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통령 연설을 보며 사소한 생각들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23-04-29 12:06:45

1.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의식적 균형 발언 

연설 시작부터 '여러분이 어느 진영에 계시든 간에' 라며 양당 모두를 향한 연설임을
강조함. 어차피 대한민국 현 정부는 2024년 후 미국의 다음 정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발언. 하지만 굳이 넣을 필요도 없는 발언. 미국은 언제나 자국우선주의이기 떄문에
 
케네디와 레이건을 각각 인용함  

4명의 한인계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그들 모두 일어나 인사하며
박수받음.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매우 좋았음. 하원의원 선거 당시
캘리포니아와 뉴저지는 한인들이 많은 곳이기에 대단하다 생각하면서도 
있을 수 있는 결과라 여겨 당선 이후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으나 
워싱턴주 10구역은 백인 76 %, 아시안 6%, 흑인 5% 정도의
지역이기에 많이 놀랐음. 이 지역 당선인 메를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주한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함.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한국계 의원이 4명 있다고 각인시키는 것은 앞으로 이들의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함. 

그 인사후 윤대통령이 이 의원들은 각각 민주당 2 공화당 2 라고 함
 That's two for each party. 여기까지만 했다면, 사족이지만 ok 
그러나
 It's a relief that you are evenly placed across the aisle. 
 양당에 고르게 배치되어 다행입니다. 여기서 미국의원들 당황 what?
 다른 국가의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그들을 앞에 두고 relief 라는 표현은 몹시 부적절함. 
 그러나 대통령이 박수를 기다리며 연설을 멈추고 있었기에 박수 치며 넘어감.  

2. 선택적 언급
연설문에서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개입을 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치른 희생은
적지 않았습니다. 맥아더 장군과 니미츠 제독이 활약한 태평양 전쟁에서만 10만명이 넘는
미국 국민이 전사했습니다. '

미국 국민 10만명을 죽인 국가 어디? 

지금 미국과 일본이 협력 관계이기에 그 전범국에 대한 대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치자. 

그렇다면 장진호 전투에 관한 부분에서도 미군의 희생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면 되는 것 아닌가
중국와 미국의 관계가 어찌 변할 지 알 수 없기 떄문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을 언급하지 않았기에.


미국 선교사들을 언급하며- 언급된 분들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것 사실임- 
, 건국훈장 3등급인 독립장을 수여받았으며 실질적 독립운동에도 크게 관여했던 헐버트는 제외함. 
미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말할 때 헐버트는 절대 제외할 수 없는 인물임. 

3. 그외 기타
이승만(영어연설) 
노태우(영어)
김영삼(한국어)
김대중(영어)
이명박(한국어)
박근혜(영어)
윤석렬(영어)

대통령 각자가 자신의 목적에 맞는 언어를 선택하여 연설을 한다고 믿고 싶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윤대통령의 영어연설 그 자체는 내용을 별개로 놓고
보았을 때 못한 연설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한국어로 말할 때보다 훨씬
더 청중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고 다듬었음이 곳곳에 보였다. 
그래서 한편 더 씁쓸했지만, 이 역시 별개로 놓아본다. 

왜 이리 별개로 놓고 봐야 할 것이 많은지...

다만 그가 어메리칸 파이를 신나서 부르는 영상을 보면서부터 느꼈던 
어떤 감정이 그의 연설을 들으면서 점점 더 확실해졌기에 그의 연설을 본 이후로
몸이 좀 아프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오래 살면서 만나게 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같은 이민자인 동시에 한국인인데 한국인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
동양인인데 동양인과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 

해외에서 한국 사람끼리만 어울릴 필요없고, 동양인끼리만 어울릴 필요 전혀없다. 
당신이 선택한 당신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된다. 

다만 그들이 어울리고 싶은 백인들 옆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픈 사람들.  나 너희랑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나 영어도 꽤 하고, 너희 문화가 더 나에게 맞아. 나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고...나 좀 봐. 나 봐봐.
모든 상황이 너무도 부자연스러워 비릿함을 남기는 사람들. 

"그럼 우리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던 그의 모습. 
미국 드라마 로 앤 오더의 실제 인물이 자기 검사 인생의 롤모델이고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매버릭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대통령 윤석렬

IP : 108.20.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9 12:09 PM (116.125.xxx.12)

    국익에 전혀 도움안되는연설
    다 퍼주고 팁 8조 받은 연설
    좋다고 무슨 분석까지
    내 자식들 일자리 다준거에요

  • 2.
    '23.4.29 12:16 PM (118.235.xxx.173)

    자유타령만 드럽게 우린 너때문에 자유가없다 압색나라

  • 3. ……
    '23.4.29 12:18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국민들 곡소리나는데 노래하고 영어말하기대회 나가서 박수받았다고 좋아라하는 사대사상 찌든 호구

  • 4. 꿈은
    '23.4.29 12:21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

    바나나이고싶은 깨진 뚝배기.

