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예전 엄마들 글 재미있게 읽다가
그 글과 댓글들에 그런 엄마가
나의 엄마였음 했어요 저는.
늘 먼동네로 고스톱 치러 다녔던 우리 엄마는
저녁밥도 잊고 안해주고,
저는 저녁도 못먹고 하염없이 기다렸네요.
간식이 뭐예요, 반찬도 엉망.
심지어 저는 무남독녀.
집을 떠올리면 늘 어두운 썰렁한 거실에 저 혼자 있는 모습이 떠올라요.
초등학교때 친구집 가면 놀란게
엄마가 오후 시간에 집에 있다는거예요.
엄마가 오후에 거실에 앉아서 뭘 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전 엄마가 일도 안하는데 항상 없고
저녁이나 돼야 들어오고
어쩌다 집에 있는날엔 누워서 티비보고.
전 카레도 뭔지 모르고 컸어요.
카레도 짜장도 한 번 안만들어줬던 우리 엄마.
돈은 많이 모으셔서
대학때부터 제 차는 있었네요.
카스테라 구우시고, 꽂꽂이 하시고
햄버거 만들어주시는 엄마가 저는 정말 부러웠어요
1. ㅇ
'23.4.30 12:54 AM (175.113.xxx.3)그 어머니 지금은 어떻게 사시나요? 고스톱은 여전히 치세요?
2. ..
'23.4.30 12:58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전 집에다 줄줄이 장식하는거 싫고 차 샂ㄷㆍ는 엄마가 부럽네요. 이제 엄마 바람 돼서 흩어졌지만 솜씨 아무지고 똑톡했죠. 근데 진짜 가난해서 전 돈 많은 부모가 너무 간절했어요
3. 원글
'23.4.30 12:58 AM (222.120.xxx.150) - 삭제된댓글윗님~
그 어머니 요즘은 덜 치시는데 사랑방 얻어놓고 재미로 치고계십니다ㅎ4. 원글
'23.4.30 1:00 AM (222.120.xxx.150)175님
그 어머니 요즘은 덜 치지만, 동네 사랑방 얻어놓고 할머니들과 재미로 치고 계십니다 여전히5. 원글
'23.4.30 1:02 AM (222.120.xxx.150)117님
그러시군요.. 전 방치됐던 저의 어린 시절때문에 마음의 병이 있어서 뒤늦게 우울증으로 힘들었답니다.
어린시절엔 저도 돈이 없었어요.
대학때는 좀 주시더라구요6. ..
'23.4.30 1:05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도 우울증으로 입원까지 했었어요.결핍은 누구나 있나 보네요.
7. ..
'23.4.30 1:08 AM (61.33.xxx.73)에구.. 제가 그글 썼어요.
삶의 단편적인 모습일 뿐이에요. 그 글의 모습도..
저희 엄마도 아빠랑 생활고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시고
엄마 울고불고.. 어린 저 붙들고 신랑복 없는년은 자식복도 없다더라. 넌 왜 이것도 못하냐. 닥달 구박도 많이 하시고.
어느날은 집 나가버리신적도 있어서 언니랑 며칠동안 엄마 찾아 다리 밑에 나가본적도 있고요.. 엄마 없으니 초딩만 있던 우리집은 거지꼴이 되고 아빠는 자책하고 술 먹고 우리한테 화풀이 하고...
좋은 기억도, 좋지 않은 기억도 있어요.
그런 시절 다 겪고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도 어느새 삶의 마무리 하는 시간을 지나고 계시죠..
그저 좋은것만 떠올리려 노력하고 엄마도 애 많이 쓰셨다. 위로해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훅 올라오는 서러움 같은것도 있어요.
원글님도 어머니의 좋았던 기억 한번 더듬어 보세요.
기억을 더듬으면 사랑 받고 행복했던 기억들 있을거에요.. 그걸 많이 생각하고 감사하고 고마웠던 마음 커지게 노력하면 내가 우선적으로 행복해지더라구요8. 엉뚱질문
'23.4.30 8:50 AM (121.133.xxx.137)고스톱하면 치매예방 된다던데
원글님 어머니 정신 좋으신지요9. 원글
'23.4.30 2:16 PM (222.120.xxx.150)윗님~
정신 엄청 좋으십니다ㅎ 예방 되는듯요 ^10. 오 역시
'23.5.1 12:03 PM (220.75.xxx.191)근거없는 말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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