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 많은 성격…

ㅇㅇ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23-05-05 16:50:38
제 짜증 많은 성격이 이제 보니
친정엄마 닮았네요;;;
친정아빠랑 같이 만나는데 누가 보건말건 아빠한테 짜증내는 엄마모습;;;보니 화끈거리네요
IP : 183.100.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정
    '23.5.5 4:53 PM (223.62.xxx.61)

    타고난 기질이 분명있죠
    바꾸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

  • 2. 타고나지
    '23.5.5 4:54 PM (121.133.xxx.137)

    않아도 부모가 그러면 학습되죠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으세요 이제라도요
    제 아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이 엄마 신경질 짜증땜에
    아빠 암걸렸다합니다

  • 3. 반드시
    '23.5.5 4:59 PM (116.45.xxx.4)

    고쳐야 돼요.
    노력 하시면 돼요.

  • 4. ㅣㅣㅣ
    '23.5.5 5:02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갑자기
    욱하고 버럭 하는 식으로 짜증을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나이 들수록 아버지한테 자제를 덜하네요..아버지가 만만하겠죠
    그래서 그런 사람한텐 나도 기에서 밀리지 않아야 존중 받기 때문에
    반박하고 따지느라고 에너지가 고갈 되어요. 최대한 대화 안하고 싶어짐.

    아버지는 순한 사람인데, 엄마의 1/10정도로 가끔 대응하는데, 그것조차
    엄마는 니 아버지 안 그러더니 늙어서 바뀌었다고, 왜 버럭 하냐고 그럽니다

    내가 보기엔 젊은 시절엔 일하느라 바쁘니 그냥 참고 넘기다가
    노년기에 같이 있는 시간 많은데 저렇게 욱하면서 성질 부리니 아버지가 자기보호를 위해
    어느정도 선에서 가끔 버럭하는 것 같은데.

    그럼 평생 자기 짜증 다 받아주고 욱하는 분조장 다 받아주면서 가만있어야 옳았다는건지?
    제가 엄마 짜증 안 받아주고 반박하고 자기보호 하느라 저도 화를 조금씩 내면
    넌 대체 왜 그러냐고

    아니 본인이 그러는 건 괜찮다는 건지
    내 성격은 원래 이런데 왜 내 말투 가지고 문제 삼냐고..반문 하심ㅠㅠ
    역지사지가 안되면 답도 없어요

    님은 제 3자의 눈으로 자신과 엄마를 볼 줄 아시니 다를 겁니다.

    괴로운 건 그런 사람이 만만한 가족들에게 성질 푸는 걸 바라 보는거.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있는 곳에서 본인 배우자한테 분조장 폭발 시키는거 보면
    진짜 자식으로서 너무 부끄럽고, 모욕적이에요.
    그러니 그 욱하는거 받아주고 사는 배우자는 더 얼마나 모욕적일지
    배우자의 자기가치감을 사정없이 훼손하면서 본인은 아무 자각도 못하고,
    똑같이 반응해주면 그건 또 엄청나게 무례한 짓을 당한 것처럼 분해 하고

  • 5. ㅣㅣㅣ
    '23.5.5 5:03 PM (58.226.xxx.35)

    엄마가 욱하고 버럭 하는 식으로 짜증을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별거 아닌 일에 화를 내는 경향+화를 삭히는 기능이 잘 발휘 안됨 콜라보)
    나이 들수록 아버지한테 자제를 덜하네요..아버지가 만만하겠죠
    그래서 그런 사람한텐 나도 기에서 밀리지 않아야 존중 받기 때문에
    반박하고 따지느라고 에너지가 고갈 되어요. 최대한 대화 안하고 싶어짐.

    아버지는 순한 사람인데, 엄마의 1/10정도로 가끔 대응하는데, 그것조차
    엄마는 니 아버지 안 그러더니 늙어서 바뀌었다고, 왜 버럭 하냐고 그럽니다

    내가 보기엔 젊은 시절엔 일하느라 바쁘니 그냥 참고 넘기다가
    노년기에 같이 있는 시간 많은데 저렇게 욱하면서 성질 부리니 아버지가 자기보호를 위해
    어느정도 선에서 가끔 버럭하는 것 같은데.

    그럼 평생 자기 짜증 다 받아주고 욱하는 분조장 다 받아주면서 가만있어야 옳았다는건지?
    제가 엄마 짜증 안 받아주고 반박하고 자기보호 하느라 저도 화를 조금씩 내면
    넌 대체 왜 그러냐고

    아니 본인이 그러는 건 괜찮다는 건지
    내 성격은 원래 이런데 왜 내 말투 가지고 문제 삼냐고..반문 하심ㅠㅠ
    역지사지가 안되면 답도 없어요

    님은 제 3자의 눈으로 자신과 엄마를 볼 줄 아시니 다를 겁니다.

