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씻길 때만 해도 없었는데.. 혹시 수두이면 더 돌아다니면 안될 것 같아서 학원 가기전에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는 수두라면 수포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뭔지는 모르겠으나 수두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며..
가렵다고 하니 항히스타민제만 처방해주겠다고 했어요.
항히스타민제 먹고 가렵다고는 안하고 밤에 잘 잔 것 같았는데,
아침에 저에게 빨간 게 더 많아졌다고 해서 보니까 어제보다 2배는 많아졌고, 목과 얼굴, 팔, 다리쪽까지 번졌더라구요.
바로 오늘 문여는 소아과에 가서 수두로 진단 받고, 항바이러스제, 소염효소제, 바르는 칼라민로션 이렇게 처방받았아요.
어제는 수두가 아닌줄 알고 태권도도 갔었고.. 엄마 생일이라 가족 모임에서 밥도 먹었어요.
오늘 갔던 병원 의사는 발진이 있기 전부터 전염성이 있는 거라고 하네요.
얘기한다고 뭐 달라질 건 없겠지만..
아이들이 수두에 걸릴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 차원에서..
갔던 학원이랑 반단톡방 엄마들에게 알려야 할까요?
앞으로 딱지생길 때까지 집에 있으라고 해서..
연휴끝나고 학교도 학원도 며칠은 못가니 그 때 학교랑 학원에 연락하면 될까요?
수두 2차 예방 접종 할 걸 그랬어요. 1차만 필수라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더니.. 연휴에 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