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이고 중,고등내내 공부안하고 간신히 지잡대 졸업하고, 그뒤로 10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컴터하며 집에서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어요
집안 형편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었는데 엄마가 취직하라고 한번도 말씀한적이 없었어요
집에서 먹고 놀고 키 167에 70키로 넘기고 몸도 무거워지고 요로결석 생겨서 정말 죽을듯한 통증에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아 헬스시작했고 아프기는 죽어도 싫어서 20년넘게 억지로라도 채찍질하며 거의 안빠지고 2시간정도는 해온거 같아요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없는 전업으로 살고 있는데 살림안하고 뒹굴거리는게 일과인데 남편도 암말 안하고 편하게 해주니 또 한없이 늘어지고..
기억력도 최근에 흐려져서 치매걸리는건 또 죽어도 싫어서 억지로 영어공부 시작했어요
남들은 자기계발 취미로 보통은 하는걸 저는 병걸리기 싫어서 억지로라도 하고 있어요
나가면 하루 15시간도 걷고 돌아다니고 맛집도 타지역 일부로라도 찾아 다니는데 집에 있으면 끝없이 늘어지고 손하나 까딱안하는.. 보통집에 틀어박혀 지내면 지겨워서라도 뭐든 하던데 그런것도 없고 그냥 늘어져서 먹고 눕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좋은...나무늘보 같은 삶인데.. 조금이라도 인간?답게 살려면 채찍질하며 억지로라도 부지런하게 살아가야 되는거 같아요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난 게으름뱅이는 채찍질하며 살아가야 하네요
@@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23-05-06 14:20:17
IP : 111.65.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6 2:24 PM (223.62.xxx.24)20년 2시간 안 빠지고 헬스
게으름 탈락입니다2. ..
'23.5.6 2:36 PM (118.235.xxx.188)그냥 늘어져서 먹고 눕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좋은
ㅡㅡㅡㅡㅡㅡ
본인이 좋으면 됐죠.
저도 엄청 게으른데
저는 제자신이 넘 쓰레기 루저 같아서
5월부턴 바뀌기로 다짐했어요.
일단 오전 10시에는 꼭 일어나려고요.
평소엔 낮1시에 겨우 일어나서
조금 깔짝 거리면 밤이고.
해놓은것도 없이 하루가 다 가버린
그 쓰레기 같은 기분.
그 더러운 기분이 너무 싫어서
이젠 10시에 꼭 일어나려고요.3. m.m
'23.5.6 3:11 PM (223.38.xxx.179)저도 나무늘보 같은 사람인데, 원글님 채찍질 노하우 좀 알려 주실수 있으세요?
전 만성적인 게으름이라 고치려 해도, 항상 작심삼일이라서요ㅠ4. 백장미
'23.5.6 6:27 PM (87.144.xxx.84)나무늘보라면
20년 2시간 헬스 아무나 못하죠..
전 15년 주 40시간 일하며 사는데
원글님 삶이 한편으로는 부럽네요...ㅎㅎ
헬스 할 시간도 있고 영어공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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