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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사시는분 부러워요

...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23-05-03 17:34:44
시누가 미국 사는데 양가 다 이집에 대해 기대치가 없어요.
간병을 한다 생신 명절 다 아무도 터치없고 유산은 똑같이
이번에 작은집에 아들 결혼 하는데
여기 있는 사람은 다 축의금 얼마 해야하냐 ? 의논
하는데 그쪽은 낼려고 해도 미국 있으면서 뭘 축의금 하냐고
하시네요. 부러워요
그냥 본인들만 잘살면 끝
IP : 110.70.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5.3 5:39 PM (175.192.xxx.185)

    외국 사는데, 유산 문제는 다르네요.
    외국살고, 딸이라고 유산도 적게 주려고 하셔서요.
    저는 그래도 큰일 생기면 제가 다 무리해서라도 들어와 맏이라고 다하는데...
    제 친정같은 집도 있어요.

  • 2. ㅇㅇ
    '23.5.3 5:40 PM (133.32.xxx.15)

    외국살면 시댁문제는 없죠
    보이스톡으로 아들에게 아프다고 징징대는게 최대치임

  • 3. 나름
    '23.5.3 6:01 PM (112.155.xxx.85)

    고충이 있다고 항변하겠지만
    어쩌니 저쩌니 해도 편한 건 사실이죠.
    저희도 동남아에 하나 있는데
    그동안 집안 경조사에 다 빠지면서 경조금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보다 적게 내고 그래요.
    바로 밑에 동생이 부모님 챙기느라 고생이죠.

  • 4. 사랑
    '23.5.3 6:19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살면 행사날 식사라도 예약 챙겨드리는것부터 이삿날. 하다못해 스마트폰 사용 전구교체 .잦은 간병치레 차지
    외국에서 전화 한통으로 효도 끝~!

  • 5. ㅇㅇ
    '23.5.3 6:22 PM (211.234.xxx.50)

    폰에 대고 징징 그정도 고충이면 할만하죠
    솔직히 죄인 맞아요.

  • 6. 말해 뭐해요
    '23.5.3 7:38 PM (59.31.xxx.138)

    하다못해 2시간 거리 국내에 살아도 멀어서 못간다고
    가까이 사는 막내한테 다 떠넘겨요
    지겨와 죽겠어요~~~
    멀리멀리 해외로 가면 좋겠어요

  • 7. 하다못해
    '23.5.3 9:5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부모 죽어도 임종은 물론 발인도 제때 못오고

    애초에 한국에 사랑하고 걱정되는 사람 있으면 이민 못갔죠.

  • 8. 윗님
    '23.5.4 5:55 AM (74.75.xxx.126)

    그런 말은 심하네요. 한국에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이민 못갔다는 말.
    저는 부모님이 원하셔서 유학갔다 눌러 앉았어요. 부모님 친척 친구집들 살만한 집들은 다 자식들 유학보내는데 우리집에서도 해외 박사 하나 나왔으면 하셨고 저도 마침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한국에서 학부 마치고 미국 유학 갔었고요. 공부 마치고 보니 직업 면에서도 훨씬 기회가 많아서 미국에 자리잡게 되었어요. 다른 집 애들은 영어도 잘 못하고 적응을 못해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간신히 학위만 따고 돌아 오는데 우리 딸은 학위 마치고 잘 나가는 직장에 취직까지 바로 했다고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셨는데요.

    매년 한번씩 서로 왔다 갔다 몇달씩 같이 지내고 여행도 같이 많이하고 부모님 쓰시는 물건들 다 제가 사드리고. 서울에 가까이 사는 언니는 몇달에 한번 빈손으로 와서 얼굴보고 용돈 타가지고 가고. 전 떨어져 살고 아무리 바빠도 매일 30분 이상씩 전화 통화했고요.

    아버지 말기암 재발 되었을 때는 1년 휴직하고 간병했어요. 의사가 3-6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제가 열심히 간병해서인지 1년 넘게 더 사셨고요. 전 복직하고 미국 돌아가서 임종은 물론 발인도 못했어요. 코로나 자가격리 때문에요. 하지만 저희 집 사정 잘 아는 주변 분들이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이 집은 자녀들 유산 똑같이 나눠주면 안 된다고요. 막내딸이 미국에 있으면서도 부모님 제일 살뜰히 챙겼고 직장 내려놓고 간병까지 했는데 더 받아야 한다고요. 친정 근처 강남에 아파트까지 사준 다른 형제는 살아계신 동안 코빼기도 잘 안 보였다고요.

    남의 얘기라고 그렇게 일반화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9.
    '23.5.4 7:47 AM (216.246.xxx.71) - 삭제된댓글

    우리 집은 경조사 라는게 아예 없어서.. 효도는 전화로 밖에 못해서 죄송하다 생각은 하죠. 근데 우리도 먹고 살기 바빠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한국 한번 나가려면 4가족이면 왕복 비행기값만 5-6백 이예요. 평범한 서민은 그냥 여기서 돈 부쳐달란 말이나 안하면 효도라 생각하며 살아요. 대신 급할때 애 봐달란 말은 안하고 살았어요. 부부 둘이서 어떻게든 뼈 갈아넣으며 커리어 포기 해가며 육아 했으니..

  • 10.
    '23.5.4 7:48 AM (216.246.xxx.71)

    우리 집은 경조사 라는게 아예 없어서.. 효도는 전화로 밖에 못해서 죄송하다 생각은 하죠. 근데 우리도 먹고 살기 바빠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한국 한번 나가려면 4가족이면 왕복 비행기값만 5-6백 이예요. 평범한 서민은 그냥 여기서 돈 부쳐달란 말이나 안하면 효도라 생각하며 살아요. 대신 급할때 애 봐달란 말은 안하고 살았어요. 부부 둘이서 어떻게든 뼈 갈아넣으며 커리어 포기 해가며 육아 했으니..아무튼 해외 나와 산다고 고충이 없는건 아니니 너무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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