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상황에 둔감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23-05-08 01:14:44
원래 성격이 남보기엔 둔하고 낙천적인줄 아는데
속으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편이에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그래봤자 티를 안내니 남들은 모르지만..
대중교통 이용할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작은 소리로 끝없이 계속 이어지는 통화소리,
술냄새가 섞인 숨 냄새, 등이나 허리를 밀어내는 사람들,
그리고 뭘 구매할때도 점원의 응대나 상담방식에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요.. 물론 속으로 혼자만요.

고민은 주변 상황에 좀 둔감해지고 싶어요.
점원에게도 내가 원하는 요구나 조건에만 집중하고 싶고
대중교통 이용할때도 어쩔수 없는 귀와 눈과 신체의 가벼운
자극이 내 기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좋겠어요..
얼마전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어떤 여자가 팍 앉더니 전화통화를 내내하고 숨에서는 술먹고난 입냄새가 저를 괴롭혀서
다른 자리 옮길까 하다가 마침 재밌는 게시글이 있어서
한30분 보며 그 불쾌함을 잊고 있다가 문득 그 여자가 30분 넘도록 내 옆에서 계속 떠들고 있다는 자각이 들자 다시 불쾌감이 몰려왔거든요..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예민하지 않은것 같은데 이렇게 주변 상황이나 응대에 둔감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방법이나 마인드가 있을까요?
IP : 118.235.xxx.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8 1:16 AM (112.163.xxx.158)

    정답은 이미 알고 계시네요 본인 상황에 몰입하는거죠
    전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없이는 외출 안해요

  • 2. ..
    '23.5.8 1:23 AM (118.235.xxx.34)

    나이탓도 있는건지 자꾸만 더 예민해지고 까탈스러워지는것 같아요.. 노처녀라서 노처녀히스테리 소리 들을까봐 더더욱 표정이나 행동에서 내색은 안하는데 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스스로가 넘 힘들어..

  • 3. ...
    '23.5.8 1:47 A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님이 요즘 유행하는 센서티브. 뭐 그런 타입 같네요.
    비슷한 사람 많고 책도 많으니 관련서적 찾아서 도움 받으세요

  • 4. ---
    '23.5.8 1:49 AM (211.215.xxx.235)

    명상이요.

  • 5.
    '23.5.8 2:04 AM (175.213.xxx.18)

    점원의 응대 상담방식-고객서비스센터에가서 이야기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스트레스-불편을 주는 그사람있는곳에서 자리를 옮기거나 멀리 떨어지면 낫을것같아요 전철타면서 스트레스받으면 전철불편신고센터에 메세지 보내시면 조금의 위로가 되지않나요?
    저는 옆에앉아있는분이 핸드폰으로 노래를 크게 틀고 듣고있어서 바로 이어폰 꽂고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뭔가 조금이라도 저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이 사라지는 행동을 취합니다 맘에 담아둘때도 있지만 “참기를 잘했어”하며 내자신을 토닥거려줍니다
    님이 말씀하신거 누구나 기분좋지않고 불쾌할것입니다

  • 6. 나에게
    '23.5.8 2:47 AM (220.117.xxx.61)

    나에게 집중합니다.

  • 7. ..
    '23.5.8 5:00 AM (112.162.xxx.33) - 삭제된댓글

    으악 그렇게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서
    어떻게 사나요 ???
    잠은잘 자나요 ?

  • 8. ㅡㅡ
    '23.5.8 5:46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자신에게 집중해야죠

    그냥 신경 자체가 오롯이 밖이랑 타인에게 가있네요.
    신체 에너지는 남아 도는모양. 정 안되면 빡시게 운동해서
    피곤에 쩔어다녀봐요. 뭐라해도 하나도 안들림

  • 9. ㅡㅡ
    '23.5.8 5:48 AM (110.92.xxx.60)

    자신에게 집중해야죠

    그냥 신경 자체가 오롯이 밖이랑 타인에게 가있네요.
    신체 에너지는 남아 도는모양. 정 안되면 빡시게 운동해서
    피곤에 쩔어다녀봐요.

