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고 나오다 순식간에 미끄러졌어요.
엉덩이 꽝 부딪히고, 머리도 좀 부딪혔는데'
순간, 아, 다치면 안되는데
아, 팔 다리 부러지면 어떡하지. 하면서,
미끄러져 버렸어요.
운동 아주 열심히 하고 건강한 편인데도,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더라고요.
욕실 앞에 발깔개도 깔아 두었는데,
물이 흘렀던 모양입니다.
뼈가 부러지지도 않고,
머리도 좀 아팠는데요.
이만 하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걷기 힘들고,
제대로 눕기 힘들고,
운동을 하긴 어려울 거 같은데,
일상, 평범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달은 순간입니다.
자칫
뇌진탕이 될수도 있고,
허리를 다칠 수도 있고
팔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기에......
결론,
낙상,,
정말 무섭습니다.
혼자 사는 분이라면 더더욱 조심하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