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이라는 말이 좀 과격하게 들리겠지만
인정욕구 이러면 인간의 당연한 욕구처럼 들리는 듯해서 구걸로 바꾸었어요.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 그건 물론 하얀 사람들을 말하죠. 그 사람들한테서
뭐든 한국 거 이거 좋지 좋지 하고 인정 받을려고 하는 거
너무 싫고 없어보이고 짜증난다는 거에요.
우린 왜 그렇게 걔네들 인정을 받을려고 난리일까요?
자기들은 대화에서 있는 한국말도 안쓰고 영어 쓰면서 외국인들한테는 우리 한글 최고지, 최고지
세계 최고다 그러고 음식도 그렇고
물론 음식에 손 많이 가고 맛있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입맛만큼 개취가 어딨다고
그렇게나 인정, 인정, 인정
정말 불쌍할 정도에요.
왜 그럴까요?
선진국이니 뭐니 세계 명품은 새벽부터 줄서서 사고 교육열도 높고
세상 좋다는 건 다 찾아할려고 하면서도
자존감은 어디다 내팽겨쳐 버린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맨날 나오는 외국 사는 한국어린애가 영어 잘하면 놀라고
아니 거지도 하는 걸 애가 정상이면 그걸 왜 못하겠어요?
부모가 각각 모국어가 다르고 사는 곳이 또 다르면 애들은 3개국어도 하는데
그게 뭐라고 발음이 좋다는 둥, 3개국어도 하고 천재라는 둥
제발 좀 의식이 세련돼 졌으면 좋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