  • 5. 꿈은
    '23.4.29 12:22 PM (174.29.xxx.108)

    바나나이고싶은 깨진 뚝배기.
    나를 뽑아준 국민은 버려도돼고 인정받지않아도 되지만 미국인이 인정하는 나를 니들은 자랑스러워 해야한다.

  • 6. ㅡㅡ
    '23.4.29 12:23 PM (114.203.xxx.1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외에 계신 분 같은데 고국 걱정하시는 진심이 느껴져요.
    저도 작금의 사태가 몹시 걱정스럽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을 믿어보려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7. ...
    '23.4.29 12:25 PM (108.20.xxx.186)

    무슨 오해를 그렇게...
    좋다고 분석했을리가

    45분 간의 연설에서 잘했다고 느꼈던 것은 딱 하나
    그가 한국계 의원들 소개했을 때 뿐인것을

    그의 연설내용의 문제는 모두가 인지하고 있기에
    제목에서 말했든 사소한 부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8. ...
    '23.4.29 12:39 PM (108.20.xxx.186)

    그 어떤 운동선수나 뮤지션보다
    대한민국을 더 잘 알리고 설명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저력같아요.

    주말 잘 보내라는 따뜻한 인사 고맙습니다.
    114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 9. 윤은
    '23.4.29 1:01 PM (218.38.xxx.12)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 막 업되는 성격이에요
    이번에 미국사람들이 둘러싸고 웃으면서 분위기 띄워주니 점점 대 자기흥에 취하는게 보이던데요 대선전 유세다닐때 모습이었어요

  • 10.
    '23.4.29 2:06 PM (125.189.xxx.187)

    주뎅이만 나불거리면 뭐함?
    실익이 없는데.
    연설을 아무리 잘해봐라
    그게 밥이 되는건 아니거던.
    머저리같은 넘이 뭘 알아야 손해를 안보지.

  • 11. ....
    '23.4.29 2:14 PM (1.225.xxx.115)

    가짜 뉴스는 지가 퍼뜨리면서
    가짜뉴스 타령 하는거 보고
    나가서도 역시 바가지는 새는구나

  • 12. 얼굴이 화끈
    '23.4.29 2:16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제발이 저린지
    왜 그렇게 자유라는 단어는 남발하고

    이민국가에서 굳이 한국계 의원들만 콕 집어 편가르기
    한인혐오가 극심한 미국에 더욱더 부채질

    머리에 든것도 없으면서 자기가 잘난줄 아는 인간이니
    대통령인데도 어디 재주나 한번 부려보라는 판을 깔아준 미국

  • 13. 석열이의 저변
    '23.4.29 3:2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굥의 내면 깊숙히 자리잡은 국가관, 세계관은
    1980년대 지 고등때에 머물러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준겁니다
    대선대부터 줄곧 보여준 본인의 본심에는 세계에서 미국과 일본외엔 모두 허접한
    나라라는 확고한 생각이 자리잡고 있죠
    이번 미국에서의 영어연설도 그런 미제국주의를 향해 인정받고픈 열망이 고스란히 보여지잖아요
    김대중이나 이승만은 영어를 잘해서 한 것이지만 굥은 되지도 않은 영어를 굳이 모국어 놔두고
    달달 외워서 한다는건 국민이 보기엔 열등감이 깊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기레기들만 난리지 국민들은 속으론 다 비웃고 있단걸 본인만 모르지요
    그리고 그 연설에서 국민들에게 보답할 뭔가 하나라도 있긴한가요?
    작은 나라가 이렇게 성장했단것도 그 노고를 국민들에게 돌려야지 미국에 감사하단거잖아요 으휴.
    또 "날리면"과 같은 사고를 몇개나 치고 말이죠 ㅋㅋㅋㅋ

  • 14. 하하하
    '23.4.29 6:53 PM (174.196.xxx.140)

    제가 글을 못써서

    1번은 밖에 나가서는 그렇게 양당을 챙기는 사람이
    그렇게 숫자적 배열까지 신경쓰는 사람이
    어찌 국내에서는 야당대표 한 번 만나지 않는 정치를 하는가
    라는 비판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했어야 했는데
    오해하게 만든 제 잘못이네요.

