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꽂히셔서 말려도 말려도 헌금 무지많이 (상상그이상) 하시고요,
자식필요없다, 하나님밖에 없다 라고 노상 말씀하시고..
그래서인지 며느리들은 진즉 다 돌아섰고.. 아들들과도 트러블 생긴 상태예요.. 그래도 때되면 선물에 용돈가지고 다들 찾아가 밥해먹고 오고 했는데요.
얼마전 몇가지 암이 한꺼번에 찾아온 아주버님과 형님에게 냉대하시는 거 보고 이번 어버이날 도저히 발걸음을 못하겠는거예요ㅠㅠ
냉대하는게 단순 정뗄려고 하는정도가 아니라 본인에게 피해올까봐 하는 그런 냉대.. 모성애가 전혀없는 그런 행동과 언사가 반복되니 남편도 전화로 말다툼하더니 이번에 시댁가자고 하는 소릴 안하네요.. 그래서 저도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고나니까 우리애들이 저희를 어떻게 볼까 싶은 생각도 들면서.. 다큰 아이들이니 이해해주겠지 싶기도 하고..
제가 그리던 모습은 아니었는데... 에휴 참... 이런날이 오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