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해보니 자영업
새로 들어오면 교육시키고 휴무인날 혼자 일하기전 한두번 같이 일하는거 봐주기 때문에 휴일이 없어지는거죠
그나마 알바생 빨리 뽑으면 다행인데 빨리 못 뽑으면 휴일없이 계속 나와 일해야 하더라구요
평일 하루종일이라 대학생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
평일 하루 빼고 주6일을 근무하던데 주말이 최고 바빠요
주날엔 알바생이 3명 나오는데 제가 일 시작하고 몇번을 대타로 몇시간 일했어요 대학생들이라 시험기간때 알바 못온다
아퍼서 못온다 주말에 시험이 있다 등등 사유로요
그럼 그 바쁜 주말에 알바 한명 빠져버림 남은 알바들이 엄청 힘들어지니 불만 가득
이번 연휴 금토일 엄청나게 바쁠것 같은데 금요일은 원래 점장 혼자 하던날이나 어린이날이라 알바생들 출근해딜라 부탁했나봐요 모두 거절
저에게도 연락 왔는데 저도 가족모임으로 여행가서 거절
점장님네 아이가 셋인데 초등 저학년 유치원생 그렇대요
아이셋 어린이날 ㅠㅠ
도와주고 싶으니 일정상 안되고 . .전 직장생활만 했었고
매장 서비스업은 처음인데 주말 못쉬고 평일도 하루 쉬고
무슨날 기념일은 가족하곤 커녕 너무나 바쁘고 몇박 여행은 꿈도 못꾸고 . .
정말 자영업 하는분들 특히 식당이나 주말에 바쁜 업체들
많이 힘들겠다 싶어요
바쁜날 식당가면 재촉하지 말고 적은걸로 딴지 걸지 말자
생각하게 됐어요
1. 저랑
'23.5.3 9:48 AM (118.235.xxx.79)저랑비슷...저도 요즘 역지사지를 매우 절감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2. 바쁜
'23.5.3 9:5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알바 안오면 인건비 굳죠. 휴일에 바쁘면 매상 올라가죠.
바쁜 만큼 더 버는건데 뭐가 안타깝습니까.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지
그리고 자영업자가 불쌍하든 안불쌍하든
식당가서 재촉하고 딴지거는건 매너가 아니구요.3. 윗님
'23.5.3 9:54 AM (39.122.xxx.3)사장은 돈많이 벌겠죠
점장님은 급여 받는분인데 사장이라도 매상 오르고 돈 버는거 좋겠지만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특히 알바 뽑고 교육시키고 나가고 들어오고 하루전날 못나온가 통보 그만둔다 바로 전날 통보4. ..
'23.5.3 10:01 AM (119.196.xxx.30)그래서 요즘 한국사람들 삶의질 따져서 장사해요..돈좀 덜 벌더라두요. 울집 주변 잘되는곳은 다 주인장 맘대로 문열고 닫고 해요. 일주일에 3,4일만 열고 그것도 늦게 열어서 일찍 닫아요. 일요일은 당연히 안하고요. 그냥 먹고살만큼만 벌더라구요.
5. ㅡㅡㅡㅡ
'23.5.3 10:0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주휴수당때문에 알바를 쪼개쓰다보니 더 그렇게 됐죠.
자영업자들 알바 관리하기 진짜 힘들겠더라구요.6. ...
'23.5.3 10:19 AM (222.116.xxx.229)자영업 해봐서 알아요
어린이날 애들 델고 어디 가본 기억이 없어요 ㅠㅠ
지금은 다 컸지만 미안한 맘이 늘 남아 있어요
그래서 직장인 200만원 번다면 자영업은 500 벌어야
비슷한거라고 늘 생각해요
자영업 특히 요식업은 넘너무 힘들어요
지금은 신랑 저 다 소소히 직장 다니지만
어디 외식 할때 바쁜 상황 지켜보면 맘이 조마조마
감정이입 되어서 천천히 주셔도 된다고 말하곤 해요
알바 구하는건 말해뭐해요
하루 하고 안나오고 ...늘 반복이에요7. ...
'23.5.3 10:47 AM (223.38.xxx.221)5월 5일, 애들 다 커서 별일 없는데, 가서 도와주고 싶네요. 서울인가요?
8. ..
'23.5.3 10:58 AM (58.227.xxx.22)쪼개쓰고 안쓰고 무리하다가 약값이 더 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