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모님이 키우시던 화분만 얻어 키우다 처음으로 화분 4개 샀어요
꽃피는 나무나 화초가 없어서 꽃 좀 보려고요
향이 좋다고 82에서 보고 꽃치자도 사고, 애기별들 같은 꽃 가득한 카랑코에, 꽃망울 다닥다닥 붙은 향동백 (나머지에 비하면 꽤 큰 나무), 겹장미 캄파눌라…
다들 색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향까지 나서 넘 이뻐요
그런데 얘네들 화분에 옮겨야 하는데 어찌 해야해요
화분도 있고 분갈이 용토도 있어요
화분들 오늘 받았는데 언제 옮기는게 애들에게 스트레스가 적은지(어디서 집에 좀 두었다 옮기라는 말을 본 것 같아서), 딸려온 얇은 화분 떼어내고 용토 추가해서 그냥 심으면 되는건지, 밑에 마사 같은 거 따로 깔아야 하는지, 옮기고 물은 언제 주는지, 꽃치자의 경우 햇빛에 민감하다던데 옮기고 빛을 조심해야 하는지, 비료는 언제 주는지 등에 대해 아시거나 참고할 싸이트 아시는 데 있으신지요
부모님이 전문가셨는데 한분 돌아가시고 남은 분은 아프셔서 도움을 주실 수가 없어요
정성들여 예쁘게 키워 꽃 속에 파묻혀보고 싶어요 ^^
꽃치자는 두 송이 핀 상태인데 향기가 장난이 아니어서 오며가며 계속 킁킁거리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