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서 어떻게 앉아계세요?

시집에서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23-05-06 20:36:39
어버이날 식사후에 거실에 앉아서 쉬는데 쇼파가 없어요 치마를 입어서 무릎을 꿇었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벽에 기대고 다리를 뻗고 스카프로 덮었는데 발이 좀 나왔나봐요.
시모가 뭐가 못마땅했는지 교육상 이야기하는거라고 다리를 오무리래요. 제가 혹시나 실수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나 했는데 아니고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거든요.
어디 시부모 다있는데 발을 쭉 뻗고 앉았냐고 다리를 모아서 앉으라고 교육상 하는 이야기라고 언성을 높여서 이야기 하는데...참내. 밥상에서 쩝쩝거리고 방귀뿡뿡끼고 체신머리 없는집안인데 어디서 누구를 교육하는지...뭐에 심보가 뒤틀려서 저런건지 밥먹고 속만 뒤집히네요.
IP : 211.248.xxx.1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5.6 8:38 PM (220.117.xxx.61)

    그냥 며느리가 싫은거에요

  • 2. ㅡㅡ
    '23.5.6 8:39 PM (39.115.xxx.58)

    꼰대 시어머니군요. ㅜㅜ 말만들어도 짜증이네요.

  • 3. ㅇㅇ
    '23.5.6 8:3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절대같이 안앉아 있어요
    거실에모여있음
    식탁의자에
    또는 작은방에가있어요

  • 4. 방이없어요
    '23.5.6 8:41 PM (211.248.xxx.147)

    집이 정말 작아서 거실겸부엌하고 침실밖에 없어서 피할자리가 없어요

  • 5. ...
    '23.5.6 8:41 PM (118.37.xxx.38)

    다음엔 안간다고 하세요.
    어디 편히 앉을데도 없고
    편히 앉았더니 교육이 어쩌고 하니 어떻게 가겠냐고요.

  • 6. 저는
    '23.5.6 8:42 PM (113.199.xxx.130)

    치마를 아에 안입어요
    님은 스카프로 덮기라도 했지 핫팬츠입고
    한무릎들고 앉았는데 속옷이 보이는 누군가를 본후론
    치마입고 친정이든 시집이든 안가요 ㅠ

  • 7. 그래서
    '23.5.6 8:48 PM (125.187.xxx.44)

    집에 3인용.소파를 없애지 않고 있어요
    시집에 가서 앉을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며느리오면 편히 앉으라고 3인용 소파 리클라이너
    2개 있어서 모두 다 앉을 수
    있어요.
    없애고 넓게 살까 생각해봤는데
    예전 생각나서 그냥 두고 있어요

  • 8. ...
    '23.5.6 8:52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저두 치마는 아예 안입어봤고(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WHY????)
    저랑 남편은 추리닝 입고 가서 대충 소파에 앉았다가, 발 뻗고 바닥에 앉았다가, 시엄마 방에 가서 눕기도 했다가... 우리 집처럼 내맘대로 다 하고 다녀요.
    며느리를 편하게 해줘야 며느리가 자주 가고, 시엄마가 사랑하는 아들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기 때문에 저는 첨 결혼했던 90년대 후반부터 시엄니가 편하게 해줬어요. 그래서 내 맘대로 앉았다, 섰다, 누웠다 했어요. 그러다보니 시댁 근처로 이사 가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시댁에 갔고, 내돈내산으로 맛난 것도 같이 많이 먹고, 그 비싸다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도 같이 갔어요. 백퍼 내돈내산으로...
    근데 원글님 시엄마처럼 하면 저는 시댁 아예 안갈 것 같아요.

  • 9. 저같음
    '23.5.6 8:56 PM (61.85.xxx.153)

    거기 다시는 못가겠어요
    진짜 드러워서 원…

  • 10. ....
    '23.5.6 8:59 PM (118.235.xxx.170)

    그럴땐 남펴한테 똑같이 해주세요.
    분명히 남편은 누워있거나 더 안좋은 자세로 있었을테니까
    그렇게 질러야 내 속도 후련하고 시모도 조심해요.
    시모랑 남편이 뭐라그러거나 말거나
    남편한테도 똑자로 앉으라고 큰소리로 말해요.

  • 11.
    '23.5.6 9:08 P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소파에 앉아있으니 왜 손님같이 앉아있냐 그러더라고요. 여기가 네집이다 그러는데 그럼 일해야 되냐고 바아쳤어야 되는데.
    시집 불편해서 안가고 명절에도 잠깐 있다 옵니다.
    돈도 매달 부치는데 노동력 착취까지 당할 이유는 없거든요.
    시모는 나를 금전적 노동력 착취해서 자기와 자기자식들 위하는 사람이더라고요.

  • 12.
    '23.5.6 9:08 PM (106.101.xxx.218)

    소파에 앉아있으니 왜 손님같이 앉아있냐 그러더라고요. 여기가 네집이다 그러는데 그럼 일해야 되냐고 받아쳤어야 되는데.
    시집 불편해서 안가고 명절에도 잠깐 있다 옵니다.
    돈도 매달 부치는데 노동력 착취까지 당할 이유는 없거든요.
    시모는 나를 금전적 노동력 착취해서 자기와 자기자식들 위하는 사람이더라고요.

