.5.10 4:14 PM (125.189.xxx.41)본래 시원할때
눈물 같이 나잖아요.
하품하면 시원함과 동시에 눈물같이~
즉,일종의 카타르시스
생리적 현상 아닌가요..ㅎ62. ....
'23.5.10 5:16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절정에 눈물나는 얼굴 순간 생각하니
속이안좋음63. 경험없는 여자들
'23.5.10 5:43 PM (211.224.xxx.2)댓들 난리네요
물론 저는 그런경험 근처도 안가봤어요
하지만, 친구들 두명에게서 그런얘기
들은적있어요
절정일때 눈물이 흐른다고..좋아서라고
친구들은 표현했었어요
이런사람들도 있는데 저포함 경험없는 여자들이
부러워서 난리네요64. 뭐
'23.5.10 6:19 PM (14.32.xxx.215)말만 하면 부럽대 ㅠ
기운 좋은건 좀 부럽지만 그쪽 기운은 뭐 딱히65. ..
'23.5.10 6:48 PM (175.119.xxx.68)지하철안에서 이런거 쓰면
옆에서 님 글 보면 보일건데 쯧66. ㅋㅋㅋ넘웃겨요
'23.5.10 7:10 PM (125.249.xxx.96)웃겨서 눈물나네ㅎㅎㅎㅎ
67. 아침에
'23.5.10 7:21 PM (220.117.xxx.61)아침에 이런거 쓰는분 혹시 미국?
68. 저는
'23.5.10 7:37 PM (58.225.xxx.20)콧물이 나오는대요.
69. 탐구생활..
'23.5.10 9:29 PM (218.147.xxx.249)이 쪽 분야.. 역시 탐구생활 분야네요..ㅋ
뭐..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 소리와 비슷.. 내 몸의 표현 중 하나..
그 외에도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표현되니 넘 놀라지 마세요..ㅋㅋㅋ
물론 늘 나오는 표현도 그 날에 따라.. 여러 의미가 있겠줘..그 의미는 본인이 젤 잘 알지 않을까..
많이 엄청.. 궁금.. 고민이셨나부네요.. 아침 출근길..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꺼내놓으신 걸 보면..
어째 답은 좀 찾을셨을랑가 몰겠네.. 워낙 여기 지혜로운 댓글이 많으셔서..70. 아
'23.5.10 9:49 PM (117.110.xxx.203)저 그느낌 알아요
20대때 사귀던 남친한테 느껴봤어요
넘기분이좋고 좋으니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근데
헐 50대라니 놀랍네요
50대에 느끼다니
전50되는 성욕이 아예없어요ㅜ71. ㄷㄷ출근 지하철
'23.5.10 11:44 PM (211.41.xxx.230) - 삭제된댓글이게 써져요?
옆사람 안보던가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72. ㅇoo
'23.5.11 12:15 AM (223.62.xxx.161)출근길 지하철 그 사람 많은 데서 이런 글을 ?
뭔가 엽기적이네73. dudu
'23.5.11 12:24 AM (58.230.xxx.177)이글이 밤에만 올라왔어도 이 환장파티는 아니었겠죠
진진하게 얘기했을텐데
출근길 지하철에서 게시판에 19금을 상상하며 글 올리는 50대 남자라고 생각해보면 이반응이 이해될듯74. //
'23.5.11 12:38 AM (218.149.xxx.186) - 삭제된댓글더 웃긴거 써드려요?
저는 20대에 너무너무 좋은 섹스를 했을때
마약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할 정도로 머리끝이 확 열리는 느낌과 함께 끅끅 울었어요
너무 행복했고 미치겠는데
그 극한에서 아 얘랑 이제 헤어지겠구나 이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얘한테서 얻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행복 만족 쾌락이 이거 이상 가는게 앞으로 살면서 없겠구나.
이게 내 인생 섹스의 최고조이고 이건 실수로 어쩌다 얻어걸린 로또고 더 이상은 없다
그냥 앞으로는 그저그런 무덤덤한 평범한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주식으로 따지면 고점. 찍은거죠
앞으로 달성될 기미가 안보이는.
지금의 이 극치감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고
지금의 이 극치감을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앞으로를 살아갈것이다.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얘랑 더 만나서 더이상의 이 기억을 퇴색시키는게 싫고
앞으로 다른 남자랑은 해도 얘랑 더 하긴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에 자연스럽게 서먹서먹 하다 헤어지잔 말도 없이 정리했는데
신기한건 얘도 그렇게 비슷하게 좋았나보더라구요.
그 뒤에 말도 안했는데 서로 저랑 너무 4차원적으로 비슷해서
그 뒤에 별 말도 서로 안했구요.
정말 자연스럽게 헤어졌어요.
금단의 열매를 먹고 난 공범자같은 느낌으로 헤어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