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얄밉지만 마음이 가요.

동생이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23-05-01 13:09:05
핏줄이 정말 있는걸까요?
얄미운 여동생이있는데 이기적이고 지만 알거든요
어릴때도 자주 싸웠고 나보다 경제상황도 넉넉한데 늘 아쉬운소리 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이 녀석이 짠한게 자꾸 챙겨주게 되요.
얄미운짓 하는건 여전한데 그냥 난 그래도 부모도움 받고 애들 키웠는데 넌 고아가 되서 정말힘들겠구나 싶어서 애도 봐주고 조카들도 손주보는 심정으로 돌보게되고 왠만한 이기적인 모습은 그냥 눈감아주게 되요. 저 이타적인 사람 아닌데 왜이러는걸까여?
IP : 211.248.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 1:11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그냥 도와주고 싶은 자기 합리화.
    내동생..내언니라도 이기적인것에는 일침 가해요.
    언니에게만 그러고 있을겁니다

  • 2.
    '23.5.1 1:12 PM (106.101.xxx.192)

    그게 핏줄아닐까요
    왠만하면 힘이 되고싶은마음

  • 3. ..
    '23.5.1 1:24 PM (182.231.xxx.209)

    제가 그런 동생인데요
    저희 언니도 그래요
    언니가 없으면 끈 떨어진 연처럼 서글플것 같아요
    표현을 못해 그렇지 동생이 많이 고마워하고 마음 깊이 많이 의지하고 있을거예요
    그래도 언니 한테 무슨일 있으면
    가장 먼저 온몸을 바쳐 도와줄거예요^^

  • 4. 관성일수도 있고
    '23.5.1 1:2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언니니까 오빠니까 세뇌된것도 있고

    이제까지 정들이고 내 노동력 갈아넣은게 아까워서 일 수도 있는데

    얼마전에 상담이 직업이신 분이 그러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주식 망해가는 회사 라는거 알면서도 기다린 기간 날린돈이 아까워서 혹시나 혹시나 하고 들고 있는거랑 인간관계가 비슷하다고요.

    얼마든지 내 에너지 넣어서 더 좋은 시간 갖고 더 좋은 에너지 받을수 있는데 이전에 한 선택이 내가 노력 쏟은게 잘못된거란걸 인정해야 손절할 수 있어서 더 떨어질거란거 객관적으로 분명한데도 인정 못하고 들고있는 거라고요.

  • 5. 쩜두개님
    '23.5.1 1:2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언니한테 무슨 일 없으면 영원히 받기만 하시는건가요.

    원래 효도 안하고 엄마 속썩이는 애들이 나중에 엄마아빠 잘해줄게 그러죠. 엄마아빠 늙어 죽을때까지 결국 걔들 아무것도 안하던데요.

  • 6. ..님
    '23.5.1 1:30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언니한테 무슨 일 없으면 영원히 받기만 하시는건가요.

    제가 오십줄 넘어서 상가 많이 다니는데
    원래 효도 안하고 엄마 속썩이는 애들이 나중에 엄마아빠 잘해줄게 그러죠. 엄마아빠 늙어 죽을때까지 결국 걔들 아무것도 안하다가 상가에와서 손님 새로 올때마다 쿤소리로 통곡은 잘하더라구요.

    고마우면 지금 잘해야됩니다.
    고마운 사람 큰일 있기전에 내가 먼저 죽을지도 모르고요.

  • 7. 그리
    '23.5.1 1:40 PM (175.223.xxx.48)

    키웠으니까요 부모 없음 니가 엄마 대신이야 하고
    동생들이 달리 언니 원하겠어요? 지한테 보탬 되니 언니 있었음 하는거죠

  • 8.
    '23.5.1 1:52 PM (58.226.xxx.90)

    핏줄은 아픈거란 표현이 있어요.
    밉던 예쁘던 혈육이 힘든건 보기 괴롭죠

  • 9. 둘이
    '23.5.1 2:12 PM (124.50.xxx.70)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나보네요

  • 10. 그야
    '23.5.1 3:02 PM (133.32.xxx.15)

    동생이니까

  • 11. ..
    '23.5.1 3:11 PM (182.220.xxx.5)

    가족이 동생 밖에 없으니까요.

  • 12. 핏줄이라서
    '23.5.2 12:35 AM (108.41.xxx.17)

    평생 무거운 짐으로 이고 지고 다녀야 하는 철없는 동생.

    동생 챙기느라 내 배우자, 내 자식들을 희생시키는 것만 아니라면 님 맘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096 넘어질뻔 했는데 4 .. 2023/05/16 1,065
1468095 큰개는 큰개대로 작은개는 작은개대로 4 개는다이쁨 2023/05/16 891
1468094 60대후반 여자 백팩 가방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14 가방추천 2023/05/16 2,835
1468093 신입인데 말조심 안하던 직원 결국은 해고됐네요 11 ..... 2023/05/16 6,958
1468092 고양이를 입양해서 데려왔는데 식음전폐.. 22 00 2023/05/16 4,396
1468091 예방접종 2차 날짜 조정요(대상 포진) 1 .... 2023/05/16 396
1468090 날씨가 미친거아닌가요 지구온난화 8 ... 2023/05/16 2,407
1468089 호구윤덕분에 우크라이나에 탄약 지원 압박하러 eu에서 오네요. 3 ... 2023/05/16 579
1468088 버스에서 자리 뺏는 아주머니 9 황당 2023/05/16 2,755
1468087 워드에서 첫페이지에 회사워터마크가 있는데 2페이지부터는 백지로 .. 워드 전문가.. 2023/05/16 276
1468086 동네 세탁소 vs 세탁 어플 6 궁금 2023/05/16 921
1468085 집값 반등하는거 같아요 지방도 40 창원 2023/05/16 4,599
1468084 음주운전 재판앞두고 또 음주... 5 ··· 2023/05/16 894
1468083 왜 이거 사면 저게 없고 저거 사면 그게 없는 걸까요? 7 아... 2023/05/16 1,166
1468082 직장인이 상가 취득 시 임대소득세가 어찌 되나요? 3 궁금 2023/05/16 592
1468081 헬렌카민스키 미타요 3 이마자국 2023/05/16 1,737
1468080 한쪽골이 뜨끈뜨끈아프다는데 2 ㅇㅇ 2023/05/16 470
1468079 이메일 해킹 피해 (무역사기) 11 ** 2023/05/16 934
1468078 급하게 5키로 빼야하는데 탄수화물 끊은 노하우 25 .. 2023/05/16 6,059
1468077 고민정. 김남국 손절. 손혜원은 올인? 14 손절각 2023/05/16 1,823
1468076 식당가면 톡쏘는 하얀 열무김치는 9 열무 2023/05/16 2,126
1468075 다이어트 앱 추천해 주세요 2023/05/16 232
1468074 시계를 좋아합니다. 6 나에게 2023/05/16 1,500
1468073 사실 30명 학생중에서 25명은 거기서 들러리예요...펌 19 사교육 2023/05/16 5,277
1468072 서운한걸 말하고 나니 9 2023/05/16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