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드니

.. 조회수 : 5,164
작성일 : 2023-05-06 19:31:25
이래저래 안타까워보이는 일들이 참 많네요.
아까는 남편과 어느식당을 갔어요.
매우 오래된가게고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서 갈때마다 줄을서요.
오늘은 2시쯤가니 저희뒤로 2팀까지 받고, 그 이후로 오는사람들한테영업 끝났다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영업시간 끝물에 밥을 먹고있는데, 백발의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키도 두분이 조그마하셔서 옷에 비를 맞은채 손을잡고 들어오셨어요. 종업원이 끝났다고하자 할아버지가 옛날에 이 근방에서 사시다가 할멈이랑 지하철타고 먼지역에서 생각나서 왔다고 하시면서,
할멈이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월요일날은 요양원간다고, 내일은 문을 여냐고 물으시는거예요. 월요일까지 쉰다고하니 다시 두분이 손을 꼭잡고 나가시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우산도 있으신데 비에 옷도 많이 젖으시고 ㅜㅜ
IP : 175.115.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6 7:34 PM (58.239.xxx.59)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 식당도 참... 사정들어보고 웬만하면 그냥 손님한팀 더 받으시지
    월요일날 요양원가시면 다시 못오시는 거잖아요 마음 너무 아파요

  • 2. 1111
    '23.5.6 7:35 PM (58.238.xxx.43)

    무슨 식당이길래 1인분의 여유도 없었을까요 ㅠㅠ

  • 3. ..
    '23.5.6 7:37 PM (115.139.xxx.67) - 삭제된댓글

    맘이 너무 아프네요
    다시는 못오는건데 받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 4. ..
    '23.5.6 7:40 PM (175.115.xxx.168)

    재료가 다 떨어진것 같아요. 이후에 오는 손님들에게 재료가 없어서 못판다고 하더라구요.

  • 5. 에구
    '23.5.6 7:52 PM (211.206.xxx.191)

    너무 슬프네요....ㅠㅠ
    따뜻한 한 끼 드시고 가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6. ....
    '23.5.6 8:01 PM (182.209.xxx.171)

    너무 마음 아프네요.
    두 분 마음이 느껴져서요.

  • 7. ᆢ ᆢ
    '23.5.6 8:14 PM (106.101.xxx.79)

    넘 맘 아픈 글이네요

  • 8.
    '23.5.6 8:16 PM (175.113.xxx.3)

    아...글로만 읽어도 눈물 나려고 해요.

  • 9. 나이가드니
    '23.5.6 8:24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가게 여는 시간에 맞춰 외출도 오려우시더라고요.
    준비하는데 한참 걸리고
    자녀분들이 좀 모시고 갈 성정은 못되나봐요.
    부부 동시에 입원하시는 것도 아닐거고
    나이드는 건 참 슬프네요.

  • 10. ker
    '23.5.6 8:35 PM (180.69.xxx.74)

    안타깝네요
    내가 주인이면 간단히 라도 해두리고 싶네요

  • 11. ㅇㅇ
    '23.5.6 9:38 PM (14.48.xxx.117)

    근데 저런 모습보고 자식들은
    좀 모사고 갈 성정이 안되냐
    그런말읏 함부로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댑 사정 어떻게 안다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꼭
    노인들끼리 뭘하면 그렇게 자식타령을
    할까요.

  • 12. 요양원 가기 전에
    '23.5.6 10:57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음식 드시고 싶은가 정도는
    자식이 체크 할만하지 않나요?
    매년 돌아오는 생신도 아니고
    어쩌면 마지막 외식일 수도 있는데요.

  • 13. ㅜㅜ
    '23.5.7 1:41 AM (116.126.xxx.144)

    눈에 선히 보이는 듯 하고 맘이 아프네요 너무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082 자녀들 집잘치우시나요? 9 ㅇㅇ 2023/05/06 2,439
1453081 헬리코박터 치료약 먹다 죽을 거 같아 포기합니다 5 .. 2023/05/06 3,759
1453080 속쓰릴때 뭐먹어야되요? 11 하늘 2023/05/06 1,679
1453079 팬텀싱어 심사요~ 21 ㅇㅇ 2023/05/06 2,833
1453078 백화점 5프로쿠폰 3 ㅡㅡ 2023/05/06 2,055
1453077 각자 예뻐보이는 몸무게가 있나봐요 8 2023/05/06 4,081
1453076 서울 항문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5 내시경 2023/05/06 1,840
1453075 동네 빵집에서 2주 전에 구입한 빵이 멀쩡해요. 3 .. 2023/05/06 3,263
1453074 해운대에서 조깅할 수 있나요? 5 ... 2023/05/06 1,761
1453073 카밀라 팔자가 대박이네요 54 ㅋㅋ 2023/05/06 20,607
1453072 맘카페에 과외선생님 구인글을 올렸는데요 21 ㅇㅇ 2023/05/06 7,049
1453071 보고싶다 1 gkskgl.. 2023/05/06 1,408
1453070 혼자 못 하는 사람 6 외톨이 2023/05/06 2,723
1453069 나이가 드니 왜 이리 잡생각이 많을까요? 5 어휴 2023/05/06 2,614
1453068 풀무원 만두 대박!! (+페이코) 23 ㅇㅇ 2023/05/06 8,524
1453067 올 여름 날씨 예상 어떻게 하세요 4 예보 2023/05/06 2,270
1453066 해군, 일 오염수 대비 '비상 식수' 준비…하루 1천만원꼴 2 이뻐 2023/05/06 1,452
1453065 부세가 먹을만하네요 5 .. 2023/05/06 2,312
1453064 진짜가나타났다!! 2 연기에러 2023/05/06 2,854
1453063 영국왕실 무서운 곳이예요 다이애나 35 워우 2023/05/06 23,528
1453062 남편이랑 드라마 취향 비슷하세요? 5 ㆍㆍㆍ 2023/05/06 1,123
1453061 뱅크런 사링해 2023/05/06 1,067
1453060 22년차 구축아파트 520세대..리스크있나요? 3 여러분 2023/05/06 2,596
1453059 부부모임에서 남편이 술안마신다고 해서 제가 술을 마셨는데 3 너의이름은 2023/05/06 3,164
1453058 종이달보다가 야해서 놀랐어요 16 2023/05/06 2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