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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성적으로 맘고생하니 살이 빠지네요

다이어트 조회수 : 4,434
작성일 : 2023-04-29 11:48:55
이틀 밥생각도 없이 무기력하게 지냈는데

1.5키로가 빠졌어요

과일이랑 삶의 낙 커피만 마셨어요

하루 만보씩 걸어도 잘 안빠지던 살

역시 다이어트엔 맘고생이 최고입니다 ㅎㅎ

전 이제 시작인데 둘째까지 뒷바라지 하려면 9년이나 남았네요

입시 겪으신 어머님들 다들 어찌 맘 추스렸는지

모두들 존경스럽습니다




IP : 182.211.xxx.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3.4.29 11:50 AM (115.21.xxx.164)

    이또한 지나가리다

  • 2. ...
    '23.4.29 11:51 AM (220.75.xxx.108)

    과일이랑 커피만 마시다니요...
    속병 생겨요.
    첫째 아이가 이제 막 고1 중간고사 본건가 싶은데 대략 10번 정도의 중간기말이 남았어요. 길게 보고 엄마나 아이나 건강부터 챙기세요.

  • 3. 이해
    '23.4.29 11:55 AM (1.228.xxx.58)

    아이가 입시하는데 부모가 왜 늙나 이해가 안됐는데
    밤새며 공부하는 아이들 부모들도 편히 못자겠더라구요
    챙겨줘야 하니 같이 안자는데 시험기간에는 누적이니 부모인 내가 먼저 쓰러지겠는 거에요 시험결과에 보람이라도 있으면 힘이 나는데 시험결과가 그저그러면 피눈물 나는 거죠 애한테 뭐라고도 못하고

  • 4. …….
    '23.4.29 11:57 AM (118.235.xxx.205)

    그러게요..그렇게 마음고생해서 빠진 살은 예쁘지도 않고 그냥 늙어보이더라구요 ㅠ 팩폭 죄송요
    남일이 아니라 그래요..

  • 5. 애혀
    '23.4.29 11:58 AM (61.254.xxx.88)

    열심히나 하면.....말해뭐해입니다 ㅠㅠ

  • 6. 원글
    '23.4.29 12:01 PM (182.211.xxx.79)

    윗분님 제 속맘이네요 스카 안가고 공부하니 배고프다 할때마다 간식 챙기고 문제 프린트해주고
    어린 둘째까지 케어하려니 몸도 맘도 힘드네요
    성적이 잘 나오면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ㅜ ㅜ
    애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저만 내려놓으면 되는데 그게 안되네요

  • 7. 그냥
    '23.4.29 12:04 PM (61.254.xxx.88)

    아플거 괴로울거 다 아프고 괴로워야 내려놔지는거같아요
    모든게 과정이에요

  • 8. 지겨운 공부
    '23.4.29 12:05 PM (182.226.xxx.161)

    요즘 학원 바꿔야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선행 안되어 있어서 갈 학원이 없어서 뭐랄까 비참한 기분까지 들더라고요..중3이 고2까지 수행을 바라니..ㅜㅜ 못해도 고1 전과정 2번이상 돌아야 레벨 테스트라도 볼수있는 현실..그렇다고 애가 학원을 안다닌것도 아닌데..벌써 입시에서 탈락한 기분입니다

  • 9. 지겨운 공부
    '23.4.29 12:06 PM (182.226.xxx.161)

    수행이 아니고 선행..

  • 10.
    '23.4.29 12:12 PM (183.98.xxx.128)

    남일 아니네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애들이 더 힘드니 엄마인 내가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는데 나는 그런 위인이 못되나 보다, 나는 자식을 키우면 안되는 사람인가보다 싶고. 윗님 말씀대로 아플거 다 아프고 괴로워야 내려놓는 과정이면 전 그전에 병 걸려 쓰러질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 받는 사람은 자식을 낳지 말았어야 했다 뭐 이런 생각도 들고ㅎㅎ 원글님 글에 숟가락 얻어 징징거려 봅니다. 죄송요

  • 11. ker
    '23.4.29 12:13 PM (180.69.xxx.74)

    첫시험인가요
    장기간 싸움이니 너무 그럴 필요없어요
    애 잘 다독여 주고 엄마들끼리 모여 신세한탄 하고 그랬죠 ㅎ

  • 12. ..
    '23.4.29 12:24 PM (110.9.xxx.127)

    이제 한번의 시험만 남았네요
    끝까지 한줄타기 곡예 보는 심정입니다
    다시 돌아가라면 못해요
    팍 늙었어요

  • 13. ㄱㄷㅁㅈㅇ
    '23.4.29 12:31 PM (175.211.xxx.235)

    저도 고1엄마에요 공부도 안하더군요
    매일 아프다 힘들다는 입에 달고 사는데...
    시험 첫날 직전에 통화하는데 숨이 안쉬어진다고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아이인데요 제가 너무 안쓰러워서 나는 니가 내 옆에 살아만 있으면 된다 괜찮다 했어요
    시험끝나고 이제 안정이 되나봐요
    성적은 전과목 5등급이상이요
    어쩌겠나요 지금 간식달라고 떠드는데 그래도 이쁘네요

  • 14. ...
    '23.4.29 12:32 PM (211.234.xxx.71)

    입시 거치면서 흰머리 잔뜩 팍삭 늙었네요.

  • 15. 자식
    '23.4.29 12:39 PM (121.179.xxx.235)

    입시 마치고 학교가고
    졸업 취업까지 잘했는데
    이젠 결혼으로 사람 미치게 하네요
    자식은 한도 끝도 없는것 같네요.

  • 16. ..
    '23.4.29 12:45 PM (180.67.xxx.134)

    저도 그런데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내러놓게 됩니다.

  • 17. 저위에
    '23.4.29 12:58 PM (61.105.xxx.50)

    웃기는 학원이네요
    중3이 뭔 고2까지 선행이 기본이라고...
    첫째가 요번에 대학 갔는데
    그렇게 선행 안하고 잘 간 아이들 많아요
    선행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해요
    벌써부터 탈락이라니 그런 생각 하심 안됩니다
    입시는 끝까지 가봐야 합니다

  • 18. 큰아이
    '23.4.29 1:46 PM (182.219.xxx.35)

    재수 시켜서 어찌어찌 대학 보냈는데
    고등동안 열두번의 시험과 두번의 수능
    원서 열다섯장을 쓰는 동안 폭싹 늙어버렸네요.
    성에 안차는 대학 들어가서 다시 반수 한다니 아직
    끝이 아니고요.
    거기다가 둘째까지 이제 고1 첫번째 시험 시작했습니다.
    인생이 고행이에요. 하지만 큰아이 입시 겪으면서
    내가 아무리 아둥바둥햐도 아이가 하지 않으몃 소용없다는걸
    절실히 깨달았고 그냥 아이인생을 도와준다 생각하고
    맘 편히 먹게되니 결과도 그냥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 19. 맘고생
    '23.4.29 3:51 PM (175.213.xxx.18)

    맘고생 하나도 안했습니다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니 용돈과 밥, 간식만 챙겼습니다
    시험봐도 최선을 다했으니 아쉬움도 미련도 없이
    잘봐도 못봐도 만족했습니다
    제가 고민한다고 아이성적이 달라지는건 아니라 생각해서요
    마음을 내려놨습니다

  • 20. 엄마가
    '23.4.29 3:55 PM (175.213.xxx.18)

    엄마만이라도 아이에게 편한 모습을 보여야합니다
    그래야 안정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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