    어떤 대통령들이 연설했는지 쓴 이유는
    우리나라 대통령 연설 가운데 가장 유명했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빼고
    이승만과 노태우만 언급한 것에 대한 것이고

    굳이 내용을 별개로 하고 잘한 연설이다 하는 것은
    그가 지금껏 한국에서 기념일에 한 연설과 비교했을 때를
    말한 것입니다.연습을 많이 한 것이너무나 크게 보이니
    더 기분이 나쁜 것입니다.
    씁쓸하다고 표현했구요.

    내용 별개로 놓는다는 이유는 마지막 문단으로 설명될 줄 알았는데... 하
    연설 내용이라곤 나 미국 좋아 나 미국 잘 알아
    북한 싫어 북한 혼내줘 인데
    뭐 그것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나 미국 좋아 계속 외치는 그의 속마음에서 백인과 강대국에 대한
    너무나 큰 동경까지 보여 그것을 보고 기분이 상했다는 말인데

    한국계 의원들 소개 매우 좋았다
    연설 형식상 잘 했다 ~ 이마저 국내 연설은 신경 안 쓰는 것에 대한 것인데-
    글을 이해안가게 써서 윤대통령 지지자 취급을 받다니
    하하하
    아 좋어서 웃는 것 어닙니다

    오해만 잔뜩 받은 이 글을 대통령 지지자가 공격받고 삭제햇다는
    오해까지 받기는 싫어서 그냥 둡니다.

  • 15. 사색과평화
    '23.5.5 12:34 PM (61.254.xxx.195)

    뒤늦게 읽었습니다. 님 의도대로 읽었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영어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운. 국민과 국가를 팽개치고 오로지 자기만 챙기며 미국 이에서 이죽거리는 못난 윤석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605 (펌) 자녀 망치는 부모, 부모 원망하는 자녀 5 세태 2023/05/02 3,302
1451604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참 인심이 후했네요 4 에고 2023/05/02 2,181
1451603 8월 발리여행 3 여행 2023/05/02 1,026
1451602 김건희가 장관들에게까지 직접 전화걸어 19 ㄱㄴ 2023/05/02 5,600
1451601 치아 크라운 금니 or 자르코니아 고민이에요 20 왕고민 2023/05/02 3,314
1451600 구매대행 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4 ··· 2023/05/02 2,695
1451599 대본과 조연이 준비 안 된 검새들 3 ,!,? 2023/05/02 803
1451598 이용식딸 그사람과 결혼시킬 모양이네요 15 ㅇㅇ 2023/05/02 6,451
1451597 30개월차 어린이집 처음 갔는데 ...기분이 ....별로네요 9 흑.. 2023/05/02 2,805
1451596 저도 목격했네요. 지하철 풀메이크업족 7 ㅇㅇ 2023/05/02 3,662
1451595 30대가 50대에게 "ㅇㅇ선생님"이라고 이름 .. 4 2023/05/02 2,251
1451594 어버이날 이리 부담 스러운거 보니 10 ... 2023/05/02 4,186
1451593 중국/대만이 전쟁을 벌일 경우 한국이 입을 피해.jpg 3 몰랐네요 2023/05/02 1,221
1451592 물색이 맑고 괜찮은 동남아 있을까요? 8 문의 2023/05/02 1,693
1451591 요즘 외식비가 비싸서 어버이날 가족모임 어떻게 하시나요? 7 외식 2023/05/02 3,269
1451590 말썽쟁이 자식을 끝까지 보듬어야 하는건 부모의 몫이겠지요? 4 자식 2023/05/02 1,453
1451589 수능시 진학사 칸수가 참 어려워요. 10 .... 2023/05/02 1,882
1451588 50대분들 무릎 어때요? 16 건강 2023/05/02 3,729
1451587 이혼 가정 아이의 비양육 부모에 대한 그리움 16 2023/05/02 3,916
1451586 음주운전 ‘7회 이상’ 적발이 한 해 977명인 나라 1 ㅇㅇ 2023/05/02 701
1451585 인덕션은 일반 냄비, 일반 프라이팬은 안되나요? 6 인덕션 2023/05/02 2,079
1451584 전광훈 ㅃ목사 딸 '알뜰폰 사업' 신도 가입 부추겨 '돈벌이' 9 jtbc 2023/05/02 1,669
1451583 40대 분들 누구랑 놀아요? 12 ... 2023/05/02 4,084
1451582 걸레에서 냄새 안나나요? 7 에브리봇같은.. 2023/05/02 1,882
1451581 여자. 숙식하며 하는 일 있을까요~~? 33 생존 2023/05/02 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