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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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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인데 누추하게 하고 다닌다는 사람들은

Is 조회수 : 7,871
작성일 : 2023-05-01 19:52:44
부자인데 누추하게 하고 다닌다는 사람들은
거의 50대 중반이후의 사람들일 것 같아요.
이미 다 좋은것 충분히 누려봤으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대해 무념무상일 것 같아요.
설마 10대 20대 30대 40대가 엄청 부자인데도 불구하고
누추하게 하고다니면
연애는 어떻게 하고 또 결혼은 어떻게 하고
사회생활은 또 어떻게 해요?

누추한 모습으로도 인간적매력이나 능력이 넘친다면 커버야 되겠죠.ㅎㅎ

부자인데 아주 누추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여럿 있는것 같은데 설마 이쁜나이에 절대 그러진 않을 것 같고
50대이후 사람들이겠죠?
( 50대도 그 나이에 맞는 이쁨이 있지만)
이미 취업.연애.결혼.애낳기.....모두 끝낸 사람들 말이에요~

그들도 더 젊어서는 좋은 것 많이 몸에 두르고 다녔을 것 같고
지금은 몸이 편한걸 추구해서 편하다 못해 누추함까지 간것 같은데

저도 지금보다 젊어서 이런거저런거 좋은거 많이 두르고 신고 끼고 해봤다면 지금은 아쉬움이 없어서
맨날 티쪼가리에 무릎나온 바지 입고다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면 난 다 누려봤고 통장에 돈도 많으니 마음이 배부르잖아요.

근데 나는 누추하게 하고다니는데 부자다. 이러면
나는 부자인데도 저렴한거 쓰는데
부자도 아닌사람들이 왜 비싼거 쓰냐 그렇게 쓰면 부자 못된다.
너희에게 맞는 싼거써라.
또 이렇게 들리기도 하거든요.
마치 아껴서 부자된것처럼요.
(제가 알던 부자들은 그냥 태어나면서부터 부자인집이 대부분이에요. 아껴서 부자된게 아니고요 .)

분명 이 사람들도 예전에 충분히 좋은거 많이 소비했거나
잘 드러나지 않은 다른것에 돈을 많이 썼을텐데
(성형이나 치아, 피부 이런것들)
부자인데 누추한꼴로 하고 다니는것에 자부심이 있는것 같은데 분명20대~40대는 아닐거라 생각해요.
설마 그럴리라고요.
IP : 223.38.xxx.6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 7:5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돈이 많으면 아예 그런류의생각자체를 안할것 같은데요 ..평범하게 다니는 사람은 걍 성격이겠죠
    돈많아도 잘 꾸미는 사람들도 꾸미기 좋아하는 성격이구요 성격이 꾸미기 좋아하고 별로 신경안쓰고 하는거 차이이지..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거 그런 생각자체를 아예 안할것 같아요 ...

  • 2. ....
    '23.5.1 7:57 PM (222.236.xxx.19)

    돈이 많으면 아예 그런류의생각자체를 안할것 같은데요 ..평범하게 다니는 사람은 걍 취향이겠죠
    돈많아도 잘 꾸미는 사람들도 꾸미기 좋아하는 취향이구요 취향이 꾸미기 좋아하고 별로 신경안쓰고 하는거 차이이지..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거 그런 생각자체를 아예 안할것 같아요 ...

  • 3. 윗글 공감
    '23.5.1 7:58 PM (115.21.xxx.164)

    강남이나 목동에 수더분하게 하고다니는 분들 많음

  • 4. ㅇㅇ
    '23.5.1 8:00 PM (114.206.xxx.112)

    40대인데 돈은 있고 누추해요
    일단 내몸 편한게 젤 중요해서 피부과 미용실 안가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ㅋㅋ 옷은 너무 입을게 없다 싶음 가는 매장만 가서 대충 사서 나와요.
    신발은 언제나 젤 편한 크록스나 스케처스
    가방은 고야드
    옷은 플리츠플리즈나 이새
    속옷은 감탄브라
    화장품은 여름엔 에스케이투 봄가을겨울엔 시슬리 올인원

  • 5. ...
    '23.5.1 8:02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과시적으로 입지 않는다는 거지
    누추하게 입는다는 말이 아닐거예요.

    화랑에서 소박하고 평범하게 입고 들어와도
    좋은 작품 바로 사는 분들은
    유행에 상관없이 입어도
    자세히 보면 품질은 좋아요.

  • 6. 우리딸
    '23.5.1 8:04 PM (14.32.xxx.215)

    라섹하고 해외여행은 잘 다니지만
    겉으로 꾸미는데는 돈 안써요
    명품 없고 사준데도 돈으로 달라함 ㅠ
    가방 에코백에 옷은 아울렛에서 대충
    강남에서 외고나오고 좋은대학 나와 좋은 직장 다녀도 저래요
    외제차 사준대도 중고차 소형으로 ...

