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이렇게 허무할수 있을까요
이것도 복이라 그렇게 안되겠죠
겉으로 보기엔 번듯하게 잘 큰 자식 웬만한 집
사업하는 남편
하지만 남편이 문제네요
백수나 다름없고 게다가 까먹고
12년째 제가 벌어 겨우겨우 살았어요
이제 속이 터져 죽을 거같아요
죽었으면 좋겠어요
1. 님두
'23.5.2 9:03 PM (124.50.xxx.207)돈쓰세요 .
솔직히 갈라서면 젤좋지만 그게 쉽지않죠
형님이 시아주버님 그러는거 참고 본인이 아끼다가
어느순간 미용실도 몇십만원 하고 차도 바꾸고
쓰니까 살것같다네요.2. ..
'23.5.2 9:04 PM (223.38.xxx.97)죽기는 살기보다 더 힘든 일인것 같아요.
남은 인생이라도 님께서 재미있는것 찾아서
신랑 자식 상관없이 멋지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많이 수고하셨으니 이제부터 님만 생각하며
살아보세요.
죽을 생각마시고 돈 모으지마시고 예쁜거 맛있는거부터
먼저 시작해보세요!!3. .....
'23.5.2 9:09 PM (39.7.xxx.3)남편 사업 도와주지 말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자식 위해서라도 돈까먹는 남편하고 명의 재산 분리 철저하게 해놓고
남편은 밥만 주고 님을 위해 사세요.4. 음
'23.5.2 9:16 PM (122.42.xxx.82)남편분같은분이 오래살아서 님재산가지고 새장가가요
스트레스 관리하세요5. ..
'23.5.2 9:32 PM (124.54.xxx.2)82오면 놀라운 게 남편노는데 본인 능력으로 가계꾸려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처럼 대기업에서 월급받는 것만 하던 사람들은 그런 푸념도 참..장하게 들려요.
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고 앞길이 막막한데 어떤 집들은 남편까지..6. 이혼하세요
'23.5.3 12:26 AM (108.41.xxx.17)제발 이혼으로 해결 될 일로 죽지 마시고요!!!!
7. 내가
'23.5.3 3:08 AM (211.245.xxx.178)죽을거같으면 이혼하세요.
이혼이 흠이라는 지난번 글같은거보고 주저하는지 모르겠지만, 흠이든 뭐든 죽는거보다는 나아요.
저도 제가 죽을거같아서 별거중이예요.
이혼하자는 얘기도 하기 싫어서(그 사람과 얘기하는것도 싫어서) 아직 안한것뿐인 상태.
저도 제가 죽을까봐 안보고 살아요.8. 그림
'23.5.3 9:12 AM (125.129.xxx.86)인생이 이렇게 허무할수 있을까요...
아휴. 읽기만 해도 속상하네요.
그치만 자식도 있고.. 주어진 각자의 삶이 그렇게 쉽게 버려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나쁜 생각은 제발 마시고
나를 위한 시간, 소비 조금씩 해보면
스스로를 위로해보시길.. 조심스레 말씀드려보아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