  • 13. ..
    '23.5.6 9:11 PM (49.165.xxx.229)

    시댁에 소파도없고
    그래서 저는 누워있어요ㅋ

    편하게 해주지도 않으면서
    잔소리라니
    가기싫겠네요

  • 14. ker
    '23.5.6 9:16 PM (180.69.xxx.74)

    어휴 다음엔 넓은 치마나 츄리닝 가져가세요 .
    가면 일꾼이라 바지 편한거 입고가니 시숙이
    치마 입으라고 ㅋ
    웃겨요

  • 15. ....
    '23.5.6 9:23 PM (221.157.xxx.127)

    방에들어가 드러누웠어야

  • 16. 저는
    '23.5.6 9:26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아예 추리닝 같은 추레하고 편한옷 입고 가요.
    싫은 소리하면 따박따박 받아치고요.
    나이 먹으니 그건 좋네요

  • 17. ~~
    '23.5.6 9:45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교육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저라면
    같잖다는 느낌 들었을 듯 해요.

  • 18. ,,
    '23.5.6 9:51 PM (125.186.xxx.154) - 삭제된댓글

    플라스틱 의자있잖아요
    들고 다니세요
    뭐라하거든 무릎이 안좋아서
    다리접고 앉으면 병원다녀야해서
    돈 나간다고 하세요

  • 19.
    '23.5.6 9:56 PM (175.113.xxx.3)

    딱 제 시어머니 같네요. 뭔 되도않는 훈계 랍시고 씨부리는. 근본은 본인부터 챙겨야 하는 사람이. 그런데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어버이날 되니 신경 안 써도 되서 돌아가신게 제대로 실감 납니다.

  • 20.
    '23.5.6 10:05 PM (175.113.xxx.3)

    추리닝 입으면 추리닝 입었다고 뭐라고 그러고 진짜 별 어이없는 일많았어요.

  • 21.
    '23.5.6 10:25 PM (99.228.xxx.15)

    저는 소파에 누워있을때도 있는데...

  • 22. 초승달님
    '23.5.6 10:32 PM (121.141.xxx.41)

    살만큼 사신 양반이 참..
    옷 편한거 주랴?는 못할망정
    웬 심술인지

  • 23.
    '23.5.7 12:02 AM (1.238.xxx.189)

    윗님처럼 저도 소파에 누워있기도 해요.
    어머니는 옆에 앉아계시고요.
    밥하느라 힘들었겠다고 누우라고 하십니다.

  • 24.
    '23.5.7 12:27 AM (121.167.xxx.243)

    저도 소파나 거실에 누워있습니다. 시부모님 당연 저보고 쉬라고 하시구요. 딱히 할일없음 방에 가서 잘때도 많구요.
    다리 뻗고 있을수도 있지 어디서 개뼈다귀같은 소릴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754 펌) 간호사법. PA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17 흥분하지마시.. 2023/05/18 1,878
1468753 당귀 장아찌. 끓는물을 그냥부어도 도나요? 2 ... 2023/05/18 532
1468752 한의원 갈때마다 묻는데 민망해유 5 어우 2023/05/18 4,389
1468751 나트랑 또는 다낭 가족여행 500만원이면 될까요 4 Asdl 2023/05/18 3,842
1468750 저는 죽음 생각하면 자식 못낳겠던데요 24 ㅇㅇ 2023/05/18 4,562
1468749 요즘 아우터는 왜 그리 짧은지... 12 ㅠㅠ 2023/05/18 4,095
1468748 굽은등 거북목 교정 9 운동 2023/05/18 2,778
1468747 병아리콩 콩국수. 7 .. 2023/05/18 1,791
1468746 부산 녹산 송정동 정보 부탁드립니다 2 부산 2023/05/18 528
1468745 연골연화증 증상으로 오금쪽만 당기고 불편하기도하나요? 6 ... 2023/05/18 967
1468744 지하철역에서 70대 할머니가 계단을 뛰어내려가네요 38 짜짜로닝 2023/05/18 21,621
1468743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회계책임자 벌금 1000만원 확정 2 000 2023/05/18 984
1468742 2022년 3개월치 월급에 대한 연말정산 받으려면.. 5 햇살 2023/05/18 726
1468741 오늘은 외동까는 글이 주제인가요? 21 ㅇㅇ 2023/05/18 2,384
1468740 외동 vs 형제자매있는 것 16 .. 2023/05/18 4,203
1468739 PA 제도 사라지면 이젠 의사들 대거 일자리 생기겠어요 32 흠흠 2023/05/18 3,234
1468738 마늘장아찌 검색해보니 요리사들은 바로 소스를 붓네요 4 ... 2023/05/18 1,857
1468737 민주당은 김남국을 손절.. 4 .... 2023/05/18 1,385
1468736 이낙연 북콘서트 주최자가 천공지지자??? 33 ,,, 2023/05/18 1,713
1468735 사십대 중후반분들 잘때 화장실 몇번 가세요? 21 ㅇㅇ 2023/05/18 3,881
1468734 오염수를 30년방류 10 ... 2023/05/18 1,322
1468733 무선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4 여름 2023/05/18 1,524
1468732 선풍기 꺼내보고 깜놀했어요 11 .. 2023/05/18 7,274
1468731 살인·성범죄 등 의사들 강력 범죄율 일반 국민보다 높아 5 ㅇㅇ 2023/05/18 778
1468730 5,60대 여성분들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소 또는 채널 16 해달왕 2023/05/18 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