    괴로운 건 그런 사람이 만만한 가족들에게 성질 푸는 걸 바라 보는거.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있는 곳에서 본인 배우자한테 분조장 폭발 시키는거 보면
    진짜 자식으로서 너무 부끄럽고, 모욕적이에요.
    그러니 그 욱하는거 받아주고 사는 배우자는 더 얼마나 모욕적일지
    배우자의 자기가치감을 사정없이 훼손하면서 본인은 아무 자각도 못하고,
    똑같이 반응해주면 그건 또 엄청나게 무례한 짓을 당한 것처럼 분해 하고

  • 6. ㅇㅇ
    '23.5.5 5:08 PM (183.100.xxx.250)

    사실 친정아빠도 짜증이 많아요
    어릴때부터 두 분이 아주…
    그래서 지금은 자주 보면 힘드네요;;;

  • 7. ker
    '23.5.5 5:11 PM (180.69.xxx.74)

    걱정많은거 엄마 닮았어요
    별 일없으면 어디서 끌어다가 걱정 해요

  • 8. ....
    '23.5.5 7:06 PM (119.69.xxx.167)

    ㅣㅣㅣ 님 댓글보니 저도 남편한테 좀 그런것 같아서 반성되네요ㅜ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9. .....
    '23.5.5 9:37 PM (112.153.xxx.233)

    좀 안타까운게 짜증많은 사람은 그 성격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아내가 훨씬 더 많은 경제나 육아면 독박을 쓰고 있어도
    짜증내면 고마움도 사라지고 공도 날아가버리잖아요.

  • 10. ..
    '23.5.5 9:50 PM (110.13.xxx.200)

    저도 비슷해요.
    엄마가 짜증많고 히스테릭하고 차가운 스타일..
    말도 쎄게 하고
    제 기질도 분명 있겠지만 언니나 제가 엄마 닮은거 보면 분명 환경에서 배우는것도 많아요.
    자연적으로 감정표현을 저렇게 배우다보니 커서는 나도 모르게 저렇게 표현하고 있는거죠.
    사실 이런것도 다 부모복에 속한다고 봐요.
    나도 모르는 새에 저절로 내가 그러고 있다는거죠.
    예전에 음성플랫폼에서 말을 사근사근하는 처자가 있엇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늘상 그렇게 말한다고..
    역시 보고 배운게 사람에겐 정말 크구나 느꼈네요.
    평소 엄마가 그렇게 사근사근 표현하니 너무 당연하게 보고 배우면서 자라는거죠.
    참 부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907 찰스3세 국왕 재산 최소 3조 6 ..... 2023/05/05 2,523
1464906 82 댓글들 좀 이상해지긴 한듯(?) 20 ... 2023/05/05 2,606
1464905 주가조작 세력에 법률자문해 온 박영수 전 특검 9 ... 2023/05/05 1,101
1464904 실링팬 너무너무 좋아요 10 상쾌 2023/05/05 4,679
1464903 멋쟁이의 길은 멀고도... 머네요. 5 .. 2023/05/05 2,492
1464902 물빠짐 있는 청바지 어떻게해요? 2 에효 2023/05/05 748
1464901 벌써 에어컨 돌리네요 3 우리윗집 2023/05/05 1,762
1464900 윤석열이 생각하는 정치란 7 국짐 2023/05/05 975
1464899 저도 끊었는데 궁금해서 연락 온 친구 있어요 4 .. 2023/05/05 3,232
1464898 음식부심 있는 여동생때문에 고민하시는 분께 6 지나다 2023/05/05 2,619
1464897 애낳은지 한달.. 비오는데 나가도 될까요? 18 산후조리 2023/05/05 3,244
1464896 테니스치마 입고 치시나요? 9 happy 2023/05/05 1,890
1464895 금값 엄청 오르네요 8 ㅇㅇ 2023/05/05 6,211
1464894 부모님 공양에 직장일 또 포기 해야할까요 48 어휴 2023/05/05 6,574
1464893 강남쪽에 샐러드바 있는 샤브집 추천해주세요 1 봄날 2023/05/05 706
1464892 친정부모님이 사소한 일로 삐지고 노여워하시는데 15 ㅇㅇ 2023/05/05 4,364
1464891 잘하면 많은 국민들 고소당하겠네요 쥴리 5 그러면 2023/05/05 2,228
1464890 올여름 고온다습일거 같아요 16 2023/05/05 3,827
1464889 주가조작 세력에 법률자문해 온 박영수 전 특검 10 ㅇㅇ 2023/05/05 1,392
1464888 성심당 롤케익 보관 7 롤케익 2023/05/05 2,889
1464887 경남 바람이 1 ㅇㅇㅇ 2023/05/05 1,165
1464886 왓츠앱 친구 추가 2 ..... 2023/05/05 422
1464885 감기가 걸려서 그런지,,,,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2 ㅁㅁ 2023/05/05 848
1464884 대구는 비가 별로안오는데요 2 2023/05/05 1,317
1464883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 했는데요 3 궁금 2023/05/05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