    그러면 누가 뭐라해도 하나도 안들리네요
    대중교통에 골아떨어지지 않은게 다행

  • 10. ...
    '23.5.8 6:50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진짜 잠은 잘 주무시는지 싶네요..ㅠㅠㅠ 너무 예민하신것 같아요 ,, 전 점원들은 한번도 거슬려본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제가 항상 물건 사러 가서 친절한 사람들만 만난것도 아닐거 아니예요.?? 전 물건 살때는 그 점원 보다는 그물건 자체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나 행동들은 딱히 신경을 안쓰는것 같아요

  • 11. ....
    '23.5.8 6:54 AM (222.236.xxx.19)

    진짜 잠은 잘 주무시는지 싶네요..ㅠㅠㅠ 너무 예민하신것 같아요 ,, 전 점원들은 한번도 거슬려본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제가 항상 물건 사러 가서 친절한 사람들만 만난것도 아닐거 아니예요.?? 전 물건 살때는 그 점원 보다는 그물건 자체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나 행동들은 딱히 신경을 안쓰는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그사람들도 물건을 팔아야 되는 사람인데 원글님한테도 뭐 그렇게 불친절하게 대했을까 싶기도 하고 남들 보다 좀더 예민한 성격인것 같아요..

  • 12. ....
    '23.5.8 6:57 AM (110.13.xxx.200)

    누구나 좀 불편한 행동들 아닌지
    옆에서 술냄새 풀풀에 30분넘게 지껄려대면..
    말안통하는 인간들 피하개 이어폰 준비하고
    님 느낀것처럼 집중할 무엇을 더 찾아내세요.

  • 13. ㅁㅇㅁㅁ
    '23.5.8 10:07 AM (125.178.xxx.53)

    타고나길 감각이 예민한거라 쉽지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933 남여불문 목소리 큰 사람 너무 싫어요. 10 2023/05/19 3,231
1468932 아까 실화탐사대에서 무슨 결론 나왔나요? 5 ㅇㅇ 2023/05/19 3,240
1468931 초등 학부모 공개수업 중 교과전담 수업참관 질문입니다~ 5 학부모 2023/05/19 2,064
1468930 후쿠시마 오염수 집회 장소 바뀐것 같네요 2 !!!!! 2023/05/19 713
1468929 저는 여행이 싫어요 46 기운없다 2023/05/18 16,067
1468928 이재명 대표, 양금덕 할머니 병문안‥양 할머니 "마음이.. 12 00 2023/05/18 1,666
1468927 초등 5학년 아이의 생활 습관 이거 화 안내는게 맞나요? 10 ... 2023/05/18 2,400
1468926 지금 어떤 머리스타일 하고 다니시나요 8 guiv 2023/05/18 2,975
1468925 대학생에게 종합소득세 신고서가 나왔어요 9 세무관련 2023/05/18 6,618
1468924 4.19혁명,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3 .. 2023/05/18 557
1468923 수능이 3 2023/05/18 1,340
1468922 용돈 많이 쓰는 대학생... 14 ㅁㄴㅇ 2023/05/18 4,486
1468921 교정하면 평생 유지 되나요? 25 치아 2023/05/18 4,963
1468920 스마트폰 바꿀 예정인데, 초고속충전기 큰 출력(?)으로 살까요?.. 1 노트20 2023/05/18 758
1468919 한국의 의사수는 OECD 평균의 65%에 불과합니다. 15 ... 2023/05/18 1,542
1468918 대한민국 공중화장실 최고에요 9 iik 2023/05/18 3,628
1468917 아이돌 팬들은 좀 정신병이 있어보여요 빅뱅 빠돌이들 보면 9 .. 2023/05/18 3,305
1468916 근로소득 있으면서 사업소득 있는경우 세금요 2 궁금 2023/05/18 1,018
1468915 티스토리블로그 어때요 1 2023/05/18 512
1468914 한일관계 더 진전시킬것 4 ... 2023/05/18 717
1468913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약 먹는다해도 결국 계속 진행되는거죠? 18 .. 2023/05/18 6,614
1468912 사주, 타로 잘되는 집은 입소문인가요? 9 ㅇㅇ 2023/05/18 2,888
1468911 남대문에서 본 바지가 아른거려요 16 살까 2023/05/18 5,264
1468910 술은 무슨맛으로 마셔요? 29 음주 2023/05/18 3,973
1468909 열무물김치가 싱거워요. 5 김치 2023/05/18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