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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자식을 돈으로 조종하지 마세요.

지나다 조회수 : 7,208
작성일 : 2023-05-10 00:04:20
제 남동생이 부모님과 의절했는데

그렇게 집한채 세금때문에 증여해놓고

그 집 너꺼다. 다 너가 관리 해야 한다. 

라고 세뇌시켜서 부모님 집관리( 주택)

지금 집(주택) 선산 모든 대소사 경조사 다 시켜놓고

죽기전까지는 절대 집에 손도 못대게 하고 관리만 시키고

제사 열심히 지내는 올케에게 험한 말 하고도 잘못 못 느끼고

결국 의절하고 마네요.


제 시매부님 케이스 꽤 알아주는 부자였는데

여기도 거의 5분 대기조로 시어머니가 그렇게 큰 시누형님 불러제끼고

친정에 돈 가져다 줬나 뭐하나 그렇게 노심초사에 올케들 사이 이간질시키더니

결국 시매부님과 큰 시누형님 재산포기 하시고 시댁과 의절

제발 돈 가지고 자식들 조종 좀 하지 마세요.


저도 친정 부모 미치도록 싫은 이유가

내가 한 효도를 돈 때문이라 생각하고 넌 줄게 넌 절대 안줘 라는 식으로 조정하는거

나이 먹으니 돈도 다 필요없고 그냥 편안하고 싶어요.

딱 할 도리만 하고 거의 안보고 살아요. 사회에 나와 버티고 내 가족 챙기기도 바쁜데

도와주시기는 커녕 마음이 없으니 전화 하니 마니 왜 부모님 안챙겨주고 효도 안하냐고

큰소리만 하시네요.


가끔 드라마에서 나오는 친정가면 엄마에게 응석부리고 엄마가 우리딸 고생한다고

밥 한상 차려받아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결혼하고 친정가면 나이 많은 엄마 대신 네가 움직여야지 라면서 절대 뭘 안해주시니 

참 ....ㅠㅠ 


오히려 시어머니가 반찬 바리바리 싸주시네요.

성인은요.

독립하라고 성인인거예요. 부모랑 떨어져서 더 배워야 하지 왜 부모 밑으로 자꾸 묶어두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꼭 그것도 재산을 미끼로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부모가 자식을 많이 품어줬으면 자식들 스스로가 부모를 찾아요.

그때 보듬어 주는 부모가 됩시다. 제발~~~!!!
IP : 220.83.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절
    '23.5.10 12:09 A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의절하고 안보고 끝
    작년에 저승가심
    저승에서 저울질 못해 심심하시겠삼 ㅋㅌ

  • 2. 원글
    '23.5.10 12:10 AM (220.83.xxx.36)

    왜 견디다 견디다 못해 의절하게 되는지 이해도 못하고 오히려 자식 욕하기에 바쁘시네요.

  • 3. ㅇㅇ
    '23.5.10 12:10 AM (104.248.xxx.152)

    그 분 재산 손에 쥐고 요양원에서 자식 욕이나 하며 꼿꼿하게 잘 살겠더하고요 성격과 인성이 나쁜데 자기만 모름

  • 4. tnvl
    '23.5.10 12:11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인지 캡 이해가요

    나한테 잘 하면~ 아진짜 치사해서 그냥 가지세요
    그런 마인드의 부모면 평소 어떤 양육태도를 취했는지도 보이죠

  • 5. 맞아요
    '23.5.10 12:11 AM (14.32.xxx.215)

    저희 시아버지 10년을 유산얘기만 하고
    형제들 싸우면 다 기부할거라 큰소리치고
    지겨워서 제가 안기고 개기니까 용돈하라고 1억줬는데
    봉투도 안열어봐서 한달뒤에 알았음 ㅠ
    돈으로 사람 조종하는 사람은 그게 안먹히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평소 입버릇처럼 형제들 싸워서 얼굴도 안봄

  • 6. tnvl
    '23.5.10 12:12 AM (1.239.xxx.222)

    무슨 말씀인지 캡 이해가요

    나한테 잘 하면~돈 가지고서 아진짜 치사해서 그냥 가지세요
    그런 마인드의 부모면 평소 어떤 양육태도를 취했는지도 보이죠

  • 7. ㅇㅇ
    '23.5.10 12:14 AM (118.235.xxx.162)

    조정 > 조종

  • 8. 저도
    '23.5.10 12:25 AM (118.235.xxx.104)

    친정엄마가 그렇게 자식들 다 이간질시켜놔서 다 안보고 삽니다.

  • 9. 원글
    '23.5.10 12:45 AM (220.83.xxx.36)

    조종으로 고쳤어요. 감사~

  • 10. 이간질친정엄마33
    '23.5.10 2:31 AM (116.32.xxx.155)

    성인은요.
    독립하라고 성인인거예요.
    부모랑 떨어져서 더 배워야 하지
    왜 부모 밑으로 자꾸 묶어두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꼭 그것도 재산을 미끼로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부모가 자식을 많이 품어줬으면
    자식들 스스로가 부모를 찾아요22

  • 11. ㅎㅎ
    '23.5.10 4:42 AM (112.169.xxx.189)

    그래서 저는 저런 애비 버렸어요
    웃긴게 처가재산(우리외가)재산 쥐고 주인 행세까지 하니 어이없죠.
    돈가지고 장난치는 것 뿐 아니라 폭력까지 심해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늙어서도 저 버릇 못고치더라구요
    요즘 30,40대들은요..옛날 같지 않아요.
    본인 직업 있으니까 밥 먹고 살 정도만 되도 저런 부모 그냥 끊어냅니다.

  • 12.
    '23.5.10 5:38 A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돈 못버는 남편이 알아서 시모에게 돈 가져다바치니 시누이가 작은집은 동생거라고 가스라이팅 하더라고요. 다른 형제도 있는데 과연. 아들 돈은 빼내서 저축하고 아프면 병수발에 병원비 아들 며느리 이용하려 들거고 명절같은땐 며느리 설거지 상차리기 이용하려들고. 보태주는거 없는 가난한 시집 맞벌이 하는 며느리가 수익모델 이네요.

  • 13. ...
    '23.5.10 6:23 AM (210.123.xxx.144)

    글 잘 쓰시네요. 명문이십니다.
    이거 당해본 사람만 알죠.

  • 14. ...
    '23.5.10 10:38 AM (221.145.xxx.152)

    부모없으면 안되던 코흘리개도 아니고 장성해 독립해서 부모도움 없이도 살만한데 늙고 아플일만남은 부모 뭐가 그리 아쉽겠어요 .짐스럽겠죠 그러니 옛날 자랄때 구박 받았다느니 차별받았다드니 부모노릇 제대로 못했다느니 웬갖 부모 안보려는 구실 찾아내 내치고 싶은거죠..부모는 멀어지는 자식 아쉬워지니 돈이라는 무기를 쓰는거구요.. 뭐 부모 자식 양쪽 다 이해는 되네요

  • 15. 맞아요
    '23.5.10 11:2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는집에 결혼반대 하먼서 나중유산 ㅣ도없다는데
    아들이 개기고 걍결혼해서 잘살아요
    손주들 못보는 시엄마만 애타고요
    지금이라도 지는척 인연이어가면
    돈주겠다 하는거보고 아이고 아직멀었다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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