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인데 지각을 네번이나 했어요

///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3-05-02 17:49:01
중학교때부터 지각하는 버릇이 심해서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혼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입시에 반영되니 저도 긴장되고 아이도 생각이 있으면 고치겠지 했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걸어서 15분 거리인데 12~3분 전에 나가서 달리다 싶이 해서 학교에 가더라구요
넉넉히 20분전에 나가면 되는데 절대 그렇게 안해요
그러면 본인은 얼마나 지치겠어요
1학년때는
허약하기도 해서 제가 차로 데려다주기도 했는데 
제가 차로 대기하고 있어도 꾸물거려서 꼭  집에서 늦게 나와서 늦을뻔한적이 여러번이에요
저는 그때마다 폭발해서 아이한테 큰소리 내고 사이가 안좋을때가 너무 많았어요
지각할거 같을때는 선생님께 아프다고 전화해서 병원갔다오기도 하고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등교시켜도 전혀 안고쳐져서
이제 늦거나 말거나 어쩔수 없다 너 알아서 해라 했더니

1학년때 지각 한번 하고
2학년 올라와서 지금 3번을 지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손놓은 애도 아니에요
지딴에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아이를 이해 할수가 없어요
혹시 adhd인지 상담도 해봤는데
소소한 검사하고 감정기복이 심하지는 않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adhd는 아닌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미워서 제 감정을 다스리는것도 힘든데....
수시 쓰는건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죠?

IP : 58.23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3.5.2 5:51 PM (210.221.xxx.13)

    엄마가 대학가는 게 아니라 옆에서 들들 볶아봐야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부모 속은 타지만 지각 안하겠다는 의지 없이
    아침 기상은 참 어렵더라구요
    진짜로 안깨우고 알아서 일어나게 해야 엄마가 편하더군요...
    저희집도 개고생 몇 번 하더니 그 뒤로는 방문만 열어도 벌떡 일어나요
    오래걸렸습니다....

  • 2. 원글
    '23.5.2 6:47 PM (58.234.xxx.21)

    윗님 아이는 지각 몇번이나 했나요? ㅜ

  • 3. 어쩌겠어요
    '23.5.2 7:04 PM (1.237.xxx.181)

    둘 중 하나 택하세요
    맘 모질게 먹고

    미친년처럼 애 두들겨 깨우고 학교 차로 태워다준다
    그냥 놔두고 좋은 관계유지

    최소 이렇게 못 일어나면 매일 차로 데려다주셔아죠

  • 4. .....
    '23.5.2 9:29 PM (2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제아이 중학교때 맨날 그랬어요. 꼭 1~2분씩 지각. 지각 안하는 날도 종소리 들으면서 뛰어서 교실 도착. 처음엔 닥달하다가 나중엔 놔버렸더니 그렇게 지각을 여러번 하더라구요.
    지금 고2인데 아이는 여전하지만 대입이 걸린 관계로 아침마다 싸우면서 제가 가방 들고 아이 멱살잡고 끌어서 차에 태웁니다. 8시20분 까지인데 무조건 10분전에는 도착하게 보내요. 아이가 꾸물거려도 가차없이 끌고가요. 안데려다준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7893 천영기 통영시장 "日 오염수, 떠들면 통영 수산물 안 .. 14 zzz 2023/05/15 2,663
1467892 아이없이 남녀가 오래사는게 가능한지 37 ㅇㅇ 2023/05/15 8,578
1467891 오늘 덥네요.. 2 2023/05/15 863
1467890 보험료 실비 청구기간이 몇년인가요? 2 .. 2023/05/15 5,620
1467889 오늘 저녁은 냉면! 2 ... 2023/05/15 1,014
1467888 영화 스카페이스.. 10 ann 2023/05/15 980
1467887 남자친구의 양다리를 알게되었습니다. 어떠게 헤어질까요? 46 절정에서 2023/05/15 9,918
1467886 장시간 비행 시 압박스타킹 착용 어떨까요? 10 시월애 2023/05/15 4,509
1467885 강아지, 이동식 화장서비스(차량이옴) 5 소식 2023/05/15 1,797
1467884 보드게임이 취미인 분 계세요? 14 ㅇㅇ 2023/05/15 1,038
1467883 내가 이런 주식을 샀구나 ㅠㅠ 20 2023/05/15 7,572
1467882 아이 태권도 체험수업왔는데요.. 태권도 학원 분위기가 원래 이런.. 9 .. 2023/05/15 2,595
1467881 씻어놓은 상추 냉장고에서 오래두면 2 아프지마 2023/05/15 1,741
1467880 인도 좀 의외인듯해요 52 111 2023/05/15 18,353
1467879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노대통령때는 모든게 노무현 탓인 듯 노.. 19 ㅇㅇ 2023/05/15 6,168
1467878 실비보험 면책기간 이라는것이 9 .. 2023/05/15 1,507
1467877 살없는 오이지 얼굴형 헤어스타일좀 추천해주세요 19 ㅁㅁㅁ 2023/05/15 3,180
1467876 브랜드 노출 안하는 PPL도 있는거죠? ㅇㅇ 2023/05/15 317
1467875 부모가 해준게 뭐냐는 중2 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55 사춘기 아들.. 2023/05/15 7,135
1467874 염색약 사이오스올레 2b,3b 어떤색 쓰시나요? 2 사이오스사용.. 2023/05/15 821
1467873 백만년만에 "싸이먼 앤 가펑클 "듣고 14 사운드 오브.. 2023/05/15 1,830
1467872 홈쇼핑 실시간 톡 엉터리 4 2023/05/15 2,047
1467871 쌍꺼풀수술 지방에서 해도 되겠죠? 5 유명 2023/05/15 1,089
1467870 여론 몰이, 편파 보도 15 사기 정부 2023/05/15 1,188
1467869 날씨때문인지 우울하네요 5 날씨 2023/05/15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