  • 7. ㅇㅇ
    '23.5.1 8:07 PM (114.206.xxx.112)

    생각해보니까
    특별히 보여줄 사람이 없긴 하네요 ㅎㅎ
    자차 출근하고 사무실 내방 있고 결혼했으니 남자 안만나고…

  • 8. ...
    '23.5.1 8:07 P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지인이 부자인데 허름하게 입고 차도 낡은 국산차인데 주변에는 돈을 잘 써요
    부인이랑 딸들은 외제차에 부티 나게 하고 다니고요

  • 9. 50대인데
    '23.5.1 8:10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돈 있고 누추하게 하고 다녀요
    20대 30대에도 허술했어요.
    스무살까지 사치하고 옷 좋아하는 패션계 종사자 부모님이 입혀주는 옷입고 두번 세번 입어본 옷이 손에 꼽아요.
    귀찮아요.
    20대초 까지는 집에서 맞춰준옷 사준옷 많았는데도 민자티만 입고다녔어요.
    본인입성 남의입성 집에서 부모 둘이 끊임없이 얘기하고
    잠옷 기본셔츠 티 다 디자인 오더내서 맞춰입고
    잠들기전에 내일입을옷 코디 해두고 자는 사람들하고 수십년 살아서
    저한테 입는거 차린거 가지고 잔소리하는 사람들 같잖아서 옷 신경쓰는 사람들 우스워요

  • 10. 그게
    '23.5.1 8:18 PM (211.206.xxx.191)

    사람마다 지출하는 곳이 달라서 그런거예요.
    옷 사는 거 좋아 하는 사람도 있고
    먹는 거에 진심인 사람도 있고.
    그리고 일단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러려면 세월이 좀 필요하고
    그때가 되면 소비욕구가 줄어요.
    소비도 귀찮아 지는 거죠.

    돈 많다고 해서 구석구석 돈에 맞게 잘 소비하는 건 아니예요.
    그럴려면 그 모든 것에 관심 두어야 하는데 그러기는 시간이 부족하죠.
    어떤 사람은 그릇에, 보석에, 옷에, 차에 소비의 선호 품목이 다른 거죠.
    젊어서 부터 옷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

  • 11. ...
    '23.5.1 8:18 PM (221.140.xxx.205)

    제 동생이 압구정 현대 올현금으로 사고 수입도 좋은데 아주 수수합니다

  • 12.
    '23.5.1 8:27 PM (223.38.xxx.61)

    그냥 그 정도의 사람들인거죠.
    진짜 대대로 부자들 모임에 가면
    부자의 기운이 팍팍느껴지게 고급스럽게 차리고 오고
    사적으로 만나도 자연스럽게 잘 가꿔서 다들 멋스러워요.
    근데 공통점이 무직인듯하지만 어디 이사장이고
    기사데리고 다녀요.
    나이대 외모 막론하고 기사대동하고 로로피아나, 브리오니를 일상복으로 입고 들고 다니면 꾸민것 같지도 않은데
    멋스러움 풍겨나오더라구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구요.

  • 13. 전 꾸미고 다녀요
    '23.5.1 8:31 PM (211.58.xxx.8)

    산책할 때 외에는
    예쁘게 하고 다니지 않으며누딸이 잔소릴 해서요. ㅎㅎ

    모임 갈 때는 명품도 쫘악 두르구요.
    그러고 나가면 기분 좋아져요.

    겨울엔 패딩이랑 모직 코트 좋은거
    에르메스 스카프.

    봄 가을엔 바람 막이 자켓 이나 버버리.
    여름에는 린넨 원피스 헐렁하게 입고 다녀요.

    돈 쌇아두면 뭘 해요?
    입는 데도 좀 쓰야죠.
    .

  • 14. 욕망
    '23.5.1 8:36 PM (58.182.xxx.161)

    성격과 욕심차이
    욕심에 안 차니 그것 해봤자 내 재산에 도움 안되니..
    그냥 대충 입고 그런듯 해요.
    하지만 건강에는 돈 잘써요..

  • 15. ㅇㅇ
    '23.5.1 8:40 PM (222.101.xxx.29)

    부자도 나름이죠.
    돈도 써본 사람이 쓰거든요.
    허름하게 하고 다니며 돈 못쓰는 사람은 하라고 해도 못해요.

  • 16.
    '23.5.1 8:52 PM (125.178.xxx.88)

    돈많은데 왜 누추하게다닐까요
    미적감각이 부족한거아닐까 싶네요
    명품으로 휘감지않아도 눈길이가게끔 잘입을수있거든요
    전체적인 발란스가 맞아야돼죠
    옷 구두 신발 헤어등이 다
    그것도 능력입니다

  • 17. ..
    '23.5.1 8:59 PM (61.77.xxx.136)

    돈보다는 성향차이.
    보여주기좋아하는 취향과 아닌 취향.

  • 18. 짠내나는
    '23.5.1 9:09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자수성가형부자들에 사회적 지위없는
    우리 주위에 있는 정도 부자들이라 그래요.
    부자 기준이 낮은 거.

