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몽이 없는아이..
1. ...
'23.5.9 8:43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태몽 자체를 믿지 않아요.
아니 믿고 안 믿고가 아니고...
늘상 꾸는 꿈, 그중에 깨고 나서도 기억하는 꿈, 또 그 중에서도 뭔가 의미부여를 할만큼 인상적인 꿈, 그게 하필 사람들이 태몽이라고 말하는 내용에 해당하는 꿈
그런데, 그 꿈을 아이 갖기 전, 임신중에
산모 본인이나 가족중 누군가 꾼 꿈...
이어맞춘 것 뿐
태몽이란 없다고 봅니다.
예지몽이라든가
꿈에 대한 해석도
다 마찬가지고요.2. ㅡ ..
'23.5.9 8:46 AM (220.122.xxx.137)첫애 태몽에서 들째 태몽을 같이 꾸기도 해요.
예를들면 별꿈 꾸고 연이어 달꿈 꾸고 이러면
별은 첫째애 꿈, 덜은 둘째 꿈이예요.3. 매일
'23.5.9 8:46 AM (175.113.xxx.252)꾸는 꿈에 임신쯤에 갖다 맞추면 태몽 이라고 믿겠죠
4. ...
'23.5.9 8:47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일단 웃기잖아요.
남이 대신 꾸어줄 수 있는 태몽이라는 말 자체가... ㅎㅎㅎㅎ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도 아니고요.
사람이 자면서 하룻밤에도 엄청난 꿈을 꾼대요.
그중에 어쩌다 일부만 기억하는 거고요.
꿈을 꾸는 빈도수와
그 꿈의 내용(그중에서도 기억하는 내용)이
엮을만한 스토리가 되는 이유는
꿈을 너무너무 많이 꾸기 때문이거든요.
즉, 확률의 문제
그런데, 혼자 꾼 꿈 뿐 아니라
남이 꾼 꿈까지 더하면
그럴듯하게 맞아떨어질 확률은
몇 배로 높아지는거죠.
그걸 이어맞춰 해석하고 믿고....
물론, 심신의 안정? 합리화하고 마음 편안해지는 것
이런 효과를 위해 태몽이라는 믿음이 생겨난 기재는 이해되는데
잠깐만 찬찬히 생각해 봐도
참 비과학적이고 근거 없는 믿음이라는 걸
알게 되지 않나요.
그 외의 미신적인 믿음들 다 마찬가지고요.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
불 단 자리는 흥한다...
크고작은 불행을 당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뿐인
덕담의 일종인 거죠.5. ...
'23.5.9 8:48 AM (118.221.xxx.87)전세계에서 태몽은 우리나라에만 있습니다아...
6. ...
'23.5.9 8:48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오타 정정
기재 -> 기제
불 단 자리 -> 불 난 자리
오타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7. ker
'23.5.9 8:51 AM (180.69.xxx.74)저도 안믿어서 한번도 안꿈
믿는 엄마가 항상 꿈8. ker
'23.5.9 8:52 AM (180.69.xxx.74)아이가 물으면 적당히 지어내세요
9. ᆢ
'23.5.9 8:55 AM (175.197.xxx.81)아무 의미 없다고 봐요
저는 태몽 없이 두 아이 낳았고
평소에도 꿈 자체를 거의 안꾸고 기억도 못합니다10. 아
'23.5.9 8:59 AM (223.39.xxx.48)전 셋 다 태몽없어요.....
11. 아이구 의미없다
'23.5.9 9:06 AM (121.190.xxx.146)의미없어요.
그냥 꿨는데 잊어버렸나보다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듯12. ..
'23.5.9 9:09 AM (39.116.xxx.172)태몽 돈주고 사기도한다는데
그게 의미가있나요?13. .....
'23.5.9 9:13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김미경 강사 엄마가 매번 너는 너무 좋은 태몽을 꿨다고 잘될거라고 늘 얘기했데요. 나중에 40 넘어 나이들어 보니, 엄마가 태몽꾼 적 없고 그냥 좋다는거 아이에게 좋은말 해준거였어요.
14. 없어도
'23.5.9 9:16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56살인데 주변에 우연히 얘기하다
태몽없이 태어난 사람 은근 있던데요.15. ....
