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학교들어가는 아이인데 낯선 환경이나 낯선 사람에 대해 많이 힘들어해요. 유치원 옮기면 한달은 같은 반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한테도 말 한마디 안할 정도에요. 지금은 친구들도 익숙해져있고 단짝도 있는데 어차피 여기 초등학교가면 반이 많아서 같은 반 안될 가능성은 많구요. 초등가면 친구들도 다 리셋되고 한해지나고 반 바뀌면 아무소용 없는건데 너무 의미 부여할 필요 있을까 싶어요.
그런데 애 자체가 낯선환경이나 사람적응은 더 힘든데 이 시점에서 동네를 갈아타면 초등가서 더 힘들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요. 지금 집앞의 초등학교를 당연히 가는 줄 알고있거든요.오다가 옛날 유치원 친구 만나는거랑 아는 친구 아무도 없는데서 학교가는거랑 과연 체감이 많이 다를지..남편 직장이 멀어져서 이사가려는 건데 고민되네요. 자차로 1시간 반가량 되는데 남편보고 그냥 다니라고 해야하는건지..여기는 시누네도 살고있어서 적응할때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이사가려는 동네는 지인이 정말 아무도 없구요. 원래계획은 지금 동네에서 초등은 졸업시킨다였는데 갑자기 남편 직장을 옮기게 되니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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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걸 유독 싫어하는 아이인데 이사
이사 조회수 : 793
작성일 : 2023-05-08 10:19:19
IP : 210.205.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8 10:24 AM (211.208.xxx.199)학교 가기전에 얼른 이사하세요.
그나마 한 달이라도 어릴때 힘든게 낫습니다.2. 음
'23.5.8 10:27 AM (59.5.xxx.18)저도 첫 댓글님과 같은 의견이요.
어차피 가야하는 이사라면 얼른 가시는 게 좋죠.3. 저라도
'23.5.8 10:28 AM (116.34.xxx.24)가요
제가 느끼기엔 아이보다 엄마가 더 적응을 두려워 하는거 같은데요 새 동네가는데 시누가 왜 필요하며 지인이 필요한가요4. . . .
'23.5.8 10:32 AM (223.38.xxx.201)유치원 졸업하는 시기에 맟춰 이사하시고
가서 입학전 미술, 피아노등 아이가 관심있는 동네 학원을 보내세요.5. ..
'23.5.8 10:32 AM (68.1.xxx.117)그나마 어릴때 움직이는 게 나아요. 한달 고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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