  • 19. 짠내나는
    '23.5.1 9:11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자수성가형부자들에 사회적 지위없는
    우리 주위에 있는 정도의 부자들이라 그래요.
    부자 기준이 낮은 거.
    진짜 부자들이 본인 재산규모도 정확하게
    몰라요.

  • 20. 짠내나는
    '23.5.1 9:12 PM (116.34.xxx.234)

    자수성가형부자들에 사회적 지위없는
    우리 주위에 있는 정도의 부자들이라 그래요.
    부자 기준이 낮은 거.
    진짜 부자들이 본인 재산규모도 정확하게
    몰라요.
    그런 사람들 ‘누추하게’ 안 다닙니다.

  • 21.
    '23.5.1 10:04 PM (209.35.xxx.111)

    마크 저커버그 는 어떻게 설명을 .. ㅋㅋ

    젊은 부자들 중에 바빠서 꾸미는 거에 관심 없는 사람 많아요 특히 자기 능력으로 돈 번 사람들 (벤처기업 / IT또는 사업하는 전문직)은요. 비트코인 부동산 돈 번 사람들은 치장 하느라 바쁘구요

    남편은 옷장 열면 제일 위에 있는 거 입어요 ㅋㅋ
    자기가 뭐 입었는지도 모름..
    여름엔 까만 티셔츠, 겨울엔 까만 스웨터

    그런데 에너지 쓰고 시간 쓰고 싶지 않답니다;;

    대신 제가 잘 꾸미고 다녀요 ..ㅋㅋ

  • 22. ...
    '23.5.1 10:46 PM (77.130.xxx.175) - 삭제된댓글

    비싼 옷, 명품들이 그 가치를 한다고 생각 안해요. 그리고 부자끼리만 어울려 살 수 없으니 있는티 내봤자 덕보려는 사람 돈필요한 사람들만 붙고요. 예쁜 여자나 부자나 기가 세지 않으면 피곤한일 많이 생겨요.

  • 23. ...
    '23.5.1 11:06 PM (14.32.xxx.168) - 삭제된댓글

    대대로 부자인 지인 엄청 수수해요.
    천원 한 장 허투로 쓰지 않아요.
    건강관련 지출엔 아끼지 않는듯

  • 24. ...
    '23.5.1 11:09 PM (14.32.xxx.168)

    대대로 부자인 지인 엄청 수수해요.
    천원 한 장 허투루 쓰지 않아요.
    근데 건강관련 지출엔 아끼지 않는듯

  • 25. 30대
    '23.5.2 12:06 AM (58.126.xxx.131)

    30대 준재벌 두명을 봤는데요
    한 명은 정말 집이 가난한 줄 알았어요. 옷이 정말...
    근데 강남 큰 평수에 친정이 장난 아닌 거 알고.. 깜짝 놀람..

    다른 한 명은 10년 넘은 중형 국산차를 몰고 다니고 수수해서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름 알만한 큰 회사 장녀...
    가끔 로고없는 명품백을 들긴하지만 대체로 수수했어요.

    30대도 이런 분들 계시더라구요. 지금은 두 분 다 50대네요

  • 26. ...
    '23.5.2 1:43 AM (1.241.xxx.220)

    남은 나랑 다르다... 이거 인정하기가 그렇게 힘든일 인가...

  • 27. ..
    '23.5.2 1:49 AM (61.4.xxx.234)

    제가 누추하게 다니는데 이유는 게으르고 감각없고 외모에 원체 무관심해요. 가장 큰 이유는 그런데 쓸 에너지가 없어요. 시간나면 그냥 잠이나 실컷 자고 싶어요. 게으른게 제일 큰 이유.

  • 28. 100억
    '23.5.2 2:40 AM (98.35.xxx.55) - 삭제된댓글

    넘게 있으면 부자에 드나요?
    저나 제 딸은 수수하게 하고 다니려고 해요. 둘다 외모는 괜찮은 편입니다.
    너무 화려하게 하고 다니는게 좀 창피하다고 느껴져요.
    반면에 친정어머니는 파리 낙상하게 항상 하고 다니십니다.
    엄마는 85세 이신데도 아직 욕심이 많으세요.

  • 29.
    '23.5.2 7:57 AM (1.240.xxx.179)

    돈많은데 왜 누추하게다닐까요
    미적감각이 부족한거아닐까 싶네요ㅡ동감

    센스부족하니 명품, 옷 관심없다로 귀결
    그런데, 그러거나말거나 너무 추레하면 함께 다니기는 좀 거시기하죠 ㅎ

  • 30. 그냥
    '23.5.2 3:24 PM (61.85.xxx.153)

    성격이 게으르고 남한테 보이는거 꾸미는거 관심없는거라
    천성인건데..

  • 31. 꿈다롱이엄마
    '23.8.9 6:46 PM (221.157.xxx.108)

    저희집은 가풍이 그래요. 기부나 상속은 아주 많은 돈을 하지만 그냥 삶은 평범해요. 남들이 보면 절대로 부자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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