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살에 안보이던게 마흔살에는
그때는 20대 연장이라 맘은 이제 절싸 서른이야 했는데
그때 생각들 고민들..주변인이 했단말...
모드 지금 되돌이켜보니 위에서 내랴다보듯
그 의미가 큰 그림에서 보이기 시작하네요..
쉰이 되면 다른게 보일까요.
60 70이 되면 또 다른게 보일지..
내가 얼마나 클지
그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요..
1. 맞아요
'23.5.5 12:33 PM (193.36.xxx.196)나이가 들면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들도 생기지만 그전에 모르던 세상을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기쁨도 있어요
지금까지 살아있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하지만 알게 되서 정말 행복하고 가슴이 충만한 것들…
그리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있지만 계속 보고 있어도 안 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잘못 알던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되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도 있어요
매해 그런 경험들이 생기니 살아볼만 하다는 생각과 감사하다는 생각을 수시로 합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세월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2. ㄱㄴㄷ
'23.5.5 12:35 PM (39.7.xxx.184)오십 넘으면 더 잘보입니다
3. 안보이던게
'23.5.5 12:39 PM (223.38.xxx.17)안보이던게 보이고 화도 안나고
만사 그렇구나 해요. 61세4. ..
'23.5.5 12:44 PM (106.101.xxx.92)나이들면 애 되요.
엄마 보니 50대까지는 뭔가 깨닫는 거 같고 60대 부터는 다시 철부지로 돌아갑니다.
나중에 아이 되서 흙으로 돌아가는 거죠.5. ....
'23.5.5 12:4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그래서 늙은 여우라는 말이 있는듯... 뭔가 보이긴 하는데 그게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보면 나이먹었다고 지혜로워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서...
6. ..
'23.5.5 12:48 PM (58.226.xxx.35)그때 생각들 고민들..주변인이 했단말...
모드 지금 되돌이켜보니 위에서 내랴다보듯
그 의미가 큰 그림에서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떤 것들이신가요..저는 아직도 덜자랐나봐요...ㅠㅠ7. 저55살
'23.5.5 1:43 PM (1.238.xxx.158)전 살수록 더 모르겠던데 세상사가요.
그동안 가져왔던 가치관 조차 맞는건지 아닌건지
죽는 날까지 전 모를꺼 같아요.
어느것이든 변한다는 것만 확실히 알아서 사는게 힘든가봐요.8. 등산을 해보면
'23.5.5 1:58 PM (39.115.xxx.5) - 삭제된댓글산꼭대기 올라가면 다 보일거 같죠?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아요.
산밑의 계곡이나 산중턱의 온갖것들이 꼭대기 오른다고 다 보이진 않아요.
그때그때 충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아는 만큼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렇게 사는 게 인생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