'23.5.9 9:22 AM (39.7.xxx.43)태몽 물어보면 안좋은 태몽 꾼 사람들이 없어요.
태몽대로라면 다 크게됐게요.16. less
'23.5.9 9:23 AM (182.217.xxx.206)저는 아들이 둘인데.. 첫째는 태몽은 돼지꿈..
시어머니가 꾸셨는데.. 태몽인줄 모르고 복권 잔뜩샀는데 전부 꽝..
주위에 얘기하니 그건 태몽이라고.. ~~~
둘째는.. 태몽 안꿈.. ~~~
근데 태몽이 연관이 있을까 싶네요..
아이가 커서 잘 풀렸을때.. 태몽으로 연관을 짓는거 아닐까요..17. 친척
'23.5.9 9:3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시모가 대신 꾼 경운데, 시모가 산에 올라 밤나무 아래 밤을 세알 쥐고
이거 나 가져도 되냐고 누군가에게 묻다가 깼는데 며늘이 아들만 셋 낳음
꿈하나로 세 손주 퉁?친 경우같아요. 쌍둥 아님18. 저는
'23.5.9 10:41 AM (74.75.xxx.126)태몽을 믿었어요.
엄마가 결혼하고 10년동안 아이를 못 낳아서 (그 시절만 해도 애 못낳는 여자는 쫓겨날 수도 있는 분위기였으니까) 오매불망 아이가 생기기를 바랬대요. 게다가 아빠 형제들은 전부 아들 둘아니면 셋을 낳아서 동서들 사이에서도 엄마가 밀리는 형국이였고요.
어느날 꿈을 꿨는데 밤나무에 밤송이가 가득 열려있는 꿈이었대요. 태몽이 맞구나 게다가 밤이면 아들이겠구나 싶어서 기뻐했고 바로 제가 생겼대요. 근데 막상 낳아보니 딸이라 실망이 컸고 저한테 태몽으로 사기치고 태어난 ㄴㄴ이라고 수틀리면 욕도 하셨어요. 그런데 어느날 아침방송에서 꿈 해몽 이야기를 해주는 걸 우연히 엄마랑 같이 봤는데요, 역술가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밤은 좀 헷갈리기 쉬운 태몽이라고요. 꿈에서 밤알을 손에 쥐었으면 그건 아들이란 뜻인데 밤송이를 봤으면 그건 딸이라고요. 그 때부터 엄마한테 당당하게 따졌어요. 거 보라고 사기 아니였잖냐고요. 하여간 신기해서 그 때부터 태몽을 믿게 되었는데요.
막상 제 아이 낳을 땐 시험관 시술로 임신해서 몇날 몇시에 착상 되었는 지까지 알았는데 아무 꿈도 안 꿨어요. 삼신할머니 아니고 의사선생님이 점지해주셔서 꿈은 건너 뛴건지요 ㅎㅎ19. lea
'23.5.9 10:43 AM (175.192.xxx.94)원래 꿈 잘 기억못하지 않으세요?
저희 아이 태몽 저도 안꿨어요.
원래 제가 잠 깊게 잘 자고 꿈궈도 기억 못하는 사람이라...
태몽이 임신 초기에 꾸는 꿈인데 그 시기가 몸도 마음도 안정되지 않으니 잠도 깊게 못 자서 꿈 많이 꾸는 거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태몽이라고 나중에 아이 낳고 말해줬는데 예쁜 뱀이었다는데 좋지도 싫지도 않았어요.20. 평생 기억됨
'23.5.9 11:18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태몽 안꿔본 사람들만 댓글 다네요
일반 꿈과 태몽은달라요.
놀라서 깬 느낌이 신비스럽고 강렬합니다
꿔본사람은 알아요
전 태몽없이태어났고 제아이는 태몽꾸고 낳았어요
이왕이면 좋은태몽꾸고 태어난 아이가 좋은인생 살
확률이 커요.
나쁜 태몽꾸고 유산되기도하구요.21. 저두꾸었지만
'23.5.9 11:28 AM (112.145.xxx.70)한국에만 있다잖아요 ㅎㅎㅎㅎ
웃기는 단체망상증이라고 생각합니다.22. ㅇㅇ
'23.5.9 12:33 PM (121.161.xxx.152)체조선수 양학선 태몽이 학, 비단잉어가 재주넘는 태몽이었다잖아요.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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